꾸까 손지원 플로리스트의
밸런타인데이 플라워 박스 클래스
꽃 정기 구독 서비스로 유명한 꾸까kukka에서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진행한 플라워 박스 원데이 클래스. 화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톤의 장미를 메인 플라워로 구성해 연인에게 선물하기 안성맞춤이다. 꾸까의 손지원 플로리스트가 수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오늘 사용할 꽃과 소재의 이름을 보드에 적는다. “‘그린green-라인line- 폼foam(메인)-매스mass-필러filler’의 순서를 기억하면 혼자서도 쉽게 플라워 박스를 연출할 수 있어요. 사각형 오아시스에 밑그림을 그리듯 그린 소재를 먼저 꽂고, 서브 꽃, 메인 꽃 그리고 얼굴이 작은 꽃을 순서대로 꽂으면 됩니다. 꽃은 길이를 10cm 미만으로 하고 줄기 끝을 사선으로 잘라 물을 잘 먹을 수 있도록 꽂아야 해요.” 꾸까 플라워 쇼룸 겸 카페는 드라이플라워로 천장을 장식한 독특한 실내 데커레이션 등으로 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되면서 경리단길을 찾는 많은 이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초보자도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는 게 바로 플라워 박스예요. 꽃을 다루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으며, 박스 안에 오아시스를 가득 채우지않고 비닐 등으로 공간을 분리해 초콜릿이나 카드, 작은 소품을 넣으면 센스 있는 선물이 될 거예요.”
장소 경리단길 꾸까 카페 (용산구 녹사평대로42 길 37)
시간 화~금요일 오후 4시(1시간 소요)
강사 꾸까 플로리스트 팀
주요 프로그램 핸드 타이드, 플라워 박스
정원 4~6명
수강료 4만 9천9백원, 5만 9천9백원(꾸까 카페 메뉴 제공)
문의 070-4495-4100
유주희 기자 작품
블뤼테 송진화 대표의
알뿌리 화초 심기 클래스
독일어로 ‘꽃’을 뜻하는 블뤼테Blute는 송진화 대표의 작업실 겸 플라워 카페다. 빈티지한 문과 창틀, 다양한 화기와 화분, 다육식물, 드라이플라워 등으로 장식한 매력적인 카페 공간 안쪽에는 송진화 대표의 작업실 겸 플라워 수업 공간이 자리한다. “수선화, 히아신스, 무스카리 같은 알뿌리 화초는 봄맞이 꽃으로 집 안에 들이기 안성맞춤이에요. 관리하기도 쉽고, 향도 좋고, 또 한번 심으면 다른 절화보다 훨씬 오래가거든요.” 겨울을 뒤로하고 하루빨리 봄을 맞이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찾는 알뿌리 화초는 보통 가을에 심으면 봄 무렵 새순이 나기 시작한다. 수선화, 히아신스는 온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줄기가 웃자라 꺾이기도 해 집 안에서 키울 경우 가장 선선한 곳에 놓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알뿌리 화초는 수경 재배도 많이 해요. 이때 알뿌리가 물에 잠기면 쉽게 썩기 때문에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해요.” 알뿌리 화초는 투명한 화기를 사용해 뿌리와 이끼가 그대로 보이도록 심을 수도 있고, 집 안에 있는 작은 화분이나 머그잔, 저그 등을 이용해도 무방하다. 심은 뒤에 는 하루에 한 번 정도 스프레이로 이끼를 충분히 적셔주는 것이 좋다. “자연 그대로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는 게 바로 알뿌리 화초의 큰 매력이죠. 봄맞이 알뿌리 화초 기르기에 도전해보세요.”
장소 블뤼테(마포구 와우산로14길 12)
시간 화·목요일 오전 11시
강사 블뤼테 송진화 대표
주요 프로그램 가드닝 및 꽃과 관련한 다양한 작업
정원 5명
수강료 10만 원
문의 02-337-5733
유주희 기자 작품
- 플라워 스타일링_ 클래스 체험 꽃, 일상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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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빛나는 순간에는 늘 꽃이 함께한다. 꼭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사랑하는 남편과 아내에게, 부모님과 친구에게 감사와 사랑을 담아 소소한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 세상에 하나뿐인 꽃을 선물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를 기자가 직접 체험했다.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7년 3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