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본문 바로가기
미리 보는 현대건설 서울숲 힐스테이트 펜트 하우스 인생을 담는 그릇 백 년의 대물림을 꿈꾸다
부동산 투자가치로 아파트만 한 것이 또 있을까. 언제부터인지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재산’으로서 더 큰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얼마 전 분양을 시작한 서울숲 힐스테이트Hillstate는 오래도록 살고 싶은 ‘집’이 되겠다는 선언을 했다. 집은 인생을 담는 그릇이라는 철학에 기능을 고려한 고급화라는 실속마저 담고 있다. 높은 지위를 뜻하는 ‘Hill’과 품격의 ‘state’라는 의미를 지닌 힐스테이트의 85평형 모델하우스에서 고품격 아파트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숲 힐스테이트는
갖고 싶은 아파트가 아니라 살고 싶은 집이다"

- 현대건설 대표이사 이종수 사장

현대건설 사옥에 걸린 대형 배너 광고.
최고의 광고 모델이라는 고소영의 유려한 콧날 옆으로 로맨틱한 단어가 춤추듯 보인다. ‘힐스테이트Hillstate’. 넥타이를 단단히 맨 현대건설의 이미지를 벗고 부드러운 스카프를 두른 듯하다. 현대건설 대표이사 이종수 사장을 만났다. 첫눈에 빨간색 넥타이가 눈에 띄어 얼핏 보니 ‘H’가 새겨져 있다. 힐스테이트의 H였다. 걸어다니는 대표 ‘힐스테이트’, 이종수 사장과의 인터뷰.

부드럽게 휘날리는 힐스테이트의 로고 덕분일까, 기존의 현대건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엿보인다.‘고품격’ 아파트라는 타이틀 역시도 눈에 띈다. 현대건설, 현대가 짓는 아파트의 이미지가 ‘단단하고 튼튼하다’였다. 국내 대표 건설사에게 이와 같은 칭찬은 어찌 보면 당연한 말이다. 24평형부터 85평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를 선보이는 서울숲 힐스테이트는 각 평형대 모두 최고의 마감재와 세심한 디테일을 갖추었다. 단단한 데다가 세련미까지 보탠 것이다. 외강내유형 아파트가 바로 힐스테이트다.

최근 아파트 시장에서 성수동 서울숲 힐스테이트 분양이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건설’이 ‘고품격’ 아파트를 선보인다는 것에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듯하다. 최근 주택 시장은 ‘브랜드’ 아파트의 홍수라고 할 정도로 건설 회사들 간의 경쟁이 치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대표 건설회사인 현대건설이 새로운 아파트를 선보이기에 그러한 반응을 보는 듯하다.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아파트란 무엇인가? 본격적인 국내 아파트의 역사는 1970년대 후반 압구정동의 현대아파트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현대건설이 대한민국에 아파트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이제 현대건설은 아파트의 ‘문화’를 전하고자 한다. 힐스테이트가 단순히 ‘갖고 싶은 아파트’가 아닌 ‘살고 싶은 집’이 되기를 바란다. 투자 가치만으로 평가받는 아파트가 아닌 최상의 거주지로, 내가 살았고 후손에게 물려주고 싶은 집이 되기를.

최근 힐스테이트의 TV 광고 또는 라디오 CM이 신선하다. 영화계 거장 임권택 감독, 최인호 작가, 록 가수 윤도현 씨 등이 등장한다. 이들에게 당신의 H는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흥미롭다. H는 인생의 가치를 의미한다. 이들이 인생에서 추구하는 가치를 집의 가치와 연결하고 있다. 집은 인생을 담는 그릇이다. 그러므로 인생의 가치로부터 집에서 추구하는 가치가 자연스레 나온다. 인생의 가치가 다르듯이 집에 담는 가치 역시 다를 것이다. 힐스테이트는 이러한 삶의 가치를 닮는 그릇이 되고자 한다.

인생의 가치가 다르고 각자의 취향이 다르다. 과연 힐스테이트가 이렇듯 다양한 개성을 닮는 그릇이 될 수 있을까? 현실적으로 아파트라는 획일화된 환경 안에서는 다소 어려울 듯 보인다. 성수동 서울숲 힐스테이트만 해도 4백45세대가 살게 된다. 각자 다른 삶과 가치를 추구할 것이다. 힐스테이트는 입주자들이‘아파트’라는, 아니 ‘집’이라는 환경 속에서 누릴 수 있는 최선의 여건을 마련할 것이다. 서울숲이라는 입지 조건 자체가 지척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심리적 여유를 제공한다. 또한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확보되어 있는 것 역시 힐스테이트의 자랑이다. 기존 아파트가 세대당 할애되는 커뮤니티 공간이 1스퀘어 정도인 반면, 힐스테이트는 5스퀘어 정도다. 단지 내에 24평형, 35평형, 45평형, 55평형, 85평형 등이 함께 있는 것이 이채롭다. 젊은 세대의 활기와 중년 세대의 여유가 자연스레 교류되지 않겠는가.

얼마 전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에 다녀왔다. 마감재 및 디테일이 동급 아파트에 비해 뛰어나고 기본 사양이 타 아파트의 옵션 수준이다. 과감한 투자처럼 보인다. 물론이다. 서울숲 힐스테이트는 ‘역사’가 되는 명품 아파트가 되기에 손색이 없다. 따라서 실내외 디자인 및 마감재 역시 그 수준에 맞추어 고급화했다. 단순한 마감 사양의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기능을 고려한 고급화라는 점에 있어서 내실을 기하고 있다. 내년 초에 개관할 주택문화관은 사회환원 개념의 문화 공간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는 힐스테이트가 추구하는 가치의 또 다른 표현 방식이 될 것이다.

만약 서울숲 힐스테이트에 입주한다면 몇 평형대에서 살고 싶은가? 물론 85평형 펜트하우스다. (웃음) 하지만 정말 진지하게 ‘살 집’을 결정한다면 작은 평형대를 선택하지 싶다. 자식 출가시키고 나면 아내와 단둘일 텐데, 큰 집이 뭐 필요하겠는가. 집은 사는 사람의 인생을 담는 그릇이라 여기기에 내 집을 고를 때도 그 원칙을 적용할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단둘만의 그릇보다는 좀 커야겠다는 생각이다. 내가 사는 집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여유와 재미는 꼭 챙기고 싶다.


1 부엌과 복도 사이는 곡면 처리된 대리석 아트 월로 처리, 마치 조형 작품을 놓은 듯한 느낌이 든다. 대리석 벽면 옆의 기둥은 자개를 붙여 장식했다.
2 블랙과 은회색 빛깔로 차분하고 남성적인 멋이 느껴지도록 연출한 침실. 기존 펜트하우스 아파트는 거실과 부엌, 복도 등의 면적이 넓은 대신 상대적으로 방이 작았던 편. 하지만 이곳은 방의 면적이 넓게 배분되어 대형 가구를 놓아도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방 한가운데에 침대를 놓고 헤드보드 뒤쪽에 서재를 꾸며 공간을 한층 넓어 보이게 했다.

아파트가 아닌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짓다
“당신의 H는 무엇입니까?” 현대건설의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 광고에서는 각계 각층의 ‘문화 리더’들에게 ‘H’라는 이니셜을 매개로 그들이 추구하는 집, 아파트의 이미지가 무엇인지 물어본다. 영화감독 임권택 씨는 역사History, 명작을 집필하는 소설가 최인호 씨는 명예Honor, 뜨거운 무대를 선보이는 로커 윤도현 씨는 열정Hotness, 헤드헌터 유순신 씨는 사람Human…. 저마다 다른 직업과 개성을 지닌 만큼 집에 담고 싶은 가치 역시 제각각이다. 하지만 이들이 제시한 키워드 속에는 일관된 공통 분모가 있었으니, 이는 바로 ‘프로페셔널리즘’. 자신의 ‘업’이자 인생을 대변하는 키워드가 집에서도 이뤄지기를 원하는 그들. 이제 사람들은 아파트에 당당히 요구한다. ‘집으로서의 프로 정신’을 보여줄 것을. 그리고 이에 대한 해답을 현대건설에서 새롭게 론칭한 힐스테이트 아파트에서 제시하고 있다.

2009년 서울 성수동 서울의 숲 옆에 지어질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돛단배 모양을 모티프로 디자인한 타워형 아파트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볼 수 없던 고급 주거 문화를 제안한다. “아파트라기보다는 대를 물려서 살 수 있는 ‘집’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잠시 살다 옮겨가는 재산 개념의 아파트보다는 오래 살면서 하나의 문화와 전통을 만들어갈 수 있는 집을 짓는다는 것이죠.” 현대건설 상품개발실 윤지훈 대리의 설명에 따르면 이곳은 대를 이어도 변함없는 가치가 살아 있는 공간을 표방한다.

1 현관에 마련된 세면대. 외출 전후 손을 바로 씻을 수 있게끔 배려한 것이 인상적이다. 대리석으로 만든 세면대 받침에 조명을 매입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조했다.
2 현관 입구에 마련된 붙박이 소파. 신발을 갈아 신기 편리할 뿐만 아니라 소파 뒤 벽면에 거울이 설치되어 외출 준비를 편리하게 도와준다.
3 부부 침실의 욕실 옆에 마련된 천연 대리석 화장대. 넉넉한 수납 공간까지 마련되어 완벽한 파우더 룸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세련된 절제, 세심한 디테일로 백년대계를 추구하다
힐스테이트가 새롭게 제안하는 아파트 디자인 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실용적인 공간 구성, 그리고 이로 인한 세련된 모던 스타일 인테리어다. 기존 고급 아파트에서 입체적인 공간 구성을 위해 전실이나 복도 등 전이 공간에 많은 면적을 할애했던 데 반해 이 모든 것을 최소화하고, 개별 가구와 공간을 분할하는 벽도 생략했다. 불필요한 요소를 털어내고 얻은 ‘솔직 담백한’ 실용적인 공간. 사는 이의 개성을 담기에도, 오래도록 편리하게 사용하기에도 좋은 ‘집다운 집’이라 할 수 있다. 한편 과감하고 시원스러운 공간 구성은 화려한 컬러와 고급스러운 마감재로 꾸며지면서 품위와 전통이 깃든 펜트하우스의 면모를 잃지 않았다. 특히 여느 아파트에서 한번도 시도하지 못했던 고급 소재들을 적재 적소에 사용한 점이 눈에 띄는데 대리석 바닥은 기본, 중후한 에보니 무늬목과 브론즈, 흑경으로 만든 벽면은 6성급 호텔의 스위트 룸에서도 보기 힘든 디자인이다. 빛 바랜 듯한 금박과 은박으로 처리한 몰딩 그리고 옷장, 자개 장식으로 마감한 이미지 월 또한 눈길을 끄는데 이는 모두 수공예로 완성한 ‘작품’이라고. 아파트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고풍스러운 멋이 더해지는 ‘인간적인’ 장식은 이곳이 오래도록 대를 물려 살 수 있는 ‘진정한’ 집임을 깨닫게 해준다.

1 주방과 다이닝 룸 사이 벽면에 2개의 문을 만들어놓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배려했다. 문과 문 사이 벽면을 거울로 마감해 공간이 확장되어 보이는 것은 물론 화려한 느낌이 든다.
2 부부 침실의 특징은 바로 넉넉한 수납장. 침대 헤드보드 뒤쪽 벽면에서 한쪽 벽면으로 이어지는 면을 모두 수납장으로 처리하고 가운데에 그림을 걸어놓을 수 있는 여유 공간을 두어 답답해 보이지 않게끔 했다.


3 주방가구는 최고급 부엌가구 브랜드 포겐폴을 설치했다.
4 마스터 베드 룸의 욕실은 이탈리아 디자이너 엔조 카라브레세가 공간부터 가구까지 디자인했다. 가구는 물론 욕조 프레임과 벽면까지 원목으로 일체형으로 만들었다.

현관에 마련된 붙박이 벤치와 오닉스 세면대, 신발장 안에 설치된 살균 장치, 디자이너가 특별히 제작한 조립, 분해, 이동이 가능한 일체형 원목 욕실 등 이곳에서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세심한 배려에 감동을 받게 된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이런 세심한 디자인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이다. 더 이상 구조를 변경할 일도, 마감재를 교체할 필요 없는 완벽을 추구한 집. 앞으로 이곳에 사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이라곤 가족의 행복과 건강 그리고 각자 추구하는 ‘H’의 의미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밖에 없을 듯.

1 현대건설 서울숲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 중 45평형 거실과 부엌. 바닥과 벽면에 대리석 타일을 붙여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고 주방가구 또한 대리석과 어우러지는 밝은 흰색으로 선택하여 공간을 한층 화사하고 넓어 보이게 만들었다.
2 짙은 와인 빛깔을 닮은 무늬목과 천연 대리석으로 꾸민 주방 겸 홈바.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 55평형 디자인으로 도회적인 세련미와 중후함을 고루 표현했다.

이제 우리나라 대표적 주거 형태인 아파트. 쉽게 짓고 허물고, 사고 파는 일회적인 아파트 문화가 팽배해 있는 요즘, 단순한 도시의 스카이 라인이 아닌 한 가문의 근거지를 꿈꾸는 아파트가 생겼다는 것은 분명 설레고 기분 좋은 일이다. 오래될수록 가치가 반감되는 아파트에서 오래되었기 때문에 더 살고 싶은 집으로의 진화. 서울숲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에서는 그 ‘진화’된 주거공간, 확실히 변모한 아파트 디자인을 접할 수 있다. 대치동 현대주택문화관을 직접 방문해 앞으로 내가 살고 싶은 아파트, 집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어 보는 것은 어떨까.


85평형 부럽지 않은 45평형 마감재 서울숲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에서 눈여겨봐야 하는 것은 고급 마감재. 우아한 분위기 연출에서 집의 편리함과‘수명’까지 책임지는 마감재는 분명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
1흑경으로 마감한 수납장 표면(55평형).
2 주방의 아일랜드 벽면은 메탈 느낌이 드는 은회색 이탈리아 타일로 마감했다(85평형).
3 마스터 베드 룸의 옷장은 수공 과정을 거쳐 은박으로 처리했다(85평형).
4 천장과 문 프레임은 금박으로 처리했다(45평형).
5 벽면 하부에 대리석 몰딩 처리로 우아한 공간을 연출했다(45평형).
6 살균소독기가 설치된 신발장(모든 평형).

이정민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6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