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house

작은 공간을 빛내줄 가구&소품 제안 라쏨
1 패브릭으로 모던하게 마감한 ‘탠지’ 소파와 ‘라벤더’ 사이드 테이블. 2 천연 원목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테이블과 라인을 강조한 ‘아프리칸 바이올렛’ 체어. 3 위트 넘치는 선인장 쿠션.‘라쏨’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의 김재균 디렉터를 중심으로 구글 출신의 마케터, 전직 패션모델, 포항대 재료공학과 출신 연구원, 셰프 등 배경이 화려한 인물이 모여 만든 리빙 스타트업 브랜드이다. 독특한 조합을 자랑하는 이들은 활용도 높은 원목 가구를 제작한다. 겉으로 보기에 평범해 보이지만, 이들이 제작한 가구 하나하나는 철저한 연구와 리서치 끝에 탄생한 것이다. 예를 들어 의자를 만들 경우, 내부에서 1차로 디자인 한 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절친한 가구 디자이너에게 이를 토대로 한 디자인 스케치를 받고 웹상에서 인기투표를 하고 제작비용을 계산해 본 뒤 실제 제작으로 이어지는 것. 소재는 애시와 원목만 고집하고, 장식 요소는 인체에 닿는 부분만큼은 최고급 제품을 사용해 젊은 층이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를 책정하는 데 중점을 둔다.위트 있는 소품 은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거나, 가격대를 더욱 낮출 수 있는 제품만 들여온다고. 곧 키즈 라인도 출시할 계획이며, 최근 개발을 마친 원 솔루션 포 에브리원 매트리스도 만날 수 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55길 22
문의 02-517-0078


화려한 인더스트리얼 제국 루스틱
1 금속 등받이와 다리가 심플한 멋을 강조한 의자. 2 러프한 분위기로 꾸민 루스틱 쇼룸. 보물 창고에 온 것처럼 신기한 빈티지 가구, 오브제가 가득하다. 3 전시된 가구를 직접 체험해보고 구입할 수 있다.노출 콘크리트와 벽돌로 러프하게 꾸민 공간은 인더스트리얼 가구를 소개하는 ‘루스틱’의 쇼룸이다. 2백여 평이 넘는 이곳은 루스틱과 패션 브랜드 슈스파, 카페 나인블럭이 의기투합해 꾸민 공간으로, 전체 인테리어와 디스플레이는 루스틱에서 맡았다. 이곳은 인더스트리얼 가구를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오리지널 버전보다 무게를 덜고 실용성을 더한 리프로덕션 제품으로, 모두 인도에서 100% 수작업으로 제작했다.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 낡은 사다리와 철제 가구, 조명등은 빈티지 마켓에서 찾은 오리지널 제품. 낡은 선박이나 집에서 구한 고재로 만든 가구도 판매한다. 특히 리프로덕션 제품은 실제 빈티지 가구처럼 오래된 듯한 느낌으로 마감한 점이 인상적인데, 이는 인도가 영국의 통치를 받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오랫동안 인더스트리얼 가구를 제작해온 노하우를 반영한 것이다. 카펫과 쿠션, 블랭킷 등 인도의 솜씨 좋은 장인이 직접 제조한 다양한 패브릭 제품도 만날 수 있다. 비밀의 보물 창고에 온 것처럼 수많은 가구 속에서 재기발랄한 디자인 제품을 찾는 것도 루스틱을 즐기는 방법이다.

주소 경기도 광주시 경충대로 1969
문의 www.rust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