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터링 장식의 캔들 홀더
크리스마스 디너파티에 테이블 스타일링이 빠질 수 없는 법. 알전구를 활용하면 메시지를 담은 캔들 홀더를 만들 수 있다. 전구를 화이트 컬러의 페인트에 담갔다 꺼내 말린 뒤 유리용 물감으로 알파벳을 그려 넣으면 된다. 너트로 받치면 전구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준다.
금속 화병은 하우스닥터 제품으로 에잇컬러스, 별 모형 오너먼트는 폴딩 스타즈 제품으로 에이치픽스, 식기류는 모두 로얄코펜하겐, 다이닝 체어는 비투프로젝트 판매.
화려한 이니셜 조명등
연말의 홀리데이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제격인 장식용 조명등. 원하는 알파벳이나 기호를 골라 스틸 케이스를 제작하고 여러 개의 미니 전구가 달린 앵두 전구를 설치해 만들 수 있다. 창가나 선반, 코너 등 어디에 놓아도 공간을 특별하게 꾸며준다.
체스 나이트 캔들과 포트 푸어러는 챕터원, 이니셜 조명등은 카니발 라이트 제품으로 마마스코티지, 의자는 프리츠 한센 제품으로 비투프로젝트 판매.
1 겨울에 초록을 즐기는 법
겨울철에도 초록 기운이 싱그러운 인도어 가든을 꾸밀 수 있다. 데코 포인트를 주고 싶은 벽면을 이용해볼 것. 내부 구조물을 제거한 알전구 베이스에 철사를 묶어 고리를 만든 뒤, 이를 유리 용기 삼아 벽면에 걸고 다양한 식물을 꽂으면 손쉽게 힐링 가든이 완성된다. 흙과 물 없이도 잘 자라는 틸란드시아나 다육식물을 넣어 작은 정원을 꾸며도 좋다.
드로어 체스트와 스탠드 조명등은 비투프로젝트, 식물을 꽂은 화병은 하우스닥터 제품으로 에잇컬러스, 러그는 하우스닥터 제품으로 데이글로우 판매. 니트 소재 푸프와 검정 화기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2 위트 넘치는 알전구 훅
알전구 케이스를 활용하면 재미있는 훅을 만들 수 있다. 내부 구조물을 제거한 알전구 속에 석고 가루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 채워 넣은 뒤, 석고가 완전히 굳기 전 벽에 걸 수 있도록 나사못을 넣어 고정한다. 완전히 굳은 뒤 유리를 깨뜨리면 전구 형태의 훅이 완성된다.
3 오브제로도 손색없는 투명 디퓨저
홈 프레이그런스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져 집에서 직접 디퓨저와 캔들을 만들어 사용하는 이가 늘고 있다. 이때 평소 가지고 있던 다양한 용기를 디퓨저, 캔들 케이스로 활용하는데 알전구 역시 유용한 케이스가 된다. 캔들 홀더나 냅킨 링처럼 파인 부분이 있는 소품을 받침대로 사용하되 전구의 베이스 소재와 맞춰 고르면 오브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전구를 받친 티라이트 홀더는 하우스닥터 제품으로 에잇컬러스 판매. 새 오브제와 비너스 오브제 접시, 향초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2 페도라와 골드 새 오브제, 머플러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3 전구를 받친 티라이트 홀더는 하우스닥터 제품으로 에잇컬러스 판매. 새 오브제와 비너스 오브제 접시, 향초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개성 만점인 유리 조명등 패밀리
빈 병과 에디슨 전구, 컬러 전선만 있으면 유니크한 조명등을 만들 수 있다. 유리 절단용 칼을 사용하거나 유리 가게에 의뢰해 병의 중앙 부분을 자른 뒤 컬러 전선을 연결한 알전구를 끼우면 된다. 이때 투명 아크릴로 받침대를 만들어 붙이면 전선을 병 밖으로 빼내기 손쉽다.
TRE 커피 테이블은 챕터원, 러그는 하우스닥터 제품으로 데이글로우 판매. 원형 박스와 미니어처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아이와 함께 만드는 오너먼트
모아둔 전구로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만들 수 있다. 페인트나 메탈 페인트에 담가 색상을 입히고, 붓으로 장식이나 패턴을 그리면 세상에 하나뿐인 오너먼트가 완성된다. 크기와 형태가 다른 전구를 활용하면 트리를 더욱 화려하게 꾸밀 수 있다
그레이 화병은 하우스닥터 제품, 바스켓은 힙쉬 제품으로 모두 데이글로우, 원목 의자는 비투프로젝트, 코르크 소재 스툴은 오이요 제품으로 에이치픽스 판매.
재료 물감 담을 용기, 뻬베오Pebeo 유리용 물감, 철사, 목장갑, 아크릴 물감, 알전구, 펜치, 가위, 붓, 드라이버, 티슈. 1 펜치를 이용해 알전구의 접지 부분을 뗀다. 2 검은 색상의 절연 유리 를 깬다. 전구 내부의 구조물을 드라이버나 뾰족한 툴로 깨뜨려 가스를 뺀 뒤 필라멘트를 분리한다. 3 휴지로 전구 내부의 이물질을 닦아낸다. 4 유리용 물감에 담가 색상을 입힌다. 5 여덟 시간 이상 자연 건조 후, 아크릴 물감으로 패턴을 그린다. 6 철사를 이용해 고리를 만든다.
스타일링 민송이·민들레(7doors) 어시스턴트 이정해, 심민주 촬영 협조 데이글로우(02-6397-9937), 로얄코펜하겐(02-749-2002), 마마스코티지(02-783-5909), 비투프로젝트(02-6369-2900), 에이치픽스(070-4656-0175), 에잇컬러스(070-8654-3637), 챕터원(02-517-8001)
- 작은 알전구를 이용한 홀리데이 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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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빛으로 공간을 밝히는 알전구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DIY 소재가 된다. 원하는 스타일의 조명등을 제작할 수 있고, 쓰임을 다한 뒤에는 유리 용기를 이용해 인테리어 소품과 감각적 오브제까지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DIY #알전구 #캔들홀더 #조명등 #디퓨저 #오너먼트글 이새미 기자 | 사진 박찬우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5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