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담지 말고 걸기
벽에 건 바구니들은 신흥바구니, 콘솔 위 바구니는 공정무역가게 울림, 블루・옐로 컬러 화기와 한스 웨그너 소파는 모벨랩, 쿠션은 패브릭 길드 판매.
바구니로 빈 벽을 장식하는 방법. 바구니는 형태와 크기가 다양하므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 제격이다. 바구니에 칠을 하거나 사진을 꽂아 나만의 아트월을 완성한다. 가벼워서 벽에 쉽게 걸 수 있는 것도 장점.
2 가을 향기가 물씬
손잡이가 달린 사각형 바구니는 신흥바구니, 스툴에 올린 원형 바구니는 근대화상회, 스툴과 가장 왼쪽 블루 컬러 화기는 모벨랩 판매.
집 안에 가을 분위기를 들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깊이가 있는 바구니에 들꽃이나 갈대를 꽂기만 하면 완성. 자연 소재인 바구니의 특성상 수분이 없는 마른 꽃이나 나뭇가지가 가장 적합하다.
3 모던 스타일에는 철제 바구니
조명등을 매단 꽈배기 플러그는 모노폴리엠, 대나무 조명등은 신흥바구니, 가죽 침대 레아는 한샘, 철제 와이어 바구니는 펌 리빙 제품으로 에이치픽스 판매.
등나무, 대나무, 댕댕이덩굴 등 바구니의 재료는 다양하다. 하지만 좀 더 모던한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컬러 파우더로 코팅한 철제 바스켓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 쿠션이나 타월 등을 보관하거나 상판을 올리면 스툴 또는 티 테이블로도 사용할 수 있다.
4 스탠딩 바스켓
한스 웨그너의 파파 베어 암체어는 모벨랩, 철제 프레임 위에 올린 검은 바구니는 더 패브, 그 앞에 놓인 지름 80cm 바구니는 신흥바구니, 플로어 스탠드는 두오모 판매. 바구니를 올린 철제 프레임 다리는 을지로4가에서 제작.
바구니에 다리를 달아 사이드 테이블을 만들 수 있다. 바구니 크기, 테이블 용도에 따라 프레임의 두께와 재료, 디자인을 정하면 쉽게 주문 제작할 수 있다. 자주 먹는 과일을 담아두거나 열쇠나 휴대폰처럼 자주 잃어버리는 물건을 보관하는 용도로 제격.
5 바구니에 풍요를 담다
좌식 마루와 아일랜드를 접목한 한국형 주방 가구 키친바흐7 601 햅틱오크는 한샘, 나무 도마는 굿핸드굿마인드, 마늘ㆍ고구마ㆍ양파를 담은 코끼리풀 바구니는 공정무역가게 울림, 주방 선반 왼쪽에 놓은 댕댕이덩굴 사각 바구니는 답십리 고미술상가 판매.
바구니는 본래 채소나 과일을 담는 용도로 쓰는 생활용품. 고구마나 감자같이 싹이 잘 나는 식재료를 보관하던 쓰임새를 좀 더 멋스럽게 활용해본다. 손잡이가 달린 바구니에 식재료를 담고 매달면 그 자체로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6 모여라 바구니
한스 피터 한센의 콘솔, 이지체어와 사이드 테이블은 비투프로젝트, 테이블 위 호가나스 커피 잔은 무겐, 댕댕이덩굴 바구니는 답십리 고미술 상가 판매.
똑같은 비율로 나눈 박스형 책장이 싫증 난다면 형태와 크기가 다양한 바구니를 활용해보면 어떨까. 수납할 물건의 무게를 생각해 볏짚보다는 댕댕이덩굴처럼 질기고 탄력 있는 소재의 바구니를 골라야 하며, 무엇보다 바구니끼리 단단히 묶는 것이 중요하다.
7 대롱대롱 바구니 조명등
콘솔과 식탁 세트는 덴마크에서 제작한 1960년대 빈티지 제품으로 비투프로젝트, 테이블 위에 올린 잔과 트레이, 저그는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 갤러리, 조명등으로 변신한 바구니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 제품으로 SOP 판매.
등나무나 대나무 조명등은 촘촘한 틈새로 빛이 새어 나와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굳이 조명등을 구입하지 않아도 바구니만 있으면 똑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바구니 바닥에 전구를 끼워 넣고 뒤집어 걸면 끝. 값비싼 조명등 부럽지 않다.
철제 바구니의 화려한 변신
평범한 화분을 색다른 것으로 바꾸고 싶은데 옮겨심기가 번거롭다면 바구니를 활용해보면 어떨까. 철제 바구니에 다양한 컬러의 지끈을 감아 원하는 색깔의 화분 커버를 만들 수 있다.
재료 와이어 바구니(온라인 숍 바보사랑 판매), 지끈, 가위, 펜
1 지끈은 두꺼워서 그대로 바구니에 감기 어려우므로 꼬임을 펼쳐서 반으로 나눈다.
2 반으로 나눈 지끈을 다시 돌돌 감아 꼬임을 만든다.
3 시작하는 지점에 지끈을 묶는다.
4 지끈을 와이어 아래위로 번갈아가면서 엮는다.
5 지끈 색상을 바꿔 무늬를 넣을 수도 있다. 마지막 부분도 시작점처럼 매듭지어 마무리한다.
6 화분 커버로 사용하려면 물이 빠지도록 바닥은 감지말고 남겨둔다.
스타일링 민송이・민들레(7doors) 어시스턴트 공효선, 전예솔, 추경주 촬영 협조 공정무역가게 울림(02-739-1201), 근대화상회(02-3676-2231), 더 패브(02-571-8060), 모노폴리엠(070-8159-3159), 모벨랩(02-3676-1000), 비투프로젝트(02-6369-2900), 에이치픽스(070-4656-0175),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 갤러리(02-541-8484), 패브릭 길드(02-544-0611), 한샘플래그샵 방배점(02-591-2300), SOP(070-7019-6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