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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여름이 실현되는 낭만 휴가 [호텔 2014 서머 패키지] 서울신라호텔

낮과 밤의 매력이 다른 어번 아일랜드. 
누구나 일탈을 꿈꾼다. 풀어 말하자면 일상 탈출이다. 무더위에 북적이는 여행객 사이에서 스트레스를 받느니 호텔 서머 패키지야말로 운치 있게 쉴 수 있는 똑똑한 일상 탈출법이다. 야외 수영장부터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등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춘 럭셔리한 호텔에서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으면서 오롯이 ‘휴식’하다 보면 감성이 충전되고 바닥을 드러낸 삶의 의욕도 채워진다.

이 맛에 종종 호텔 서머 패키지를 이용하는데, 여기에도 원칙이 있다. 도심 속에 있는 곳으로, 뭐니 뭐니 해도 야외 수영장이 실해야 한다는 것. 확 트인 야외 수영장은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뛰지 않는가. 이것이 서울신라호텔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다. 체크인을 하고 가장 먼저 달려간 곳도 다름 아닌 야외 수영장인 어번 아일랜드였다. 지중해풍의 고급 리조트를 연상시키는 어번 아일랜드의 선베드에 누워 그간 미뤄둔 잡지와 책을 보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게다가 다디단 오수까지 마음껏 즐겼으니 이게 얼마 만에 느끼는 행복한 나른함인가! 호텔 패키지를 이용할 때 이그제큐티브룸을 예약해 전용 라운지를 이용하면 다이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유용한데, 최상층 (23층)의 확 트인 전망을 마주하며 즐긴 하루 네 번의 다이닝 서비스는 그야말로 알찼다.

출출해진 참에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 서비스의 고급스러운 메뉴와 다양한 주류 메뉴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의 진수를 맛본 후 다시 어번 아일랜드로 향했다. 낮과는 또 다른 세상이 펼쳐져 절로 감탄했다. 부드러운 달빛 아래서 유유히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것. 따뜻한 저쿠지에서 피로를 푼 후 에메랄드빛 풀사이드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수제 맥주와 입맛 돋우는 마리아주 안주 메뉴 또한 별미였다. 이태원 등지의 전문점에서나 즐길 수 있는 수제 맥주 네 종류를 호텔 수영장에서 즐기다니 이런 호사도 없을 듯하다. 그야말로 한여름 밤의 꿈이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 신민주 수석기자

1 어번 아일랜드에서는 네 가지 수제 맥주와 마리아주 안주를 맛볼 수 있다. 2 최상층에 위치한 펜트하우스 콘셉트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서울신라호텔 서머 패키지 
도심 속 특별한 휴가를 즐기고 싶다면 서울신라호텔의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를 꼭 가볼 것. 올해 어번 아일랜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수제 맥주다. 국내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프리미엄 수제 맥주 4종인 예젝(필스너/체코), 밸래스트 포인트 빅 아이(IPA/미국), 앤더슨 밸리 바니 플랫츠(오트밀 스타우트/미국), 매그너스 페어 사이다(과실주/아일랜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한꺼번에 맛보려면 샘플러인 ‘수제 맥주 플라이트’를 추천한다. 물론 서머 패키지를 예약하면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과 수제 맥주를 포함한 여름휴가를 합리적으로 계획할 수 있다. 문의 및 예약 02-2230-3310

글 신민주 수석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4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