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시간이 머무르는 가구, 식탁
꾸준히 인기가 좋은 직사각형과 원형•오발형, 그리고 원목•스테인리스 스틸•대리석 등 식탁의 형태와 소재가 다양해졌다. 디자인은 심플하되 소재, 질감으로 포인트를 준 제품이나, 수납이 곧 디자인이 되는 실용적 아이템이 눈에 띈다.
1 상판은 나무 소재의 질감을 그대로 살리고 다리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적용해 확실한 대비 효과를 주는 독일 가구 브랜드 코이노의 4인용 무늬목 식탁은 도무스디자인(02-6091-3295).
2 대리석 상판의 거친 질감과 공간에 포인트가 되는 컬러 스테인리스 스틸 베이스가 대조를 이루는 원형 테이블은 디자이너 필립 마인저의 작품. 가격 미정으로 디옴니(02-3442-4672).
3 망고 우드로 만든 기본 4인용 식탁. 나뭇결이 살아 있는 데다 다양한 컬러를 믹스 매치해 빈티지스러움을 강조했다. 상판 아래에 작은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서랍장을 구성했다. 1백70만 원대로 까레(02-545-9872).
4 식탁 아래에 수납공간을 마련해 필요에 따라 서랍을 끼웠다 빼었다 할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디자인했다. 화이트 원목 테이블은 2백40만 원으로 리비에라 메종(02-547-1977).
5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링 아이템인 하임 다이닝 시리즈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기본 의자와 벤치를 구성해 활용도가 높다. 참나무 4인용 테이블은 65만 원으로 까사미아(1588-3408).
6 앤티크 스타일을 모던 디자인으로 해석한 식탁은 모오이 제품으로 네덜란드 디자이너 마르셀 반데르스의 작품이다. 웰즈(02-511-7912).
7 물이 흐르듯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는 양웅걸 작가의 류流 테이블. 테이블 두 개를 함께 놓으면 그 느낌이 배가된다. 양웅걸 퍼니처 스튜디오(www.woonggul.com).
8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가구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매슈 힐턴이 디자인한 오발형 원목 테이블. 부드러운 상판 마감과 양쪽으로 꺾이는 다리 라인이 독특하다. 에버뉴636(02-517-7370).
9 네 귀퉁이를 둥글린 스테인리스 스틸 상판과 상판을 떠받드는 형태의 직선 다리를 조립해 사용하는 식탁으로 랜드스케이프 제품. 15만 원으로 챕터원(02-517-8001).
10 프랑스 루이 16세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제이콥 컬렉션 중 하나로, 각각의 면을 원색 컬러로 마감한 것이 특징이다. 4백만 원대로 그랑지(02-3446-1904).
11 상판 사이를 띄어 간단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실험적 디자인이 돋보인다. 최대 6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2백50만 원으로 마누파쿰(02-3401-9458).
12 아카시아 원목에 금속 소재를 믹스 매치해 빈티지 인더스트리얼 느낌을 주는 카딘 다이닝 테이블. 의자와 벤치를 함께 사용하는 5인용 테이블이라 활용도가 높다. 49만 원으로 까사미아(1588-3408).
안주인의 곳간, 그릇장
여자라면 한 번쯤 그릇장에 대한 로망을 품게 된다. 어릴 적 할머니 댁에서 보았을 법한 낮은 찬장, 하얀색 유리문을 덧댄 앤티크 스타일 그릇장, 심플한 라인을 강조한 북유럽 스타일의 선반, 와인 잔을 걸어서 보관할 수 있는 캐비닛 등 생김새에 따라 쓰임이 달라지는 다양한 그릇장을 모았다.
1 덴마크 리빙 브랜드 펌 리빙의 상징인 집 모양으로 만든 심플한 디자인의 나무 수납장. 파티션처럼 주방과 다이닝 공간을 분리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에이치픽스(02-3461-0172).
2 색종이를 오려 붙인 듯한 유쾌한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모오이의 페이퍼 패치워크 수납장은 네덜란드 디자인 그룹 스튜디오 욥이 디자인한 제품. 웰즈(02-511-7912).
3 프랑스풍 앤티크 디테일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는 오픈 수납장은 9백만 원대로 그랑지(02-3446-1904).
4 오늘의 레시피를 적을 수 있도록 수납장 문을 칠판으로 만든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원목 그릇장은 7백만 원대로 리비에라 메종(02-547-1977).
5 1960년대에 만든 가리모쿠 가구의 원형을 그대로 재현해 고풍스러운 멋이 느껴지는 낮은 그릇장은 3백만 원대로 리모드(02-2051-9888).
6 옛날 찬장을 연상케 하는 원목 그릇장. 기본형 그릇장에 빛 바랜 민트 컬러를 더해 빈티지스러운 느낌을 준다. 숙위홈(1600-8552).
7 밥솥, 전자레인지 등 소형 가구를 수납할 수 있도록 공간을 효율적으로 나눈 복합 수납형 제품. 71만 원으로 브라운팩토리(02-400-9123).
8 독일 리빙 브랜드 까레의 나무 장식장은 가로세로 방향으로 공간의 크기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1백만 원대, 까레(02-545-9872).
9 마호가니 원목으로 만든 스칸디나비안 스타일 그릇장. 상부는 선반형 수납장을, 하부는 서랍장을 구성해 실용적이다. 40만 원대로 매스티지 데코(1544-0366).
10 원색 컬러에 원목 손잡이를 더해 주방에 포인트로 사용하기 좋은 수납장. 하부에 중간 선반을 넣어 수납력을 높였다. 72만 원으로 브라운팩토리(02-400-9123).
11 선반의 라인과 하부 서랍장에 오렌지 컬러를 더해 부엌에 활기를 불어넣는 기본 그릇장. 5백만 원으로 그랑지(02-3446-1904).
12 공간을 칸칸이 나눠 그릇, 와인 병, 와인 잔 등을 각각 분리해 보관할 수 있다. 빈티지한 느낌의 캐비닛은 7백만 원대로 아띠끄디자인(02-3443-8170).
- 내 취향에 맞는 식탁과 그릇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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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의 분위기는 잘 고른 식탁, 그리고 그릇장 하나면 판가름 난다. 주방의 크기, 가족 구성원의 수, 각자의 쓰임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스타일별 식탁과 그릇장을 소개한다.#그릇장 #식탁 #도무스디자인 #디옴니 #까레 #리비에라 메종 #까사미아 #웰즈 #양웅걸 퍼니처 스튜디오 #챕터원 #마누파쿰 #에버뉴 #그랑지글 손지연 기자 | 사진 이창화 인턴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4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