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house

편지를 쓰는 시인의 마음을 담는 공간
가을엔 당신께 편지를 쓰겠습니다
그 푸른 하늘에 당신을 향해 쓰고 싶은 말들이 오늘은 단풍잎으로 타버립니다
밤새 산을 넘은 바람이 손짓을 하면 나도 잘 익은 과일로 떨어지고 싶습니다
당신 손안에.

이해인 시인의 ‘가을 편지’에서도 말하듯 가을은 겸허한 시인의 마음이 되어 자신을 되돌아보고 싶은 시간. 고즈넉한 자연 그리고 기다림의 미학이 담긴 서재라면 손 편지 쓰는 일이 훨씬 즐거울 것이다.

1 팝업 북 모티프로 표현한 데스크 조명등은 1백만 원대로 모마 온라인 스토어(1588-0360) 판매.
2 잔잔하고 차분한 가을 나무의 정서가 깃든 촛대는 비블랭크(02-6407-9075) 제품.
3 깔끔한 전체 프레임에 거친 나뭇결로 마감한 서랍의 대비가 매력인 수납장. 노르딕 디자인 by 이노메싸(02-3463-7752)에서 주문, 구입할 수 있다.
4 가을의 낭만이 고스란히 담긴 일러스트 카드는 비블랭크 제품.
5 가죽 데스크 매트와 트레이는 오롬시스템(02-2273-7011), 편지지 세트와 만년필, 볼펜은 모두 오미세(031-311-0232), 도마뱀 모티프 돋보기는 선혁구디(02-3443-3708) 제품.
6 골드 톤의 나뭇잎 모티프 접시는 비블랭크 판매.
7 자연 패턴 패브릭으로 커버링한 다이어리는 북바인더스(02-516-1155) 제품.
8 카키색과 그린의 중성 톤이 가을의 자연을 닮은 매력적인 AJ 데스크 스탠드는 아르네 야콥센 디자인으로 루이스폴센사에서 제작했으며 덴스크(02-592-6058) 판매.
9 심플한 철제 다리 라인이 돋보이는 테이블은 OX 디자인사 제품으로 노르딕 디자인 by 이노메싸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