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석은 붉게 물든 단풍이다
빨갛게 익어가는 감을 닮아서
잎사귀도 빨갛게 물이 들었네
감나무에 떨어진 아침 이슬은 감잎에 담겨서 빨강 물방울.
김종상 시인이 ‘단풍’에서 노래하듯 단풍이 가을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인식된 것은 단풍 홀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주변에 있는 모든 것에 자신의 색을 나눠주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기 때문. 가을을 닮은 공간을 꿈꾼다면 창밖에 나무가 어떤 빛깔로 물들어 가는지 살펴보자. 안팎이 조화로운 빛깔로 하나 될 때 비로소 가을 인테리어가 완성된다.
1 안락함을 추구하는 스칸디나비안 문화가 반영된 빈티지 암체어는 덴스크(02-592-0388) 판매.
2 깨진 접시를 재해석해 만든 티캔들 홀더는 도데카(02-3445-0388) 판매.
3 그을린 듯 거뭇거뭇한 나무 패널로 만든 시계는 디안만티&도메니코Dianmanti&Domenico 제품으로 웰즈(02-511-7911) 판매.
4 바이올렛 톤이 매력적인 펜던트 조명등 스피닝Spinning은 디자이너 벤저민 후베르트의 작품으로, 노르딕 디자인 by 이노메싸(02- 3463-7752) 판매.
5 심플한 조형미가 돋보이는 ‘이시스’ 핸드백은 발렉스트라(02-2232-1937) 제품.
6 은행잎 패턴이 강렬한 인상을 주는 스프레드는 이현디자인(02-3445-4776) 제품.
7 은행잎 패턴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쿠션은 예원AID(02-515-9921) 판매.
8 고풍스러운 나무의 매력이 돋보이는 서재형 책장은 디자인벤처스(02-3444-3382) 제품.
9 하이메 아욘이 디자인한 세련된 곡선미의 파운Favn 소파는 프리츠 한센 제품으로 인엔(02-3446-5102) 판매.
- [가을 서정시로 연출하는 감성 인테리어] 가을의 정석은 붉게 물든 단풍이다
-
수많은 예술가가 찬미해 마지않는 계절, 가을. 아름다운 서정시 속에서 노래한 다채로운 가을의 단상을 닮은 리빙 컬렉션을 소개합니다.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1년 10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