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여름 집 꾸미기
까사미아 디자인팀 김성예 씨
물건만 팔던 인테리어 매장에서 먹고, 마시며,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숍으로 탈바꿈한 까사미아는 옷가게만 즐비한 가로수길에 변화의 바람을 예고한다. 까사미아의 디자인 팀장 김성예 씨는 ‘소품 하나로 시원한 여름나기’ 의 팁을 공개했다. “매년 그러하듯 올 여름에도 블루가 메인 컬러로 자주 등장해요. 이때 같은 색상이라도 소재의 차이, 질감의 차이, 부피의 차이를 주세요. 삼베, 니트, 면 등 여름 패브릭도 종류에 따라 질감이 다르잖아요. 또 각 공간에 1개 이상 컬러 포인트를 주면 자칫 산만해 보일 수 있으니 욕실, 침실, 거실, 현관 입구 등 공간마다 컬러 포인트는 하나로 충분하답니다.”
1 현관 입구 빈 벽에 지중해를 연상시키는 작품 한 점 걸어보자.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의 아트 포스터로 손쉽게 집 안을 장식한다. 앨리스 달턴 브라운 Alice Dalton Brown의 ‘롱 골든 데이 Long Golden Day’. 16만원.
2 들꽃 한 송이 꽂아 창가에 달아주는 시아 Sia 벌룬 화병. 개 당 6천 원.
3 테라스에 놓기 좋은 2인용 윈드밀 카우치 라탄 타크 소파. 35만 원. 단색 아이비 쿠션 2만 2천원, 호놀룰루 쿠션 3만 8천 원(솜 별도).
4 대나무 캔들 홀더는 캠핑장이나 야외 파티 때 여름밤 무드를 살려준다. 가격 미정.
5 욕실에 여름 풍경을 불어넣을 머린풍의 샤워커튼. 1만 8천 원.
6 집 꾸밈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쓰리프티 시크 북>과 <심플리 컨트리 북>. 각 권 4만 2천 원.
7 여름의 청량함을 닮은 솔 비치백은 뉴질랜드 브랜드 치타 Citta 제품. 5만 5천 원.
8 집 앞에 무심히 놓인 자전거도 오브제가 될 수 있다. 물론 그 이전에 타는 게 제일! 자전거 프레임부터 바퀴, 핸들, 손잡이 등 선택 가능한 릭시바이크. 58만 원.
*모든 제품은 까사미아(압구정점 02-516-9408)에서 만날 수 있다.
- [행복 감각]4숍4색, 라이프스타일 숍에서 취향을 찾다 온가족이 함께 여름 집 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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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거리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리빙 브랜드도 멀티숍 시대가 열렸습니다. 밀라노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멀티숍부터 디자인 철학이 담긴 새 가구브랜드를 론칭한 aA디자인뮤지엄, 온가족이 즐기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 까사미아까지 스마트한 쇼핑 세상이 다가옵니다. 서울에서 뜨겁게 떠오른 라이프스타일 숍으로 함께 나들이 떠나보실래요?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1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