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house

커피 한잔하러 들른 카페의 가구나 소품이 마음에 들어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는지 궁금해한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터. 가로수길과 서래마을에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의 빈티지풍 카페로 널리 알려진 오시정이 압구정동에 세 번째 매장을 오픈한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그간 카페를 꾸미는 데 사용한 소품을 구입하고 싶었지만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없어 아쉬움을 호소하던 고객을 위한 공간으로 그릇을 비롯한 주방용품, 패브릭 소품, 문구, 조명등까지 개성 넘치고 재미있는 리빙 소품을 판매한다.

(왼쪽) 동물 모양 냅킨은 아쓰코 마타노 갤러리 Atsuko Matano Gallery의 제품으로 그 자리에서 이니셜을 새겨준다.


(왼쪽) 숍의 벽면을 가득 채운 아기자기한 소품들.
(오른쪽)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의 장식품.

선반장과 수납장을 이용해 주방처럼 꾸민 공간 구성이 눈에 띄는데, 벽면을 가득 채운 선반에는 일본에서 공수한 핸드메이드 소품이나 디자이너 제품, 다이칸야마에 위치한 알레고리 홈 툴 Allegory Home Tool에서 수입한 자연스럽고 따뜻한 색감의 그릇 등 실용적일 뿐만 아니라 선물용으로도 좋은 소품이 가득하다. 특히 냅킨 등의 패브릭 제품은 매장에서 바로 원하는 이니셜을 새겨준다고.

또 오가닉 카페의 성격에 맞게 시럽을 거의 넣지 않고 과일의 당도로 맛을 내는 레몬무홍시 주스, 우유를 마시면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보다 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한 시금치 우유 등 건강에 좋은 음료를 맛볼 수 있다. 12월에는 삼청점도 오픈할 예정.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문의 02-517-3070 주소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64-6번지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