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계동 골목에 작지만 범상치 않은 맛집이 오픈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 술술풀리네. 요리 연구가이자 전시 기획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오정미 씨가 문을 연 곳이다. 술술풀리네는 그 이름에서 느껴지는 어감처럼 모든 일이 쉽게 잘 풀릴 것 같은 편안한 분위기다. 자루 소바, 생선조림 등 한식과 일식으로 준비한 든든한 한 끼 식사부터 동동주와 사케에 어울리는 술안주도 맛볼 수 있다. 대표 안주는 번데기와 닭고기 튀김 상추, 스페셜 타다키, 돼지고기 김치볶음 등. 번데기와 닭고기를 튀겨 상추에 싸먹는 안주는 튀김옷에 청양고추와 양파를 잘게 썰어 넣어 느끼하지 않고 개운한 맛이 난다. 스페셜 타다키는 아침마다 수산시장에서 직접 엄선한 신선한 생선으로 만들어 매일매일 메뉴가 달라진다. 돼지고기 김치 볶음은 아키타현 출신의 일본인 총주방장이 개발한 메뉴로 얇게 썬 돼지고기에 고추기름을 넣어 매콤한 맛을 낸 음식으로 맛이 깔끔하다. 나물과 튀김, 회와 생선조림 등 한식과 일식이 조화를 이룬 푸짐한 한 상 차림인 ‘오늘의 도시락’은 특별 메뉴로 하루 전 예약은 필수. 문의 02-3676-6420 주소 서울시 종로구 계동 79-6
1 푸드 아티스트 오정미 씨.
2 대표 안주 중 하나인 번데기튀김은 1만 3천 원.
3 오정미 씨가 직접 소반에 그림을 그린 작품이 벽면 곳곳에 리듬감 있게 걸려 있는 술술풀리네.
1 푸드 아티스트 오정미 씨.
2 대표 안주 중 하나인 번데기튀김은 1만 3천 원.
3 오정미 씨가 직접 소반에 그림을 그린 작품이 벽면 곳곳에 리듬감 있게 걸려 있는 술술풀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