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리스, 언제 어떤 것으로 바꿔야 할까?
매트리스를 바꾸는 시기에 대한 정답은 없다. 매트리스 소재, 사용자의 취침 습관, 관리 상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샘에 매트리스 MD 박소미 씨는 매트리스를 바꾸는 시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매트리스는 잠자리가 어딘지 모르게 불편하게 느껴질 때 점검해 보고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이불을 걷어내고 측면에서 한번 보세요. 어느 한쪽이라도 꺼진 면이 있는지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매트리스가 너무 단단하면 몸의 특정 부분에 과도한 압박을 받게 되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통증을 유발한다. 반면 매트리스가 너무 푹신하면 척추가 적절한 지지를 받지 못해 아래로 휘게 되며 이는 어깨와 허리 통증의 원인이 된다. 매트리스를 구입할 때는 손바닥을 이용해 판단해보자. 매트리스 위에 누워 허리에 손바닥을 넣었을 때 잘 안 들어가면 너무 부드러운 것이고, 반대로 잘 들어가면 너무 딱딱한 것이니 참고할 것. 내게 가장 좋은 매트리스는 무엇보다 직접 누워보고 몸이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달콤한 숙면을 꿈꾼다면 이곳에 가보자
과도한 스트레스, 불편한 잠자리 등 수면에 방해되는 요소 때문에 잠을 설치다 보면 차츰 신체 리듬이 깨지고 결국에는 건강에 큰 위협을 가하게 된다. 오죽하면 ‘수면 부채 sleep debt’라는 말까지 등장했겠는가. 내 몸에 꼭 맞는 매트리스를 구입하고자 할 때 방문하기 좋은 숍을 소개한다. 1926년 설립한 스웨덴 침대 브랜드 덕시아나 청담 매장 2층(02-512-6551)에는 수면 존이 마련돼 있어 누구든 미리 전화 예약만 하면 유럽에서 ‘꿈의 침대’라고 부르는 덕시아나 매트리스를 체험해볼 수 있다. 덕시아나에서는 체험하러 온 손님에게 아예 이불을 제공하고 조도를 낮춰놓은 수면 존에서 1~2시간 푹 쉬다 갈 것을 제안한다. 또 한샘 잠실직매장 지하 1층(02-421-5949)에 마련한 수면 존에서는 소재별, 경도별, 브랜드별로 다양한 매트리스를 체험해볼 수 있다. 스프링, 라텍스, 팜 등 다양한 매트리스에 누워보며 전문가의 가이드에 따라 몸에 맞는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데, 개인의 체질량 지수가 그 기준이 된다. 개인의 체질량 지수는 몸에 실리는 단위당 압력을 측정한 것으로, 몸무게/키 제곱으로 계산한다. 체질량 지수가 높을수록 단단한 경도의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여전히 이유 없이 몸을 뒤척이는 날이 계속된다면 서울스페셜수면클리닉 홈페이지(www.seoulsleepcenter.com)에서 ‘수면의 질 지수’ ‘불면증 정도 평가’ 등을 무료로 검사받아보자. 잠을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여전히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한 ‘수면다원검사’를 유료로 실시하기도 하니 알아둘 것. 자신도 모르게 반복하고 있는 수면을 방해하는 습관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체크해볼 수 있다.
분류 본넬 스프링
특징 한국인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연결식 매트리스. 폼과 쿠션 사이에 금속 코일이 5회전 혹은 6회전 형태의 스프링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국산 제품의 경우 코일 수가400~500개 정도 된다.
장점 다른 매트리스에 비해 스프링 힘이 강하고, 크고 둥근 형태의 스프링이 우수한 탄력성을 자랑한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단점 스프링 판 구조로 구성돼 있어 외부 충격에 약하다. 어느 한쪽이라도 코일이 주저앉거나 끊기면 매트리스 전체를 바꿔야 한다. 오래 사용하면 스프링에서 소리가 난다.
관리 및 위생 장기간 사용하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이물질에 오염되지 않도록 평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3개월 정도 주기로 번걸아 뒤집어가며 사용하면 수명을 늘릴 수 있다.
베스트셀러 아이템 덕시아나 DUX 12:12, DUX 8888. 까사미아 씰리 트레비, 멀티라스 컴퍼트.
분류 포켓 스프링
특징 한쪽의 움직임이 전체로 전달되는 본넬 스프링의 단점을 보완해 시몬스침대에서 가장 먼저 개발한 매트리스. 흔히 독립 스프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장점 옆 사람이 뒤척여도 수면을 방해받지 않는다. 스프링이 특수 부직포로 감싸여 있어 스프링 간의 마찰이 적기 때문에 소음이 없고, 푹신하고 포근한 느낌이 강하다. 개별 포켓에 들어 있는 스프링이 몸의 굴곡에 맞게 빈
틈없이 지지해준다
단점 각각의 스프링을 부직포로 감싸고 접착제로 부직포를 연결했기 때문에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접착 부분이 떨어질 수 있다. 수명이 짧은 데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싸다.
관리 및 위생 본넬 스프링과 같다.
베스트셀러 아이템 시몬스침대 뷰티레스트 인디비쥬얼 Z, 뷰티 레스트, 자스민 뷰티레스트. 한샘 스프링에어 노블그레이. 까사미아 프랑스 베드 멀티라스.
분류 라텍스
특징 라텍스는 말레이 반도를 중심으로 재배하는 고무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소재로 탈라레이 공법 혹은 던롭 공법으로 만든다. 탈라레이 공법으로 만든 라텍스는 입자가 곱고 규칙 적이며 탄력성이 우수하다.
장점 수면 시 인체의 굴곡을 부드럽게 감싸줘 척추와 둔부에 오는 체중 부담을 줄여준다. 옆사람이 움직이면 수면에 방해가 되는 ‘파도 현상’이 없고 오래 사용해도 꺼지지 않는다.수만 개의 에어 셀 구조로 이루어져 통풍이
잘되고, 항균성이 매우 뛰어나다.
단점 최근 다소 질이 떨어지는 제품이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있다. 따라서 라텍스 제품을 구매할 때는 품질을 보증하는 브랜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관리 및 위생 물과 직사광선에 많이 노출되면 부식될 수있다. 한때 지퍼를 열어 라텍스 코어 샘플을 직접 확인해 보기도 했지만, 관리 면에서는 지퍼형보다 밀폐형이 안전하고 수명 또한 길다. 어린아이가 있거나 애완견을 키우는 집에서는 방수 커버를 씌워 사용하자.
베스트셀러 아이템 한샘 노뜨 W 시엘로, 에넥스 피넬리
분류 메모리 폼
특징 저탄성·고밀도 스펀지로 온도에 민감하다.석유 화학 제품이다.
장점 저탄성이기 때문에 누웠을 때 몸의 굴곡과 압력대로 들어가 포근한 느낌이 강하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다.
단점 매트리스에 파묻히는 느낌 때문에 신체 지지력이 떨어진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 고온의 장판 위에서 사용할 수 없다(40℃ 정도 되는 온열 침대는 무방).
관리 및 위생 라텍스와 마찬가지로 물,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좋다. 2~3개월마다 한 번씩 뒤집어 사용할 것. 다른 매트리스에 비해 월등하게
가볍기 때문에 뒤집는 것도 어렵지 않다.
베스트셀러 아이템 템퍼 Royal 3D, Combi, Overlay(기존 스프링 매트리스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으며 3.5cm, 7cm 두 가지 모델이 있다)
분류 팜
특징 온돌 바닥에 익숙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다소 딱딱한 매트리스. 야자 열매에서 얻은 천연 섬유질 소재다. 식물 섬유가 그물 같은 구조로 짜여 있는데, 수백만 개의 공기 구멍이 스프링 역할을 한다.
장점 온돌 바닥 같은 안정감이 있고. 통기성이 좋아 세균이 잘 번식하지 않는다. 천연 소재라 몸에 무해하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보온력이 좋다.
단점 너무 단단해 포근함이 떨어진다.
관리 및 위생 섬유 특성상 공기가 자유롭게 순환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통기성은 물론 탈취 효과도 좋다. 야자 열매 추출물에 진드기 방지에 좋은 고무나무 원액을 뿌린 후 굳혀 만들었기 때문에 항균성도 높은 편이다.
베스트셀러 아이템 한샘 노뜨 W 포레스트(팜을 베이스로 라텍스와 숯 패드 내장). 까사미아 코이어 투 페이스(팜을 기본으로 라텍스 내장)
매트리스를 바꾸는 시기에 대한 정답은 없다. 매트리스 소재, 사용자의 취침 습관, 관리 상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샘에 매트리스 MD 박소미 씨는 매트리스를 바꾸는 시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매트리스는 잠자리가 어딘지 모르게 불편하게 느껴질 때 점검해 보고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이불을 걷어내고 측면에서 한번 보세요. 어느 한쪽이라도 꺼진 면이 있는지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매트리스가 너무 단단하면 몸의 특정 부분에 과도한 압박을 받게 되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통증을 유발한다. 반면 매트리스가 너무 푹신하면 척추가 적절한 지지를 받지 못해 아래로 휘게 되며 이는 어깨와 허리 통증의 원인이 된다. 매트리스를 구입할 때는 손바닥을 이용해 판단해보자. 매트리스 위에 누워 허리에 손바닥을 넣었을 때 잘 안 들어가면 너무 부드러운 것이고, 반대로 잘 들어가면 너무 딱딱한 것이니 참고할 것. 내게 가장 좋은 매트리스는 무엇보다 직접 누워보고 몸이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달콤한 숙면을 꿈꾼다면 이곳에 가보자
과도한 스트레스, 불편한 잠자리 등 수면에 방해되는 요소 때문에 잠을 설치다 보면 차츰 신체 리듬이 깨지고 결국에는 건강에 큰 위협을 가하게 된다. 오죽하면 ‘수면 부채 sleep debt’라는 말까지 등장했겠는가. 내 몸에 꼭 맞는 매트리스를 구입하고자 할 때 방문하기 좋은 숍을 소개한다. 1926년 설립한 스웨덴 침대 브랜드 덕시아나 청담 매장 2층(02-512-6551)에는 수면 존이 마련돼 있어 누구든 미리 전화 예약만 하면 유럽에서 ‘꿈의 침대’라고 부르는 덕시아나 매트리스를 체험해볼 수 있다. 덕시아나에서는 체험하러 온 손님에게 아예 이불을 제공하고 조도를 낮춰놓은 수면 존에서 1~2시간 푹 쉬다 갈 것을 제안한다. 또 한샘 잠실직매장 지하 1층(02-421-5949)에 마련한 수면 존에서는 소재별, 경도별, 브랜드별로 다양한 매트리스를 체험해볼 수 있다. 스프링, 라텍스, 팜 등 다양한 매트리스에 누워보며 전문가의 가이드에 따라 몸에 맞는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데, 개인의 체질량 지수가 그 기준이 된다. 개인의 체질량 지수는 몸에 실리는 단위당 압력을 측정한 것으로, 몸무게/키 제곱으로 계산한다. 체질량 지수가 높을수록 단단한 경도의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여전히 이유 없이 몸을 뒤척이는 날이 계속된다면 서울스페셜수면클리닉 홈페이지(www.seoulsleepcenter.com)에서 ‘수면의 질 지수’ ‘불면증 정도 평가’ 등을 무료로 검사받아보자. 잠을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여전히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한 ‘수면다원검사’를 유료로 실시하기도 하니 알아둘 것. 자신도 모르게 반복하고 있는 수면을 방해하는 습관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체크해볼 수 있다.
분류 본넬 스프링
특징 한국인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연결식 매트리스. 폼과 쿠션 사이에 금속 코일이 5회전 혹은 6회전 형태의 스프링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국산 제품의 경우 코일 수가400~500개 정도 된다.
장점 다른 매트리스에 비해 스프링 힘이 강하고, 크고 둥근 형태의 스프링이 우수한 탄력성을 자랑한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단점 스프링 판 구조로 구성돼 있어 외부 충격에 약하다. 어느 한쪽이라도 코일이 주저앉거나 끊기면 매트리스 전체를 바꿔야 한다. 오래 사용하면 스프링에서 소리가 난다.
관리 및 위생 장기간 사용하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이물질에 오염되지 않도록 평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3개월 정도 주기로 번걸아 뒤집어가며 사용하면 수명을 늘릴 수 있다.
베스트셀러 아이템 덕시아나 DUX 12:12, DUX 8888. 까사미아 씰리 트레비, 멀티라스 컴퍼트.
분류 포켓 스프링
특징 한쪽의 움직임이 전체로 전달되는 본넬 스프링의 단점을 보완해 시몬스침대에서 가장 먼저 개발한 매트리스. 흔히 독립 스프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장점 옆 사람이 뒤척여도 수면을 방해받지 않는다. 스프링이 특수 부직포로 감싸여 있어 스프링 간의 마찰이 적기 때문에 소음이 없고, 푹신하고 포근한 느낌이 강하다. 개별 포켓에 들어 있는 스프링이 몸의 굴곡에 맞게 빈
틈없이 지지해준다
단점 각각의 스프링을 부직포로 감싸고 접착제로 부직포를 연결했기 때문에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접착 부분이 떨어질 수 있다. 수명이 짧은 데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싸다.
관리 및 위생 본넬 스프링과 같다.
베스트셀러 아이템 시몬스침대 뷰티레스트 인디비쥬얼 Z, 뷰티 레스트, 자스민 뷰티레스트. 한샘 스프링에어 노블그레이. 까사미아 프랑스 베드 멀티라스.
분류 라텍스
특징 라텍스는 말레이 반도를 중심으로 재배하는 고무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소재로 탈라레이 공법 혹은 던롭 공법으로 만든다. 탈라레이 공법으로 만든 라텍스는 입자가 곱고 규칙 적이며 탄력성이 우수하다.
장점 수면 시 인체의 굴곡을 부드럽게 감싸줘 척추와 둔부에 오는 체중 부담을 줄여준다. 옆사람이 움직이면 수면에 방해가 되는 ‘파도 현상’이 없고 오래 사용해도 꺼지지 않는다.수만 개의 에어 셀 구조로 이루어져 통풍이
잘되고, 항균성이 매우 뛰어나다.
단점 최근 다소 질이 떨어지는 제품이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있다. 따라서 라텍스 제품을 구매할 때는 품질을 보증하는 브랜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관리 및 위생 물과 직사광선에 많이 노출되면 부식될 수있다. 한때 지퍼를 열어 라텍스 코어 샘플을 직접 확인해 보기도 했지만, 관리 면에서는 지퍼형보다 밀폐형이 안전하고 수명 또한 길다. 어린아이가 있거나 애완견을 키우는 집에서는 방수 커버를 씌워 사용하자.
베스트셀러 아이템 한샘 노뜨 W 시엘로, 에넥스 피넬리
분류 메모리 폼
특징 저탄성·고밀도 스펀지로 온도에 민감하다.석유 화학 제품이다.
장점 저탄성이기 때문에 누웠을 때 몸의 굴곡과 압력대로 들어가 포근한 느낌이 강하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다.
단점 매트리스에 파묻히는 느낌 때문에 신체 지지력이 떨어진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 고온의 장판 위에서 사용할 수 없다(40℃ 정도 되는 온열 침대는 무방).
관리 및 위생 라텍스와 마찬가지로 물,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좋다. 2~3개월마다 한 번씩 뒤집어 사용할 것. 다른 매트리스에 비해 월등하게
가볍기 때문에 뒤집는 것도 어렵지 않다.
베스트셀러 아이템 템퍼 Royal 3D, Combi, Overlay(기존 스프링 매트리스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으며 3.5cm, 7cm 두 가지 모델이 있다)
분류 팜
특징 온돌 바닥에 익숙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다소 딱딱한 매트리스. 야자 열매에서 얻은 천연 섬유질 소재다. 식물 섬유가 그물 같은 구조로 짜여 있는데, 수백만 개의 공기 구멍이 스프링 역할을 한다.
장점 온돌 바닥 같은 안정감이 있고. 통기성이 좋아 세균이 잘 번식하지 않는다. 천연 소재라 몸에 무해하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보온력이 좋다.
단점 너무 단단해 포근함이 떨어진다.
관리 및 위생 섬유 특성상 공기가 자유롭게 순환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통기성은 물론 탈취 효과도 좋다. 야자 열매 추출물에 진드기 방지에 좋은 고무나무 원액을 뿌린 후 굳혀 만들었기 때문에 항균성도 높은 편이다.
베스트셀러 아이템 한샘 노뜨 W 포레스트(팜을 베이스로 라텍스와 숯 패드 내장). 까사미아 코이어 투 페이스(팜을 기본으로 라텍스 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