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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현실과 허구로 만든 세계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가 발표한 2010년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는 ‘제로 르네상스’입니다. 현대사회에서 겪는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태초의 휴머니즘, 진정한 본질을 찾아 부활한다는 의미를 담은 새로운 트렌드로 변주・유산・마법이라는 세 가지 디자인 테마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2010년 새롭게 떠오를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미리 만나봅니다.
마법‘마법(magic illusion)’은 현실과 허구가 만나 만들어낸 환상적인 세계를 표현한다. 판타지나 일탈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이 넘치는 명랑한 분위기를 제안한다. 마젠타, 네온 옐로, 바이올렛, 크랜베리 레드와 같은 비비드 컬러가 부각되며, 이들은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경쾌하면서도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패턴이 비비드한 컬러와 어우러져 환상적이고 동화 같은 공간을 만들어주며 동화 속에 등장할 법한 풍부한 주름이 있거나 볼륨감이 강조된 가구, 신비로운 우주 세계를 보는 듯한 크리스털 오브제, 팝업 카드나 퍼즐 등 놀이하듯 즐기는 삶을 위한 디자인 제품이 공간에 재미를 더한다.


1 펜던트 조명등은 이노메싸(031-723- 7752)에서 판매.
2 불도그 인형 오브제는 킨키로봇(02-3444-4366) 제품. 12만 원.
3 테이블클로스가 공중 부양하는 듯 보이는 테이블 ‘일루전 Illusion’은 에세이 제품으로 우진통상(02-2068-2701)에서 판매. 34만 원(소).
4 대형 아크릴 촛대는 두오모(02-516-3022)에서 판매.
5 우주인 모양 화병은 하이메 아욘이 디자인한 것으로 aA뮤지엄(02-3143-7311)에서 판매.
6 세 가지 사이즈의 접시와 양념통으로 구성된 콜롬비나 콜렉션은 알레시(02-3444-1541) 제품.
7 벨벳 스툴은 두오모에서 판매.
8 종이를 구겨놓은 듯한 스툴은 부가티 제품으로 디옴니(02-3442-4672)에서 판매.
9 금속 부조 같은 벽면 조명등은 두오모에서 판매.
10 황금색 도자기 스탠드는 두오모에서 판매.

성정아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9년 8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