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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생긴 숍] 착한소비를 실천하는 오르그닷숍과 착한가게
환경을 생각하며 소비하는 방법이 있다. 손으로 만든 디자인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쌈지의 착한 가게와 환경을 생각하는 아이디어가 가득한 오르그 닷 숍을 소개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초록 가게, 오르그 닷 숍
공정무역 제품을 한자리에 모은 카페 겸 디자인 스토어‘오르그 닷 숍’이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재생지를 사용하는 문구 브랜드‘공장’, 네팔 여성들이 만든 수제품을 판매하는 ‘그루’, 친환경 원목 장난감 ‘숲소리’ 등 환경을 생각하는 디자인 브랜드 제품을 판매한다. 카페에는 공정무역을 통해 동티모르에서 들여온 ‘피스 커피’와 ‘아름다운 차’를 비롯한 다양한 메뉴가 있다. 수녀님이 세운 사회적 기업에서 지적 장애인과 함께 만든 우리 밀 쿠키 ‘위캔 쿠키’도 판매한다. 오르그 닷 숍은 지속적으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예정이다. 표백하지 않은 생지 면으로 만든 에코 티셔츠와 친환경 소재 드레스, 재생이 가능한 청첩장 등을 이용한 에코 웨딩 사업도 계획 중이다. 매장에서 친환경 가구 만들기, 건강 간식 만들기 등의 클래스도 운영한다.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 입구,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문의 02-514-0580

1 친환경 인테리어로 꾸민 내부.‘ 피스커피’의 티백 세트 1만 5천 원,‘터치포굿’의 폐현수막 가방 3만 5천 원.
2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상징하는‘숲소리’의 친환경 원목 인형은 아이가 갖고 놀기에 안전하다 6개 2만 1천 원



손으로 만드는 정겨움이 있는 곳, 착한 가게
코엑스 아티움에 오픈한 쌈지의 ‘착한 가게’는 매끈한 유리 외관과 대비되는 반전의 묘미가 있는 곳이다. 착한 가게에는 수공예 작가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18개의 독립된 숍이 모여 있다. 소비자가 현장에서 생산 과정에 참여하게 하자는 취지의 쌈지 팩토리에서는 디자이너와 봉제 기능사가 고객의 주문대로 가방, 구두 등을 만들어준다. 피혁 제품 전문 브랜드 쌈지에서 쓰고 남은 자투리 가죽과 DIY 키트를 구입해 직접 만들 수도 있다. 이 밖에 핸드메이드 안경을 판매하는 안경점 ‘소나기’를 비롯해 스카프, 수제 가방 등 천연 염색한 패브릭 제품을 파는‘세간’, 현대적 디자인의 한지 공예품 숍 ‘꼬삔이 공방’, 양평 용문산에서 직접 기른 토종꿀과 말린 과일을 판매하는 ‘토종벌의 꿈’ 등 개성 가득한 숍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트디렉터 안데스(안정란) 씨가 1백90여 평 규모의 매장을 하나의 마을이라 가정하고 재치 있게 연출했다. 코엑스 아티움 3층,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문의 02-6002-7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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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작가의 작품으로 만든 티셔츠. 재활용 캡슐에 넣어 판매한다. 1만 4천 9백 원.
2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프랑스 브랜드‘필론’매장. 얼굴 모양 수납장은 33만 5천 원, 그 위에 놓인 국수 체 그릇은 7만 5천 원.

임희수 인턴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9년 6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