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노톤에 가까운 절제된 색감의 패브릭을 선보인 루벨리 2009 컬렉션.
2 100% 리넨 소재의 ‘찬드르보 Chandrvo’는 도미니크 키에퍼.
3 송치 소재의 잡지・신문 꽂이는 로빈힐 컬렉션.
4 아크릴 소재의 플로어 스탠드는 모데나뚜르.
5 실버 소재에 자연적인 패턴을 입힌 화병 겸 티 라이트는 로빈힐 컬렉션.
6 이번 페어에서 선보일 도미니크 키에퍼의 내추럴한 콘셉트 박스.
로빈힐 정세령 대표 디스플레이 브랜드 로빈힐에서는 1858년 베니스에서 창립한 이래 5대째 이어져 오고 있는 핸드메이드 패브릭 루벨리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루벨리 패브릭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럽의 극장, 성, 박물관에 사용하고 있는데, 베니스의 라 페니스,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 등이 그 예다. 홈 데커레이션 패브릭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루벨리는 총 4개 브랜드를 갖추고 있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적인 패브릭 루벨리 Rubelli, 역사적인 기록을 해석해 그 느낌을 그대로 재현한 리시오 Lisio, 디자이너의 상상력과 독창성에 기인한 비세스 Bises, 내추럴한 멋을 풍기는 도미니크 키에퍼 Dominique Kieffer가 그것. 그중에서도 이번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는 현대인들에게 휴식을 주는 ‘자연’이라는 요즘 트렌드에 잘 어울리는 도미니크 키에퍼의 2009년 컬렉션을 선보인다. 로빈힐의 정세령 대표는 “파리지엔 디자이너 도미니크 키에퍼의 디자인은 천연 섬유, 정교한 바느질, 그리고 풍부한 컬러가 특징입니다. 블랙은 석탄, 블루는 슬레이트, 레드는 오래된 옻칠의 빛을 띠는 등 색감이 아주 인상적이지요”라고 설명한다. 도미니크 키에퍼는 패브릭에 천연의 순수함을 담기 위해 식물, 곤충, 조개 등에서 얻은 천연 염료로 원단을 물들이곤 한다. 일명 ‘한여름 곤충의 컬러’라 불리는 색감의 패브릭, 자생 식물 버베나에서 추출한 염료를 햇볕에 탈색시켜 독특한 컬러를 낸 패브릭의 색감은 도미니크 키에퍼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