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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Hermes 정교한 수공예로 완성한 하이 클래식
세계적인 명품 반열에 오른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테이블웨어에서 소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홈 컬렉션 라인을 출시, 토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제 패션으로만만끽하던 스타일을 생활 공간에서도 즐길 수 있는 디자이너 홈 컬렉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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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에 충실한 심지 깊은 디자인
1873년 프랑스 파리에서 티에리 에르메스에 의해 시작된 에르메스. 곱게 무두질한 가죽으로 당대 최고의 마차에 사용되는 마구를 제작하던 에르메스는 가방과 신발 등의 가죽 제품부터 남녀 의상과 액세서리 그리고 테이블웨어 등 인테리어 라인까지 갖추며 토털 브랜드로 성장했다. 최고급 소재와 전통을 조화시킨 품격 높은 디자인은 현대판 하이 클래식의 전형으로 자리매김하며 우아한 삶을 연출해준다. 이번 시즌 패션은 바랜 듯한 브라운 톤에 에르메스 고유의 주황색과 붉은 석류 빛깔 등의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 기품 있는 멋을 선사한다. 홈 컬렉션은 수채화를 보는 듯한 은은한 플라워 프린트의 테이블웨어와 생기 있는 오렌지 컬러의 화병 등으로 화사한 봄 분위기를 전해준다.
 
 
이정민 기자 spece@design.co.kr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6년 3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