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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디자인 올림픽에서 발견한 이색 디자인 제품 디자인의 확장 리사이클링
지난 10월 10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서울 디자인 올림픽이 성황리에 개막되었습니다. 디자인 축제답게 국내외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저마다 뚜렷한 개성을 발휘하는 흥미로운 작품을 내놓았습니다. 서울 디자인 올림픽에서 만날 수 있는 이색 디자인 제품을 소개합니다.

1 신문지로 만든 고슴도치 모양의 조명등은 유해영(claire1215@naver.com) 씨 작품.
2 코코넛 섬유로 갓을 제작하여 유연성과 촉감을 극대화한 조명등. 스페인 디자이너 루이스 에슬라바Luis Eslava(www.luiseslava.com) 작품.
3 분리 수거용 가방은 두에미오(duemio@yahoo.co.kr) 제품.
4, 6 5.5 디자이너스(cinqcinqdesigners.com)의 ‘Reanim-소생’ 시리즈 중 형광색 고무줄로 장식한 서랍장과 시트를 교체한 의자.
5 기성품인 빅펜을 부풀려 만든 플라스틱 꽃병은 미국 디자이너 제스 기핀Jess Giffin과 짐 터미어Jim Term
eer가 디자인했다. 적당한 압력으로 만든 볼펜만이 화병으로 제작 가능하다. 서울 디자인 올림픽 내 월드디자인마켓에서 판매.
7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만든 애완동물 이동장은 디자인 스튜디오 자실(www.zhasil.com) 제품으로 1만 원.


5.5 디자이너스
뱅상 바랑제, 안토니 레소베, 장 세바스티앙 블랑, 글레어 레나르 등 네 명의 디자이너가 함께 만든 디자인 그룹, 5.5 디자이너스. 이들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Reanim-소생’은 ‘오래된 물건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병원’이라는 콘셉트로 어느 한 부분의 장치만으로 낡은 의자나 서랍장 등을 전혀 다른 새로운 물건으로 바꿔버린다. 소생시키기, 회복시키기. 재생시키기, 붕대 감기, 치료하기…. 디자이너는 의사가 되고 훼손된 물건을 창작의 대상으로 사용한다. 이러한 5.5 디자이너스의 프로젝트는 2006년 파리 올해의 디자이너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성정아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8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