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꽃잠의 들꽃보감베개
베갯속으로 구절초(야생 들국화)와 천궁, 당귀 등의 한약재를 사용한다. 구절초는 꽃뿐 아니라 잎, 줄기까지 모두 약용으로 사용하는 식물이다. <본초강목>에 국화는 맛이 달고, 오래 먹으면 몸 안의 원기와 혈액에 이롭고 몸을 가볍게 하여 노화를 예방하는 약초라는 기록이 있다. 또한 두통, 어지럼증, 눈이 침침해지는 증상과 머리털이 건조해서 잘 빠지는 탈모 예방 및 흰 머리카락을 검게 하는 약으로도 사용했는데, 이런 국화의 일종인 구절초는 잠을 자는 동안 은은한 향이 피부와 호흡기를 통해 스며들어 향기 테라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체 항균 효과가 있는 천연 황토로 염색해 만든 커버를 씌웠다. 가격은 16만 원. 문의 031-439-9907
2 들꽃잠의 설장고경추베개와 구백냥 눈베개
베개는 목이 베는 것임을 강조하는 ‘들꽃잠’은 장구처럼 생긴 베개를 제안했다. 목을 안정적으로 받치면서 감싸주어 경추의 피로함과 틀어짐을 방지하는 설장고경추베개는 목 결림이 심하고 숙면이 어려운 사람에게 좋다. 구백냥 눈베개는 베갯속에 결명자를 더한 제품.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에 이른다는 데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결명자는 눈을 밝게 하고 풍증을 없앤다고 했는데, 그런 효능을 마시는 것이 아닌 몸이 느낄 수 있도록 한 것. 빛을 차단하고 눈의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베개이다. 가격은 설장고경추베개 8만 9천 원, 구백냥 눈베개 4만 7천 원.
3 목예당의 녹나무 사각베개
베갯속으로 구슬만 한 크기의 나무 칩을 사용했다. 소나무 칩과 녹나무 칩을 30:70의 비율로 섞어 속을 채워 넣은 것. 나무 칩이 머리를 지압하기도 하지만, 은은한 솔 향기에 피톤치드 테르펜 성분이 마치 산림욕을 한 듯한 효과를 가져다준다. 녹나무는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완화시키는 신경안정제로 사용되며, 방충제의 원료로도 사용돼 집 안의 잡냄새와 벌레를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목예당은 제주도에서 30년간 목공예 제품을 생산하며 은은한 나무 향기가 나는 베개도 만든다. 가격은 6만 8천 원. 문의 02-3426-8746
4 빈컬렉션의 바람개비 목베개와 색동 사각베개
베갯속으로 누에고치를 사용한 이 제품은 누에고치의 양으로 베개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통풍과 습도 조절이 용이한 누에고치를 사용해 가볍고, 머리를 지압해줄 수 있게 했다.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부를 기원하는 오방색을 표현해 베개에 상징성을 더했으며 짜임이 곱고 윤기 나는 비단인 목보단을 사용해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가격은 바람개비 목베개 9만 원, 색동 사각베개 18만 원. 문의 02-736-5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