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안전하게 사용하기 플라스틱 용기는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이 넘쳐나지만 환경호르몬에 대한 걱정이 늘 뒤따른다. 시중에 유통되는 플라스틱 용기는 보통 2종류로 반투명한 재질의 폴리프로필렌과 투명한 재질의 폴리카보네이로 나눌 수 있다. 폴리프로필렌의 원료는 탄소와 수소로만 결합돼 있기 때문에 안전성이 입증돼 있지만, 폴리카보네이트는 열을 가하면 인체 내분비계에 장애를 일으키는 ‘비스페놀Ａ’라는 환경호르몬이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물성 펄프를 원료로 하는 ‘멜라민’은 일반 플라스틱 용기보다 비교적 안전한 편. 플라스틱 용기에는 뜨겁거나 기름진 음식을 담는 것은 일단 피하고 전자레인지 사용은 절대 금물. 장기간 보관하게 되는 김치통이나 물병으로는 사용하지 말고, 거친 수세미로 용기을 닦는 것도 피하자.
1 중앙에 집게를 꽂아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멜라민 볼은 메벨 제품으로 발라드코리아(02-3444-6430)에서 판매. 1만 7천5백 원.
2 국자 모양의 ‘에그 보일러’는 독일 브랜드 어덴틱스 제품으로 이노이즈(02-3142-0128)에서 판매.
3 저면 관수 시스템으로 화분 받침이 필요 없는 ‘델타’ 화분은 레츄자코리아(031-426-2611)에서 판매.
4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한 휴대용 청소기 ‘콘Kone’은 제이스 인더스트리스(031-777-3530)에서 판매하며 9만 7천 원.
5 물을 빼주는 체의 기능을 더한 도마 ‘찹&린스Chop&Lince’는 조셉조셉 제품으로 이노이즈에서 판매. 3만 3천 원.
6 꽃이 피고 지는 형상을 디자인에 적용한 시계는 박재문(jp@jp-square.com) 씨 작품.
7 구겨진 종이 모양 디자인의 쓰레기통은 에세이 제품으로 우진통상(02-2068-2701)에서 판매.
8 테이블클로스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디자인이 재미있는 사이드 테이블은 에세이 제품으로 우진통상에서 판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