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손으로 그린 듯한 빅 플라워 패턴의 러그는 미쏘니 제품으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02-552-2233)에서 판매.
2 노란색 꽃이 수놓인 핑크 컬러 쿠션은 겐조 메종 제품으로 데코야(02-542-7557)에서 판매.
3 새 모양 브로치는 룸세븐(02-3442-0848) 제품. 5만 8천 원.
4 진한 바이올렛 컬러와 더블 버튼 장식의 A라인 스커트는 마리메코 제품으로 이현디자인(02-3445-4775)에서 판매.
5 단순화된 플라워 프린트의 스트랩 슈즈는 나인웨스트(02-3446-3091) 제품. 16만 9천 원.
6 잔잔한 장미 프린트 시폰 스카프는 액세서라이즈(02-3446-3091) 판매. 1만 9천 원.
7 비비드한 컬러의 플라워 패턴이 경쾌한 패브릭 스툴은 데코야 제품.
8 수채화처럼 자연스러운 터치감의 플라워 패턴이 매력적인 스탠드는 데코야 제품. *이현디자인 대표 이현주 추천
1950년대 패션의 꽃을 피우다
1950년대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가 살아나고 대중문화가 융성하던 풍요의 시기였다. 패션 디자이너들은 이전에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화려하고 우아한 여성복을 내놓았다. 1950년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디자이너 크리스찬 디올은 H라인, Y라인, F라인, 튤립 라인 등 여성스러운 실루엣의 작품을 출시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영화산업이 대중화되면서 마릴린 먼로, 오드리 헵번 등 스크린 속 여배우의 의상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게 된다. 풍성한 볼륨을 강조한 여성적인 라인, 바이올렛·핑크·오렌지 등으로 구성된 비비드 컬러, 도트·애니멀·플라워 등의 다양한 패턴…. 1950년대 스타일은 진취적이고 발랄한 여성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