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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숍 2세대 친환경 편집매장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의식이 빠르게 퍼져가는 요즘, 여기 두 곳은 한 걸음 더 나아간 소비 생활을 제안한다.

제로 웨이스트의 새로운 방향, 더 피커 2호점

목화보다 병충해에 강하고 물 소비가 적은 대마 햄프 소재로 만든 화장솜.

더 피커가 제작한 대나무 칫솔.

곡물과 면류 등을 용기에 덜어 판매하는 벌크 숍은 계속 운영한다.

더 피커가 엄선한 30개 제품군을 진열했다.
레스토랑과 숍을 운영하며 쓰레기 없는 소비생활을 뜻하는 ‘제로 웨이스팅’을 대중에게 알리는 활동을 해온 ‘더 피커’가 쓰레기 문제의 근본 원인인 소비문화의 변화를 지향하는 새로운 공간, 2호점을 열었다. “편의주의 또는 위생주의라고 표현할 수 있는 현대의 소비문화가 필요 이상의 포장을 유발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피커 송경호 대표는 기업과 정부를 위해 제로 웨이스트 컨설팅을 제공하고, 제작과 유통 과정까지 환경을 고려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큐레이션하는 데 2호점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다. 레스토랑은 더 이상 운영하지 않지만 친환경 세제와 화장품 만들기, 물건을 고쳐 쓰기 위한 간단한 수선 클래스 등 자급자족의 소비생활을 돕는 강좌를 확대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주소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115 헤이그라운드 9층 문의 070-4118-0710


공생을 꿈꾸는 친환경 편집매장, 서촌도감

도예 작가 오선주의 커피 드리퍼. 작가에게 현대 쓰임에 맞는 물품 작업을 의뢰한 것.


숍 가운데에 놓인 테이블에서 전시 <자연의 감각>이 열리고 있다.

매장 내부는 모두 자연에서 온 소재로 만든 제품으로만 채운다.
길가의 주인 없는 화분도 누군가 물을 줘 잘 자란다는 마음 따뜻한 동네 서촌은 나름의 공생 방식이 있다. 파인스테이 공간을 만드는 건축 그룹 스테이폴리오와 친환경 경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ADBO가 공동 기획한 친환경 편집매장 ‘서촌도감’이 문을 열었다. 서촌 토박이 ADBO 주경민 디렉터가 공간 기획과 운영을 맡아 서촌의 정서를 녹인 공간으로 꾸며갈 계획이다. ‘후대에 전할 만한 좋은 습관과 양식’을 뜻하는 미풍양속과 공생을 콘셉트로 서촌 수성동 계곡의 정자를 모티프로 만든 다실 및 전시 공간에 도예 작가 오선주가 흙으로 빚은 다기와 패브릭 작가 오수가 만든 패브릭 오브제, 한옥에서 모티프를 얻은 나무 소반을 큐레이션했다. 리사이클링 소재로 만든 텀블러와 컵,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를 위한 제품도 판매한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9길 17 문의 0504-0904-2030

글 박민정 기자 | 사진 이창화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9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