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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을 일깨우는 데코 아이디어 세계는 지금, 오리엔탈리즘
최근 유럽식으로 재해석한 오리엔탈 스타일이 글로벌 트렌드다. 선과 비움이라는 삶의 철학, 자연을 경외한 산수, 부와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골드 컬러 등 동양적 코드를 바탕으로 하되 서양의 화려하면서도 강한 색감, 맥시멀리즘 디테일이 더해져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2018 오리엔탈리즘을 소개한다.

색의 찬미
블루와 그린으로 대표되는 신비로운 컬러 매치, 자연에서 모티프를 얻은 반복 패턴, 거친 질감과 토속적 문양…. 전통 수공예 제작 방식과 천연 소재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글로컬 제품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다는 사실. 덩굴식물의 줄기나 등나무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한 가구에 레드ㆍ블루ㆍ그린 등 다양한 컬러를 조합한 페르시안 카펫, 화려한 패턴의 암체어를 매치해 뉴 오리엔탈 무드를 완성했다.

레이어링하기 좋은 페르시안 카펫, 나무를 증기로 쪄서 형태를 만드는 코트 랙 벤치와 코트 행어는 GTV, 현무암 상판으로 이뤄진 스툴은 서정화 작가, 사각 옻칠 소반은 양병용 작가 작품, 헌팅 트로피는 모두 챕터원 꼴렉트, 수작업으로 만든 자작나무 조명등은 섹토디자인, 랜턴처럼 손잡이가 달린 램프는 산타앤콜 제품으로 이노메싸, 플라워 패턴 새틴 원단으로 커버링한 1인 소파는 무아쏘니에, 그린 컬러 도자 함은 오리엔탈무드, 붉은 패턴의 항아리는 대부앤틱, 조개의 소용돌이 모양을 연상케 하는 조명등은 하이브 제품으로 인다디자인, 붉은 앵무새를 장지에 채색한 그림은 진영 작가 작품으로 마이알레 판매. 벨벳 원단에 호랑이 패턴 패치워크를 장식한한 점퍼는 언티지 제품.

화양연화
금방이라도 새와 벌이 날아들 듯 매혹적인 티 테이블. 일본ㆍ중국 특유의 붉은 색감과 컬러풀한 동식물 패턴이 유럽의 아티스틱 감성과 교차해 인테리어에 생기를 불어넣고, 독창적 우아함을 완성한다.

일본의 이케바나 꽃꽂이를 모티프로 디자인한 화기는 프리츠 한센 제품으로 루밍, 튤립을 담은 한 폭의 그림 같은 도안에 골드 패턴을 더한 볼은 아마브로 제품으로 TWL 판매. 한지에 그린 새 그림을 바랜 듯한 느낌까지 디지털 프린트로 재현한 모듈 포스터는 익시 제품. 18세기 문화 운동 중 하나인 우키요Ukiyo에서 영감을 얻어 기모노에 사용하는 원단에 레진을 씌워 만든 사이드 테이블은 모로소, 중국과 유럽의 본차이나 제조 역사와 동서양 미학의 교차를 표현한 하이브리드 라인 테이블웨어는 셀레티 제품으로 라이프앤스타일, 국수 냄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티 인퓨저는 토스트리빙, 꽃과 새의 이미지를 단순화해 표현한 접시는 구세나 작가 작품, 푸른 색감이 특징인 카펫은 롤로이 제품으로 에이치픽스 판매.

낮은 위엄
젠 스타일의 정갈함을 담은 가구, 흙과 돌의 자연스러운 텍스처, 모로칸 테이블을 오마주한 팔각 소반, 화려한 컬러와 자수가 특유의 에스닉한 멋을 전하는 패브릭이 어우러진 라운지. 다양한 문화가 혼재하지만 실용성을 강조한 디자인에 내추럴 소재를 사용한 가구를 믹스 매치해 차분한 균형미가 느껴진다.

콘솔과 소파ㆍ 티 테이블 등 동양의 젠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가구는 JNL 제품, 에르메스 2017 에디션으로 제작한 쿠션과 강홍석 작가의 부다 오브제는 현우디자인 서울. 구 형태, 실크 재질 셰이드가 특징인 조지넬슨의 조명등은 허먼밀러 제품으로 라잇나우, 정자 형태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한 팔각 소반은 컨테이너 5-1 제품으로 에이치픽스, 티베트 호랑이를 패턴화한 카펫은 태오홈, 가죽 테이블 겸 스툴은 카시나 제품으로 크리에이티브랩, 종이 화병은 세락스 제품으로 마이알레, 자작나무 상판에 옻칠을 하고 짜 맞춤 기법으로 만든 다용도 소반은 유남권&권원덕 작가 작품, 주전자는 무소 제품으로 대한민국명인명장 한 수, 엽차 잔은 아즈마야 제품으로 TWL, 카키색 새틴 소재에 플라워 패턴을 수놓은 쿠션은 모로소, 그린 컬러 테이블 스탠드 조명등은 힐로라이팅 판매.

시대 교감
‘old’에서 새로움을 찾고 ‘new’에서 옛것이 보인다! 유럽의 화려한 도자 문화의 단초가 된 중국의 청화백자, 영롱한 자개를 재해석하는 지금, 새로운 코드로 다시 읽히는 고전이 뜨거운 화두다. 수십 년 된 주택을 레노베이션한 현우디자인 서울 쇼룸은 자개장을 비롯해 샹들리에, 문짝 등 옛 흔적으로 유니크한 인테리어를완성한 것이 특징. 세계 곳곳에서 수집한 빈티지 오브제와 옛것을 오마주한 현대 도자 제품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중국 상인을 형상화한 도자 피겨린은 오리엔탈무드, 몰리 해치 작가와 협업해 착시 효과를 연출한 화병은 트위그뉴욕 제품으로 알트729, 황실 도자의 명맥을 잇는 태국 도자 브랜드와 협업해 고유한 패턴으로 개성을 더한 화병은 태오홈, 푸른색을 전체적으로 칠한 도자는 우일요, 식물 패턴의 원형 합은 대부앤틱, 잎사귀를 형상화한 브라스 소재 캔들 스틱은 스컬투나 제품으로 라곰 판

모던 산수
“사방에 산이 바람벽같이 치솟고 구름과 안개가 자욱한데, 멀리 또 가까이 복숭아나무에 햇빛이 비쳐 어른어른 노을과 같은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몽유도원도’의 서양적 해석이 이런 느낌일까? 중국을 여행하던 중 동양의 감성에 깊은 감명을 받아 시누아즈리Chinoiserie(유럽의 미술, 가구, 건축에 나타나는 중국풍) 벽지를 선보이는 영국 핸드 페인팅 벽지 브랜드 드 고네. 아티스트의 정교한 터치와 동양적 감성이 만나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공간 안에서 스스로 빛난다.

파라다이스를 표현한 벽지는 드 고네 제품으로 유앤어스. 주름 패브릭을 결합한 파티션은 단테 제품, 소파와 위아래를 뒤집어 볼로 사용할 수 있는 화병은 볼리아 제픔, 하늘색 쿠션은 일상직물 제품, 꽃이나 나뭇가지를 한 송이씩 꽂을 수 있는 화병은 스튜디오 마쿠라 제품, 그리스 조각상을 재현한 오브제는 소피아 제품, 아크릴 사각 화병은 해턴 제품, 빈티지한 무드를 살린 카펫은 롤로이 제품으로 모두 에이치픽스, 꽃과 새 문양의 쿠션&스툴은 오리엔탈무드, 반닫이와 중국 함은 대부앤틱, 테이블 램프는 파넬, 백하우젠 패턴 원단으로 커버링한 라운지체어는 구비 제품으로 이노메싸 판매.

선의 예슐
동양의 간결하고 호젓한 정서와 서양의 묵직한 소재, 메탈릭한 컬러가 조우해 새로운 럭셔리 코드를 완성한다. 군더더기 없이 미니멀한 구조미를 살린 가구에 유기적 곡선을 강조한 식물을 매치해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기품이 전해진다.

페일 골드 컬러와 격자무늬가 동양적 감성을 더하는 캐비닛은 아르마니 까사 제품으로 크리에이티브랩, 원숭이 형태 오브제와 호랑이 형태 도자 촛대는 우일요, 백자다면 술병과 술잔은 박서희 작가 작품으로 대한민국 명인명장 한 수, 짧은 스템으로 실용성을 더한 샴페인ㆍ와인 잔은 타임앤스타일, 17세기의 클래식한 패턴을 복각한 소바 컵은 아마브로 제품으로 TWL 판매. 일본 디자이너 도쿠진 요시오카와 협업한 리미티드 에디션 샴페인은 돔페리뇽, 결정유 도자에 담긴 곡식을 제외한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는 순곡 증류주는 문배주, 크리스털로 만든 부다 오브제는 바카라 제품. 영국 빈티지 티웨어에 선인장과 동양란을 분재 방식으로 식재한 식물 오브제는 아라비스튜디오 제작.

달 밝은 밤
서양과 달리 동양 문화에서 ‘달’은 소원 성취나 희망, 번영 등 긍정적 기운을 상징힌다. 매일 밤 안락한 쉼을 청하는 침대에 달의 신성한 기운을 담고 싶었다는 양태오 디자이너. 영국의 사보이어 베드와 협업해 선보인 침대는 둥근 달을 모티프로 과장한 듯한 헤드보드 디자인이 특징이다. 부와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골드 컬러로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 개의 원을 조합해 양 날개가 접히는 디자인으로 변화하는 달의 모습을 형상화한 침대는 사보이어 베드 제품으로 크리에이티브랩, 모로코에서 공수한 빈티지 마스크는 챕터원 꼴렉트, 실크 100% 소재로 제작한 벨벳 이불과 베개는 설베딩, 브라운 톤 에르메스 원단으로 제작한 쿠션은 현우디자인 서울, 새틴 소재에 플라워 패턴을 수놓은 쿠션은 모로소, 실버 컬러의 실크 쿠션은 무아쏘니에, 우산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야자잎으로 완성한 조명등은 하이브 제품으로 인다디자인 판매.

촬영 협조 대부앤틱(02-796-1128), 대한민국 명인명장 한 수(022128-7703), 라곰(02-6365-5162), 라이프앤스타일(02-718-8020), 라잇나우(02-3479-1693), 루밍(0507-1419-6262), 마이알레(0507-14001794), 모로소(02-3442-1952), 무아쏘니에(02-515-9556), 문배주(031989-9333), 설베딩(02-3467-8763), 아라비스튜디오(02-338-5774), 알트729 by 한국도자기(02-540-6700), 언티지(070-4109-7077), 에이치픽스(070-4656-0175), 오리엔탈무드(0507-1410-5280), 우일요(02764-2562), 유앤어스(02-547-8009), 이노메싸(02-3463-7752), 익시(02-5654111), 인다디자인(02-546-0661), 챕터원 꼴렉트(02-763-8001), 파넬(023443-3983), 크리에이티브랩(02-516-1743), 현우디자인 서울(02-549-2993), 힐로라이팅(02-512-9778), TWL(070-4227-0151)

글 이지현 기자 사진 박찬우 스타일링 고은선(고고작업실) 어시스턴트 권하나, 도현진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8년 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