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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지는 계절, 요긴한 아이템 방석, 0.1평의 포근한 배려
날씨가 쌀쌀해지는 요즘, 방석은 특히 요긴한 아이템. 폭신하고 기분 좋은 쿠션감으로 차갑고 딱딱한 맨바닥을 금세 따뜻한 자리로 변신시켜준다. 움츠러든 마음까지 포근해지고.
방석, 속 보고 고르자
방석의 디자인에만 신경 쓰고 속을 보지 않는다면 하나만 알고 둘은 놓치는 격. 쿠션감이 생명인 방석은 그 속을 무엇으로 충전했는지 또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방석 속통은 일반적으로 목화솜, 폴리에스테르, 폴리우레탄 등 세 가지. 목화솜은 섬유 중에서 가장 회복력이 뛰어나며 통기성, 보온성이 좋다. 세탁은 할 수 없지만 대신 통기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속통을 정기적으로 햇볕에 말려주기만 하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 솜이 뭉쳐도 솜틀집에서 솜을 틀어서 다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다소 무거운 것이 단점. 폴리에스테르는 화학솜 중에서 천연솜에 가장 가까운 소재로 가볍고 따뜻하다. 천연솜만큼 인체에 좋다고는 볼 수 없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천연솜과 달리 물세탁도 가능하다. 폴리우레탄은 복원력이 뛰어난 메모리폼으로, 솜처럼 뭉칠 염려가 없어 항상 균일한 모양을 유지한다. 가벼워서 좋지만 통기성은 다소 떨어지는 것이 단점. 목화솜 속통이 1만2천~2만 원, 폴리에스테르 속통이 6천~1만 원 선으로 일반 침구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폴리우레탄 속통은 7천~1만 원 선으로 동대문종합시장(02-2202-0114), 남대문중앙상가(02-779-3129) 등에서 구할 수 있다. 무지, 나누리(www.nanuli.net) 등에서 폴리우레탄 방석 제품을 판매한다.


1 좌식 공간의 방석은 앉았을 때 엉덩이와 다리를 넉넉히 받쳐줄 수 있도록 큼직한 것이 좋다. 방석은 모두 무지 제품으로 55×59cm. 장소는 손스마켓메이커스.
2 아담한 사이즈의 원형 방석은 벤치 위에 놓기 알맞다. 무지 제품으로 커버는 면, 속은 우레탄 메모리폼. 에스프레소 벤치와 테이블은 코헨에서 판매.
3 보는 것만으로도 포근한 펠트 방석은 스타일리스트 제작품, 니트 블랭킷은 미소니홈 제품으로 웰즈에서 판매, 의자는 제인인터내셔날에서 판매.
손영선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7년 10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