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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2차 성징 시기가 중요하다 우후죽순처럼 쑥쑥 키 크는 비결
요즘 사람들은 늘씬하게 쭉 뻗은 몸매를 좋아한다. 세태가 그렇다 보니 키가 작은 어린이나 청소년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부모들도 자녀의 키 문제로 걱정을 많이 한다.
한창 자라야 할 어린이와 청소년의 키가 평균보다 작다면 사람들은 대개 원인을 유전 탓으로 본다. 그런데 성장장애는 유전 외에 환경과 생활습관 등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이를 면면히 분석하고 체질을 개선할 경우 키가 자랄 수 있다. 요즘 아이들은 영양 섭취 정도가 예전에 비해 좋아졌기 때문에 발육 속도가 빨라졌다. 이와 함께 2차 성징이 찾아오는 시기도 훨씬 앞당겨졌다. 박달나무 한의원에서는 이곳을 방문한 환자와 보호자 가운데 10~80대 여성 5백 명을 대상으로 초경 시점을 조사한 결과, 최근 첫 생리를 시작하는 시기가 60년 전에 비해 약 4.5년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1990~1995년에 태어난 여자 어린이 중에서 초등학교 3학년(10세) 때 초경을 치른 경우가 응답자의 약 10%에 이르렀다. 남학생도 마찬가지다. 몽정을 경험하거나 음모가 나기 시작하는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시기가 빨라질수록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도 그만큼 앞당겨진다. 성장판이란 팔과 다리 등 길쭉한 뼈 끝에 있는 아직 부드러운 골단연골 부분을 말한다. 이곳이 성장해 딱딱해지면서 단단한 뼈로 변해 키가 자란다. 성장판은 사춘기 때 성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하면 서서히 닫힌다. 일반적으로 여자는 12~15세, 남자는 13~17세, 혹은 급성장기를 거친 이후 성장판이 닫힌다. 그런데 최근에는 심한 경우 초등학생 어린이 중 벌써 성장판이 닫혀 더 이상 키가 자라지 못하는 사례도 발견된다. 대전 둔산점에서 시작해 명성을 얻게 되어 전국에 지점을 확장한 박달나무 한의원에서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성장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성장장애를 겪는 어린이들을 간허형 , 심허형 , 비허형 , 폐허형 , 신허형 등 다섯 가지 체질로 구분한다. 이에 따라 체질별 진료를 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치료에 중점을 둔다.

클리닉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환자 개별적으로 식단을 관리해주며 체질에 맞는 생약을 처방한다. 생약은 성장을 도울 뿐 아니라 체내 중금속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성장판을 검사하고 체성분을 측정한다. 성장침과 K2성장탕, 경혈고, 체형 교정, 오일 마사지 등 성장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발육을 촉진하며 동시에 집중력을 회복시킨다. 이밖에 청뇌단과 성장환을 처방한다. 사향이 들어있는 청뇌단은 혈액 순환을 돕고 체질을 개선시키며 성장환은 한창 자라는 어린이에게 부족한 미네랄을 주원료로 만든 성장 보조제다.

박달나무 한의원의 성장치료는 멈춘 키를 다시 자라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라야 할 시기에 더욱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 성장환경을 최적으로 만들어주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따라서 성장판이 닫히기 전, 초경 ?몽정 등의 2차 성징이 시작되는 전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아직 초경을 하지 않은 여자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 이후가 적절하고, 초경을 치렀을 경우 초경 시작 1~2년 내에 하는 것이 좋다. 남자 아이는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시기의 1~2년 전후가 적당하며, 대개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1,2학년에 해당한다. 문의 1577-5 911, www.namu911.com

1 박달나무 한의원은 전국 15곳에 지점이 있다. 성장 클리닉 외에 비만, 피부 관리, 해독 등 진료도 맡고 있다. 2 청뇌단은 사향이 들어 있어 어린이의 혈액 순환을 돕고 집중력을 높이며 체질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박달나무 한의원의 성장 클리닉
K2성장탕 성장 발육을 촉진하기 위해 증상과 체질에 맞는 탕약을 복용한다 성장침 침을 놓음으로써 음식의 소화흡수를 도와 키를 자라게 한다. 경혈고 성장 호르몬은 밤 11~새벽 2시 사이 왕성하게 분비되므로, 잠들기 전 경혈고를 혈자리에 붙여 수면 중 성장이 원활해지도 록 한다. 오일 마사지 우리 신체의 오장 육부를 관장하는 수혈을 마사지하여 오장이 평형을 되찾도록 하여 키가 커지게 한다. 운동요법 성장기에는 줄넘기, 농구, 스트레칭 등 키가 크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을 꾸준히 하도록 권한다. 식이요법 패스트푸드, 과자, 아이스크림 등을 멀리하게 하고 된장, 현미, 채소, 과일을 가깝게 하도록 만드는 식단을 제안한다.

나도연 기자 doriver@design.co.kr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6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