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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멋이 더 아름답다 빈티지 패브릭
따사로운 햇살이 기분 좋은 일요일 오후, 손님을 초대할 일이 있다면 고급 유럽 자기 대신 아껴두었던 빈티지 패브릭을 꺼내볼 것. 보일 듯 말 듯 잔잔하게 새겨진 꽃무늬, 소녀적 감성이 느껴지는 레이스, 정겨운 자수와 패치워크…. 빈티지 패브릭 하나로 한껏 멋을 부린 근사한 5월의 파티를 만난다.


무심한 듯 화려한 빈티지 커튼

(왼쪽) 첫 번째 칸의 테이블클로스와 맨 아래칸에 쌓여 있는 퀼트 제품은 모두 1960년대 영국에서 생산한 빈티지 패브릭으로 컨츄리리빙에서 판매. 손뜨개 덧신과 빈티지 패브릭으로 제작한 코르사주, 앤티크 열쇠는 달에서 판매. 꽃무늬, 체크, 도트 무늬 등 다양한 패턴의 스와치(천 조각)는 미국에서 공수해 온 빈티지 패브릭으로 호사컴퍼니에서 판매. 커피잔은 젠쿠쉬에서 판매. 슈거 볼은 이브컬렉션에서 판매하며 18만 원. 슈거 볼 옆에 놓인 테이블클로스와 커튼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빈티지 패브릭은 호사컴퍼니에서 판매. 왼쪽의 몬테스 알파 카베르네 와인은 단하유통에서 판매. 까스텔 지오콘도 브루넬로 디 몬타치노 와인은 신동와인에서 판매.
(오른쪽) 레드*블루*옐로의 원색적인 컬러 매치가 매력적인 과일 문양 패턴 패브릭은 미국산 빈티지 제품으로 호사컴퍼니에서 판매. 수납장 위의 꽃무늬 패브릭은 호사컴퍼니에서 판매. 1930년대 영국 아르데코 스타일의 철제 의자는 메종에서 판매하며 50만 원대.

컨트리 스타일의 대표주자 빈티지 리넨

리넨의 투박한 질감이 내추럴한 멋을 더하는 테이블클로스는 1930년 독일에서 생산한 것으로 마이페이버릿에서 판매. 뽀얀 우윳빛의 디저트 볼과 디너 접시는 빌라트 제품으로 팀블룸에서 판매. 로맨틱한 레이스 패턴이 새겨진 유리 용기는 파넬에서 판매하며 1만 5천 원.

가장자리에 올록볼록한 유리 돌기가 장식된 접시는 파넬 제품. 커피잔은 빌라트 제품으로 팀블룸에서 판매. 왼쪽부터 세 개의 와인 잔은 모두 신동와인에서 판매. 골드 펄 장식이 가미된 와인 잔은 이브컬렉션에서 판매하며 6만 8천 원. 나파밸리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은 신동와인에서 판매. 7만 3천 원. 창문에 드리운 커튼은 D.H 인터내셔널 제품.






식탁을 화사하게 만드는 다채로운 패턴

1 의자 덮개 장식으로 활용한 빈티지 리본은 달에서 판매. 술 장식은 D.H 인터내셔널 제품으로 개당 1만 4천 원.
2 산뜻한 블루 컬러의 체크무늬가 매력적인 빈티지 앞치마는 1960년대 미국에서 생산한 것으로 스윗 예스터데이 제품. 3만원.
3 유화를 보는 듯 강렬한 꽃송이가 프린트된 빈티지 패브릭은 1900년대 스위스에서 생산한 것으로 앤틱반에서 판매. 4만 원. 스카이 블루 컬러의 에스프레소 잔과 디저트 접시는 파넬에서 판매하며 각각 2만 7천 원, 2만 4천원.

스타일별 빈티지 패브릭 어디서 구하나

빈티지 패브릭의 본고장은 유럽. 유럽에서부터 시작된 빈티지의 유행은 미국과 일본으로 전파되면서 나라별로 특유의 스타일을 이루게 된다. 순수하고 심플한 느낌을 강조한 일본풍 빈티지 패브릭은 깔끔한 리넨,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미국풍 빈티지 패브릭은 원색적인 컬러 매치와 단순하고 유머러스한 패턴으로 대표된다.

마리컨트리(www.maricountry.com), 이-포시즌(www.e-fourseason.co.kr)에서는 사랑스럽고 순수한 느낌의 일본풍 빈티지 패브릭을 만날 수 있다. 원색의 과일 문양이나 도형 패턴처럼 경쾌한 느낌의 미국풍 빈티지 패브릭을 원한다면 스윗 예스터데이즈(02-795-9051)나 호사컴퍼니(02-335-5480)를, 잔잔한 꽃무늬나 묵직하고 차분한 컬러 매치가 매력적인 유럽풍 빈티지 패브릭을 원한다면 이그젝시스 드 스틸 아이(02-518-6960)나 컨츄리리빙(02-794-2714)을 들러볼 것.

레이스부터 자수까지 정겨운 손맛


(왼쪽) 바이올렛, 핑크, 블루 등의 비비드한 컬러 매치가 돋보이는 숄더백은 보빈느 제품으로 1930년대 프랑스에서 생산한 빈티지 패브릭으로 제작했다. 1930년대 미국에서 생산한 잔잔한 꽃무늬 패턴과 스트라이프 패턴 패브릭으로 제작한 손가방은 모두 보빈느 제품. 각각 1만 원. 가방에 달린 브로치는 모두 미아몽거에서 판매. 체크 패턴이 앙증맞은 빈티지 컵은 1970년대 미국 엔커호킹사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호사컴퍼니에서 판매. 
(오른쪽)  빈티지 패브릭 소재 브로치로 화기를 장식했다. 나비 모양과 도트 무늬 브로치는 달에서 판매. 작은 꽃을 수놓은 빨간색 브로치는 미아몽거 제품, 깃털 장식이 달린 브로치는 달에서 판매.


(왼쪽)손뜨개 컵받침은 1960년대 미국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스윗예스터데이즈에서 판매. 1만 원. 올록볼록한 형태가 재미있는 유리잔은 드룩디자인 제품으로 세컨호텔에서 판매. 1만 7천 원.
(오른쪽) 1920년대 영국에서 만든 빈티지 패브릭으로 제작한 자수 액자는 로제앤틱에서 판매. 20만 원대. 브라운 컬러 리본 장식은 달에서 판매. 오른쪽 빈티지 모자에 환영의 메시지를 담아 리스로 응용했다. 깃털 모양 코르사주가 달린 빈티지 모자는 1900년대에 만든 것으로 달에서 판매.

성정아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8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