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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로 쓰는 추억 엄마의 사랑처럼 정겨운 연필을 소개합니다
엄마가 챙겨주던 커다란 필통. 키를 맞추고 나란히 놓여 있던 연필에 부자가 된 듯 행복했었다. 엄마의 사랑처럼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던 흑연 냄새는 늘 정겹다. 겨울의 끝자락, 연필로 따뜻한 사연을 전해보자.
연필의 역사
프랑스 화가 자크 콩테는 부서지는 숯덩이 때문에 애를 먹던 중 독일의 한 논문에서 흑연을 필기구로 사용했다는 대목을 발견하게 된다. 흑연으로 심을 만들어보려 했으나 역시나 강도가 문제였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흑연과 점토를 섞어 가마에 구웠더니 단단한 흑연 막대기가 만들어졌다. 이것을 미리 준비한 나무 막대의 홈에 끼워 적당한 크기로 잘라냈다. 1795년, 드디어 연필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독일에서는 이보다 이른 1761년 파버 카스텔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전해진 것은 19세기 후반으로 추측되며 1946년 대전에 처음 연필 공장이 세워졌다.

1 앤티크 자는 세컨호텔에서 판매. 5만 원. 나무 자는 라이라 제품으로 북바인더스디자인에서 판매. 3천 원, 진녹색의 파버 카스텔 연필과 오렌지색 로디아 연필은 스토리숍에서 판매. 각각 3천 원, 1천5백 원. 노트 위 몽당연필은 코발트에서 판매. 1천1백 원. 납작한 모양의 렘브란트 연필은 북바인더스디자인에서 판매. 8천 원. 노트는 홀 페이퍼 가든에서 판매. 6천 원. 파란색 플라스틱 캡이 씌워진 지우개는 홀 페이퍼 가든에서 판매. 2천 원. 메모지 겸용 빈티지 스탠드와 테이블은 홀 페이퍼 가든 제품.


2 자신이 쓴 글자 수를 알려주는 연필은 세컨호텔에서 판매. 9백 원. 흑단으로 만든 로디아 연필은 스토리숍에서 판매. 1천5백 원. 그린 컬러 연필은 북바인더스디자인에서 판매. 3천 원. 나무 질감을 살린 연필은 홀 페이퍼 가든에서 판매. 블랙 연필과 그립 2001 연필은 피버 카스텔 제품으로 스토리숍에서 판매. 각각 2천4백 원, 8백 원. 재생지로 만든 연필은 홀 페이퍼 가든에서 판매. 6백 원. 플라워 패턴이 그려진 연필은 코발트에서 판매. 한 세트(연필 5자루, 지우개 1개, 필통)에 1만 5천 원. 기억해야 할 날짜를 표시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연필은 세컨호텔에서 판매. 9백 원. 연필심을 끼워 사용하는 연필은 GD인터내셔널에서 판매. 3만 9천 원.

3 나무 홀더는 북바인더스디자인에서 판매. 5천 원. 고급스러운 뚜껑을 세트로 구성한 파버 카스텔 연필과 연필 캡은 로디아 제품으로 스토리숍에서 판매. 젤리 그립은 교보문고에서 판매. 5백 원. 조약돌처럼 생긴 지우개는 북바인더스디자인에서 판매. 얼굴 모양 지우개는 세컨호텔에서 판매. 모던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연필깎이는 스토리숍에서 판매. 39만 원.

성정아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8년 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