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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김선형 · 가구 작가 황형신 2인전 <멈추어 보다>

‘gardenblue-富貴靑華’, Mixed media on hanji, 50×34cm, 2022.
화폭에 푸른색의 원초적 기운을 담아내는 김선형 작가. 산과 바위, 나무, 풀, 꽃, 고양이 등 그가 바라본 자연 풍경을 푸른빛으로 그려낸 ‘가든 블루’ 연작은 봄기운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제 그림에는 별것 아닌 것 같은 것이 많이 등장합니다. 길가를 지나가다 마주치는 풀 한 포기처럼 말이지요. 일상의 소소함을 일부러 멈춰 바라보고, 잊고 있던 여유를 찾으시면 좋겠네요.” 이번 전시에는 스케일이 큰 ‘가든 블루’ 연작은 물론 작은 크기의 소박한 그림도 만날 수 있다. 꽃가지를 꽂아둔 화병, 그 옆에 자리 잡고 나뒹구는 고양이들. 그 천진한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날 것이다.

화가 김선형은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1988년 청남미술관에서 연 전시를 시작으로 웅갤러리와 청안갤러리, 소울아트스페이스 등에서 개인전을 61회 열었다. 현재 경인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Layered series side table black’, Parkerized steel, 45×42×48(h)cm, 2022
황형신 작가는 ‘레이어드Layered’ 연작에서 한 단계 진화한 신작을 선보인다. 형태적으로는 첫 개인전 당시 황동과 폴리프로필렌 판재를 이용해 직선과 곡선 형태를 조합한 ‘레이어드’ 시리즈 작업과 동일하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소재다. 스테인리스 스틸에서 흔히 ‘건메탈’이라 부르는 소재로 변화를 준 것. 일반 철판에 별도의 도금 처리를 하면 내식성이 강해지면서 표면의 색감이 달라지는데, 여기에 착색 작업으로 표면을 검게 마감했다. “꾸준히 연작을 작업해오다가 잠시 멈춰 그동안 해온 과정을 돌아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 시간이에요. 그래서인지 ‘멈추어 보는’ 이번 전시가 더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황형신은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 목조형가구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 공예트렌드페어, 청주공예비엔날레를 비롯해 두바이, 베를린, 파리, 베이징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2018년 지갤러리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기간 3월 30일(수) ~ 4월 20일(수), 일·월요일 휴무
장소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11라길 13
시간 오전 10시 30분~ 오후 6시
관람 안내
회원: 디자인하우스가 발행하는 <월간 디자인>, <행복이 가득한 집>, <럭셔리> 정기 구독자 무료입장(동반 1인, 음료 제공)
비회원: 입장료 2만 원(음료 제공, 월간지 3개월 구독권 증정)
작가와의 만남 4월 12일(화) 오후 2시 신청 및 문의 02-2262-7349 (오전 10시~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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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www.designhouse.co.kr/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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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헌

오직 <행복> 정기 구독자 초청 행사 ‘행복작당’에서만 만날 수 있던 북촌 지우헌이 디자인하우스 멤버십 라운지로 탈바꿈했다. 2016년 ‘서울우수한옥’에 선정되었을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한옥으로 이름난 지우헌의 정취를 상시 즐길 수 있게 된 것. 공예와 아트 전시를 관람하고, 차 한잔의 여유와 디자인하우스가 발행한 잡지·단행본을 탐독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 첫 문을 회화 작가 김선형과 가구 작가 황형신이 함께 활짝 연다. 전시명은 <멈추어 보다>. 자연과 도시, 생명과 건물. 이렇게 두 작가가 바라보는 대상은 서로 다르지만, 잠시 행위를 ‘멈추어’ 시선을 돌려 ‘보는’ 적극적 행위에서 비로소 작업의 획이 그어진다. 두 작가가 ‘멈추어 바라본’ 저마다의 풍경이 가구와 캔버스에 어떻게 담겼는지 확인해보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2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