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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의 남다른 책임감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다
세상에 부자는 많다. 그중 많은 이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한다. 하지만 그 이웃이 어떤 사람이고, 무엇이 필요하며, 어떻게 도와주는 게 지속 가능한 일인지 깊게 고민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나금융그룹의 사회 공헌 활동이 돋보이는 이유다.

우리는 어릴 적부터 ‘맛있는 건 나눠 먹어야 한다’고 배우며 자랐다. 내가 가진 것을 그렇지 못한 친구와 나눈다는 생각은 인간의 기본 상식이요, 인지상정.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대부분의 사람은 ‘나눔’에 인색해지고, 자신보다 가지지 못한 사람을 챙기기보다 좀 더 성공한 사람을 좇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어른이 되어 경험하는 세상은 그야말로 삭막하고 각박하다. 2018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만난 하나금융그룹 부스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귀여운 하트 모양의 나무 의자를 놓아 쉼터를 마련하고, 후원 중인 네 군데의 사회적 기업을 소개하는 공간에서 하나금융그룹의 남다른 성과를 눈으로 확인한 것. ‘가진 것을 나누고자 진지하게 고민하는 기업이 있구나’ ‘이렇게 행동하는 기업이 더 많아진다면 세상은 더 따뜻해지겠다’ 하는 희망이 생겼다. 물론 오늘날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은 어느 정도 일반화가 되었고, 특히 금융계에서는 당연하게 여기는 일이다. 하지만 면면을 들여다보면 대부분이 재단을 통해 기금을 전달하는 데 그치는 식이다. 이렇게 일반적으로 행해져오던 기부 형태의 사회 공헌 활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하나금융그룹은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으로써 그들이 자립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준다. 결과적으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도움을 주는 것. 이번 전시회 부스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이 나눔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하나금융그룹의 스마트 홍보 대사 ‘스마홍’은 금융권을 대표해 대외 활동을 하는 대학생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선발된 제10기 60명이 인도네시아로 현지 봉사 활동을 다녀왔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전시장에서 만난 하나금융그룹 부스 전경. 마음스튜디오 이달우 디렉터의 지휘 아래 ‘마음을 전하는 공간’ 콘셉트로 꾸민 이곳에서는 하나금융그룹이 지원하는 사회 혁신 기업 네 곳을 만날 수 있었다.
새로운 방식의 공헌 프로그램을 만들다
좀 더 진취적으로 나눔의 행보를 보여주는 하나금융그룹의 남다른 공헌 활동은 대표적으로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사회 소외 계층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하나 파워 온 임팩트’, 그리고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하나 파워 온 챌린지’. 하나 파워 온 임팩트는 기존의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적 이슈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가치 성장 프로그램이다. 그 첫 번째 활동은 발달장애인의 남다른 재능을 활용해 그들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돕는 일. 구체적으로 말하면, 발달장애인을 채용하는 사회적 기업과 소셜 벤처에 교육 R&D 자금, 발달장애인 인턴십과 채용 확대를 위한 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하는 식. 또 발달장애인에게 적합한 데이터 매니저, 미디어 콘텐츠 감수사, 창작 그림 예술가, 다육식물 원예사 등 일곱 가지 직무를 개발하고, 총 서른다섯 명의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적성과 재능에 맞는 직무를 선택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도 한다. “실제로 발달장애인이 더 잘할 수 있는 일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커피콩 중 썩은 원두를 찾아내는 커피콩 감별사는 집중력이 떨어져 힘들어하는 일반인에 비해, 발달장애인은 심지어 재미있어하며 완벽하게 일을 해내죠.”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팀 박성재 차장의 말이다.

한편 하나 파워 온 챌린지 프로그램은 영세한 사회적 기업을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넘어 인력을 보강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능성 있는 청년 디자이너와 사회적 기업을 연결해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기업의 성장까지 지원하는 것.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대학 졸업 예정자 및 졸업한 지 3년 미만인 디자인 전공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 접수 후 워크숍과 면접 등을 통해 최종 열한 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청년 디자이너는 5개월간 성장 지원을 받는 사회적 기업과 소셜 벤처 등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최종 정규직 전환이 확정된 디자이너에게는 추가로 1백만 원의 인센티브와 3박 4일의 해외 디자인 혁신 기업을 탐방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하나금융그룹의 사회 공헌 활동은 폭이 넓다. 통일과 다문화 시대 대비 사회 통합 지원, 청소년 건전 성장 지원 등등. 또 글로벌 사회 공헌으로 미얀마ㆍ캄보디아ㆍ베트남 등 해외의 낙후 지역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교육을 통한 국가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하나 해피 클래스’ 교육 환경 개선 사업도 의미가 깊다. 이렇게 하나금융그룹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을 바탕으로, 고객과 지역사회로부터 창출한 수익과 임직원의 참여를 통해 공동체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고자 노력한다. 궁극적으로 공동체 발전과 직원, 고객, 사회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하여!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 식물을 가꾸고 제품을 만들어나가는 기업, 루비의 대표 상품인 종이 화분 커버.

장애 아동에게 도움이 되면서, 일반 아동에게도 재밌는 놀이 제품을 연구하고 보급하는 플레이31.


사회문제에 공감하고 사람과 지역, 환경이 공생하는 소셜 디자인, 즉 제로 웨이스트 디자인을 실천하는 공공공간의 제품.


사회 혁신 전문 컨설팅 기업인 MYSC의 공유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디자인 솔루션 랩 활동의 예.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하는 대표 사회적 기업
이번 서울리빙디자인페어의 하나금융그룹 부스에서는 ‘사회혁신기업관’이라는 주제로 하나금융그룹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 챌린지와 하나 파워 온 임팩트의 지원을 받는 기업을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만난 착한 기업 네 곳을 소개한다.

공공공간 낭비되는 재료 없이 디자인한 의류와 가방을 만든다. 즉, 제로 웨이스트 방식의 제작 과정을 통해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이고, 지역의 제작자에게 공정한 임금을 지불하며, 제로 디자인 제품 판매 수익의 일부를 생산 지역의 교육 공동체에 기부해 새로운 세대의 교육을 위해 사용한다. 나아가 새로운 제작 방식으로 일자리를 만들며, 그 수익으로 다음 세대를 키워냄으로써 궁극적으로 지역과 공생을 추구한다. www.000gan.com


루비 재활용 소재를 이용해 화분 커버, 정리함, 선물 패키지 등 상품을 만드는 기업. 화분을 감싸는 종이 커버가 대표 제품이다. 화분 대용으로 쓰기 좋고,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 가능해 매우 유용하다. 또 가장 눈여겨볼 만한 점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원예 교육 콘텐츠를 운영한다는 점. 즉 원예 활동과 디자인 활동의 결합, 직업교육으로서 가능성을 실험함으로써 사회에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www.by-ruby.com

플레이31 어린이를 위한 ‘놀이의 도구’와 ‘놀이의 상황’을 디자인하는 기업. 상호의 31은 UN 어린이 권리 조약 31조, 놀이와 휴식의 권리를 의미한다. 어린이에 의해 끝없이 확장 가능한 자유로운 놀이에 필요한 도구ㆍ소품ㆍ활동ㆍ상황 등을 연구 개발하며,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소외된 아동에게 도움을 주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나아가 “부모님과 사는 것이 나쁘지 않는 한 우리는 부모님과 함께 살아야 합니다” 같은 UN 어린이 권리 조약을 사회 곳곳에 알리기 위한 디자인 활동을 하고 있다. facebook.play31design.com

MYSC 엠와이소셜컴퍼니는 ‘Merry Year Social Comapany’의 약자로, 사회 혁신 전문 컨설팅 임팩트 투자 기관이다. 한마디로 제반사회문제와 사회 양극화를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개선해줄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실행에 옮기는 사회적 기업. 사회 혁신에 기여하고자 하는 기업의 파트너가 되어 협력 사업을 기획ㆍ운영하는 일부터 디자인 솔루션 랩을 통해 비즈니스 디자인 기반의 소셜 벤처 교육과 컨설팅, 대기업과 소셜벤처에 투자와 자문을 제공해 공유 가치를 창출하는 등 광범위한 활동을 한다. www.mysc.co.kr


글 강옥진 기자 | 사진 이경옥 기자(부스)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8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