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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강좌의 재발견 배우고 익히면 때때로 즐겁지 아니한가
인생의 크고 작은 고비를 넘기고 나면 배움의 효과는 극대된다. 삶의 지혜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깊어졌기 때문이다. 치열한 20대를 지나 이제야 돌아와 책상 앞에 앉은 이들이여! 그 어질고 현명한 눈으로 이 제, 공부할 때다. 동네 구민회관, 백화점 문화센터, 공공복지 기관에는 알토란 같은 문화 강좌가 마련돼 있다. 잘 가르치기로 소문난 몇 곳의 수업을 들어보니, 과연 피가 되고 살이 된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 ‘로쟈의 인문학 강의
_구조주의 편’
호나우두 없는 박지성은 무의미하다


학자들이 TV에 나와 종종 하는 말 가운데 ‘구조주의’라는 단어가 있다. 하지만 구조주의가 뭐냐고 물었을 때 제대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대부분의 사람은 ‘무슨 개뼈다귀 같은 소리야. 그런 거 몰라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어’라고 생각한다. 프랑스의 철학자 몽테뉴는 ‘내가 무엇을 모르는가’라는 의문을 가지는 것이 지적 탐구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내가 모르는 문제를 인식함으로써 삶을 이해하는 것, 인문학은 그렇게 시작하는 학문이다. 서양 철학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개념에 속하는 구조주의가 도대체 어떤 사상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우린 이미 인문학의 세계에 빠져든 것이나 다름없다.

필드에서 활동하는 인문학 강사 중 최고로 손꼽히는 로쟈(이현우 씨)의 구조주의 강의는 구조주의라는 말을 처음 들어본 사람도 그 개념을 이해할 정도로 쉽고 유익했다. 그에 따르면 구조주의를 이해하기 위해서 소쉬르 Saussure라는 사람을 가장 먼저 알아야 한다. 스위스 제네바 태생인 소쉬르는 교수 시절 달랑 종이 한 장 들고 강의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것마저도 수업이 끝나면 찢어버렸기 때문에 그의 사상을 정리하기란 쉽지가 않았다. 당시 강의를 들은 몇 안 되는 제자의 노트 그리고 가족과 지인들의 인터뷰를 토대로 그의 구조주의 사상이 정리됐다고 보면 된다.

구조주의를 이해하려면 그 반대 개념인 실존주의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실존주의란 주체, 즉 ‘나’가 세상의 중심인 사상이다. 나의 자유, 나의 생각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이다. 반대로 구조주의는 ‘나’를 개체로 보는 것이다. 그래서 구조주의를 두고 굉장히 수학적인 학문이라고 말한다(실제로 수학 내에서 구조주의의 파가 나뉘기도 한다).

소쉬르는 “언어는 사물의 이름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구조주의를 설명했다. 프랑스어로 ‘양’은 ‘무통 mouton’이다. 죽은 양이든 살아 있는 양이든 모두 ‘mouton’으로 부르는 것이다. 반면 영어에서는 ‘죽어서’ 식탁에 올라온 양은 ‘mutton’, 살아서 음매 음매 우는 양은 ‘sheep’이라고 부른다. 언어란 결국 인간이 만들어낸 도구에 불과할 뿐 사물의 실체를 나타내지 못한다는 것, 즉 이 세상에는 정확한 실체의 양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바로 소쉬르의 구조주의다. 그를 구조주의의 선구자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가 이 개념을 세계를 바라보는 인식으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그의 사상을 일상에 적용해보자. 소설가나 시인은 ‘나’를 주체로 글을 쓰는 사람이기 때문에 실존주의자에 가깝다. 반면 남이 쓴 글을 구조적으로 바라보는 비평가는 구조주의자에 가깝다. ‘나 잘난 맛’에 사는 한국인은 실존주의적 성향이 강하지만, 나를 낮추고 남을 높이는 일본인은 구조주의적 성 향이 강하다(실제로 일본은 구조주의 철학이 가장 발달한 나라다)는 사실도 이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만약 아직도 구조주의가 정확히 이해되지 않는다면 마지막으로 호나우두와 박지성의 관계를 빌려 설명해보겠다. 1960년대 프랑스에서 구조주의가 생겨났을 때 이 개념은 축구에 응용되었다. 축구에서는 박지성의 포지션이 있고, 호나우두의 포지션이 있다. 박지성은 자기 포지션에 따라 움직이지만 호나우두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받는다. 이는 곧 박지성의 실체는 없고 어떠한 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박지성이 있다는 뜻이다. 박지성이라는 선수의 가치는 구조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것, 이것이 바로 구조주의다.
강좌 문의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신촌센터 인문학 담당 김영우 씨(02-3279-0971, www.hanter21.co.kr)

서초구민회관 시 강좌
‘박동규의 심상’ 인생의 황혼 녘에서 서정시 읊는 당신은 로맨티스트!
서울대학교 국문과 박동규 교수가 맡고 있는 서초구민회관 시 강좌는 박목월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매주 한 편의 시를 지어 교수님 앞에서 낭독하고 ‘총평’을 듣는 시간은 아름답고도 치열하다. 수업에 발표한 두 편의 시와 박동규 교수의 총평을 소개한다.

버들강아지 이영석
냇가에 늘어진 버들강아지
가지마다 꽃이삭으로 피어나서
솜털 송송하게 맺은 애벌레 모양인데
버들강아지 통해 다가설 수 있는 그리움 안에 들어서면
어린 시절
꽃이삭 떼어 손바닥에 올려놓고
강아지야 이리 오렴 불러보면
꿈틀꿈틀 기어와서
동무들과 소리 지르며 즐거워하였는데
버들강아지 꼬깔모자 어느샌가 봄바람에 놀라 날아가버리고
빨갛고 노랗고 보송보송 무언가 재잘대는 모습이
겨울날 양지 녘에 잔뜩 붙어선 아이들 같구나
버들가지 싹둑 잘라 알가지 빼버리고
줄기로 만든 피리 소리
봄 들녘을 울리고 다녔는데
나무 같지도 않고
꽃 같지도 않은 것이 개천가에 잔뜩 피어
봄바람에 살랑대며
지나가는 동심을 유혹하는구나

홍매화 여진화
너를 만나고
너를 보면서
진실한 울림으로
터져 나오던
내면의 깊은 탄성
시선 하나로도
시간이 멈춘 듯
가슴 가득 밀려오던
경이로움
온종일 그렇게
뭉클했었지
겹겹이 피어오른
너의 모습
너의 숨결에서
널 본 듯이
널 만난 듯이
내 안의 그리움과
만날 수 있었던
4월 어느 날 오후

*박동규 교수의 총평
버들강아지
삶에서 겪은 좌절과 슬픔을 버들강아지에 잘 입혔다. 그런데 그 과정이 지나치게 장황하고 시끄럽다. 시는 시끄러우면 안 된다. 군소리도 하지 말고 징징거리지도 말아야 한다. 울음이 뭉쳐서 눈물이 되는 것처럼 써야 한다. ‘어린아이의 눈물 자국은 말라서 맨 얼굴로 바뀌고’ 이런 표현이 응축적이고 이미지적이다. 그리움이 짙을수록 징징거리지 말고 감정이 폭발해야 한다. 슬픔을 풀어서 써놓으니까 응집이 안 된거다. ‘내 슬픔은 찌그러진 깡통이다’. 이런 표현은 정신이 번쩍 들게 한다. ‘아무 쓸모 없는 깡통이다. 바람이 불면 소리가 난다. 그러나 그 깡통에선 소리만 날 뿐이다.’ 시는 함축이라는 걸 잊지 말라.

홍매화 아주 잘 썼다. 그러나 자기를 드러내는 힘이 부족하다. 아마도 여진화 씨는 부끄럼을 많이 타는 여자인가 보다. 아무리 잘 쓴 시도 속내를 드러내지 않으면 찡한 게 없다. 속내가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입혀라. 첫 연에서 그리움의 안쪽을 잘 보여줬다. 만약 나라면 홍 매화가 피어나는 광경을 이렇게 묘사했을 거다. ‘이마에 난 여드름처럼, 홍매화가 피어났다.’ 재미있으면서도 수줍고, 꽃이 피어나는 양태도 보여준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압구정본점
‘현대미술사_개념 미술 편’
개념 미술은 ‘시’다
기자인 내게도 큰 도움이 될 만큼 알찬 강의였기에 서론 빼고 본론으로, 사족을 넣지 않고 강의 내용 그대로를 옮겨본다. 주제는 개념 미술, 강사는 <행복>에도 미술 기사를 연재한 유경희 씨다. “개념 미술 중에 대표적인 게 미니멀리즘이죠. 1960년대에 성행한 개념 미술은 탈물질화, 즉 아이디어가 예술인 장르예요.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선생(1932~2006년)도 이 시대에 활동한 분이에요. 백남준 선생이 스승으로 여기는 요셉 보이스 Joseph Beuys(1921~1986년)는 당시 퍼포먼스 아츠 performance arts라는 장르를 선보였어요. 몸을 제작 도구로 사용한 미술을 그렇게 부르죠. 백남준 선생이 돌아가시기 전에 갤러리 현대에서 ‘백남준_굿’전을 열었는데, 이 전시 제목이 <요셉 보이스를 추모하며>였어요. 백남준 선생은 오로지 기획자일 뿐이었고, 퍼모먼스는 실제 무당이 와서 했죠. 그래도 이 전시는 백남준의 예술이 되는 거예요. 그게 바로 개념 미술이죠.

여러분이 잘 아는 오노 요코(1933~)도 개념 미술의 대가죠. 저도 오노 요코를 참 좋아하는데, 그의 작품은 정말 심플해요. 군더더기 없이 꽝 하고 머리를 내리치죠. 더 중요한 건 관객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점이에요. 요코가 미국에서 활동할 당시 존 레넌 (1940~1980년)도 그의 작품에 매료됐죠. 그래서 결혼한 거고요. 존 레넌이 가장 경도된 요코의 작품은 1966년작 ‘Yes Painting’이에요. 이 작품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천장에 돋 보기로 볼 수 있는 작은 글씨가 쓰여 있어요. 존 레넌도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돋보기로 그 글씨를 봤죠. 그 글씨를 보고 레넌은 짜릿한 전율을 느꼈어요. 그리고 이렇게 말했죠. “Fuck도 아니고 No도 아니고 그 무엇도 아닌 YES가 적혀 있었어!” 요코의 초긍정 철학에 뿅 간 거죠.

레넌과 요코가 발가벗은 사진을 커버로 한 이 레코드판도 개념 미술의 일종이죠. 두 사람의 신혼여행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힐튼 호텔에서 촬영한 컷이에요. 두 사람은 아주 파격적으로 전라 상태에서 포즈를 취했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는 이유로 뉴스에까지 보도됐어요. 이 앨범은 요코가 기획했는데 음악이 아닌 소음으로 가득 차 있어요. 요코는 레넌과 결혼하면서 대중에게 큰 미움을 받았죠. 그를 조종한다, 사탄이다, 시끄러운 말이 많았어요. 그런 대중을 향해 요코가 한 방 날린 거죠.

‘당신들의 말은 소음일 뿐이다.’ 대중에게 받은 상처를 표현한 또 하나의 작품이 1988년에 발표된 ‘Forger It’이에요. 나무 판 위에 긴 바늘 하나 꽂아놓고 요코는 ‘괜찮아’라는 이름을 붙였어요. 레넌의 열성팬에게서 바늘이 잔뜩 든 인형을 소포로 받은 적이 있는데, 그걸 모티프로 삼은 거죠. ‘바늘에 찔려 아프지만 괜찮아’, 그런 의미 아니겠어요?

자, 여러분 이제 개념 미술이 어떤 건지 확실히 이해하셨죠? 다시 한 번 정리할게요. 개념 미술 하면 떠올려야 할 것이 뭐다? 히피 문화, 오노 요코, 권위에 대한 도전, 소통, 자기비판, 잊지 마세요! 아, 리처드 롱 Richard Long이라는 사람이 처음 시작한 프리 허그 free hug도 개념 미술의 일종이에요. 이해되시죠?”
강좌 문의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압구정본점 미술 강좌 담당 오혜진 씨(02-549-4560, www.ehyundai.com)

(오른쪽) 1 오노 요코의 작품 ‘Yes Painting’.
2 요코가 사다리에 올라가 돋보기로 글씨를 비춰 보고 있다.
3 돋보기 속에 아주 작은 글씨로 ‘예스’라고 쓰여 있다.

서초구민회관 영어 회화 강좌
오사마 빈 라덴의 죽음을 영어로 토론하기

서초구민회관 영어 회화 수업은 20여 명의 중ㆍ장년층 회원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프리 토킹 free talking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문법이 틀려도 좋고 말을 더듬어도 상관없지만 절대 한국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게 이 수업의 원칙이다. 실제로 수업 내내 20여 명의 ‘학생’ 중 누구도 한국말을 입 밖에 내지 않았다. 관찰자의 자격으로 이 수업에 들어갔을 때 한 할아버지가 내게 말했다. “오바 데아 over there!” ‘저쪽’ 가운데 자리로 가라는 거였다.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자 담임선생님께서 오늘의 주제를 공개했다. 얼마 전 사망한 ‘오사마 빈 라덴의 죽 음’. ‘헉! 이렇게 어려운 주제를 영어로만?’ 도대체 어떤 얘기들이 오갈까 잔뜩 기대가 됐다. 자, 그럼 지금부터 대화 내용을 공개 해보겠다. 문장의 어순이 틀렸네, 문법이 엉망이네, 그런 딴죽은 걸지 마시길. 편의상 대화에 참여한 어른들의 이름은 알파벳으로 대신한다. A 할아버지가 가장 먼저 입을 열었다. “오사마 빈 라덴 해즈 매니 와이프. 원 와이프, 투 와이프, 쓰리 와이프, 포 와이프. 히 해즈 포 와이프. 댓 이즈 이슬라믹 룰. 예스터데이 히즈 라스트 와이프 다이드. 쉬 이즈 히즈 폴쓰 와이프. 나우 히즈 포스 와이프 올 다이드, 올쏘 히 다이드 투(오사마 빈 라덴은 와이프가 많았다. 하나, 둘, 셋, 네 명의 아내. 그는 총 네 명의 아내가 있었다.

그건 이슬람의 전통이다. 어제 그의 마지막 아내가 죽었다. 그녀는 그의 네 번째 아내다. 이제 그의 아내 네 명은 모두 죽었고, 그 또한 죽었다).” B 아주머니가 이어받는다. “댓 민즈 데이 아 웰스. 쏘 파 나우 이슬라믹 칸츄리 데이 해브 쎄브럴 와이프(그 말은 그들이 부자라는 걸 의미한다. 지금까지도 이슬람에서는 남자가 여러 명의 아내를 취한다).” C 아주머니도 대화에 참여했다. “데이 씨 밀러 투 아우어 트래디. 데이 띵크 패밀리 베리 임폴턴트 인 데얼 라이프. 데이 해브 베리 빅 패밀리. 앤드 어 그랜드 파더, 그랜드 마더, 그랜드 썬 올 투게더 데이 리빙. 인 아우어 트래디, 롱 타임 어고우 폴스트 썬 해드 투 서포트 데어 페어런츠. 벗 이슬라믹 라스트 썬 해즈 투 서포트 데어 더 페어런츠(그들은 우리와 관습이 비슷하다. 그들은 그들의 삶에서 가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그들은 대가족으로 산다. 할아버지, 할머니, 손자들이 다 같이 산다. 우리 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장남이 부모님을 모신다.

그러나 이슬람 교도들은 막내가 부모님을 모신다).” B 아주머니가 묻는다. “비코 우즈 데이 아 영거(막내가 더 어리기 때문에)?” 잠자코 듣고 있던 A 할아버지가 “라스트 썬 이즈 히어로(막내아들이 영웅이구먼)”이라고 받아친다. 다시 C 아주머니가 대화를 이어간다. “폴스트 썬 갓 메리드, 데이 해브 투 리브 데어 페어런츠 인 하우스, 앤 댄 애즈 더 타임 더 세컨드 썬 갓 메리드, 더 폴스트 썬 바이 어 하우스 고우 아우트. 더 라스트 썬 갓 메리드, 세컨드 썬 고우 아우트 올쏘. 댓 츠 더 데어 코스튬(큰아들이 결혼하면 부모와 함께 부모 집에서 살아야 한다. 시간이 지나 둘째 아들이 결혼하면, 큰아들은 집을 사서 나간다. 막내가 결혼하면 둘째 역시 집을 나간다. 그들의 전통이다).”

지그시 눈을 감고 이야기를 듣던 D 할아버지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아이 돈 라이크 무슬림. 데이 어택 뉴욕 월드 트레이드 센터. 매니 피플 다이드. 올쏘 마이 네퓨. 셉템버 일레븐. 와이 데이 두 어택…(난 모슬렘이 싫다. 그들은 뉴욕 월드 트레이드 센터를 공격했다. 많은 사람이 죽었다. 나의 조카도. 9ㆍ11 테러. 그들은 왜 공격을 하나…).”

이때 선생님이 다가와 D 할아버지에게 말한다. “토마스, 잇츠 . 와이, ‘디드’, 두, 어택 이즈 롸잇(토마스, 그건 틀린 표현이죠. 왜 공격을 ‘했나’가 맞아요.” 오사마 빈 라덴의 이야기에 침울해진 D 할아버지를 위해 선생님은 분위기를 전환했다. “쏘 애즈 토마스 애즈 커미티드, 쏘 매니 피플 후 로스트 데이 러빙 피플 앤 데얼 아 매니 피플 후 아 스틸 서퍼리 프롬 더 페인. 더 토픽 이즈 투 시리어스, 투 디피컬트 유 노우. 투 디스커션 아이 띵크 유 캔 브링 언아더 토픽, 어바웃 프린스 윌리엄스 웨딩?(토마스가 혼란에 빠졌군요. 너무 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죠. 많은 사람이 여전히 그 고 통에 시달리고 있고요. 자, 주제가 너무 심각하죠, 너무 어려워요, 그쵸? 토론을 계속하기 위해서 다른 주제를 이야기해보는 건 어떨까요. 윌리엄스 왕자의 결혼식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강좌 문의 서초구민회관 홍보담당 박은희 과장(02-2155-8609, www.seocho.go.kr)

 

작품 이미지 제공 진영(화가)

글 정세영 기자 디자인 성희재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1년 6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