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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문화 공간] 아시안 아트의 장
아시아 미술을 독창적인 기획으로 소개하는 갤러리들이 등장하고 있다. 중국에도 근거지를 둔 워터게이트 갤러리와 한·중·일 작가들을 소개하는 갤러리 A스토리를 찾았다.
한·중·일 현대 미술을 잇다, 갤러리 A 스토리
“작품도, 작가도, 나와 그들 사이에 소통이 있으면 모두 이야기가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녹아나는 이야기는 곧 예술입니다.” 우인호 대표는 갤러리 이름을 ‘A 스토리’로 정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A’는 ‘Asian’ ‘Art’ ‘No.1’ 등을 뜻한다. 이곳에서는 한국·중국·일본의 컨템퍼러리 미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중국 미술의 경우 이미 작품 한 점당 수억 원대를 호가하는 유명 작가보다는 서서히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한 젊은 작가 위주로 선보인다.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탄탄한 실력의 일본 작가도, 한국의 차세대 블루칩 작가도 볼 수 있다. 15년 동안 미술품을 수집한 우인호 대표는 딜러, 큐레이터, 자문위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갤러리를 만들고자 한다. 그중엔 전 일본근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이자 일본뿐 아니라 중국 미술계에서도 존경받는 평론가인 치바 시게오 교수도 있다. 그는 기획 자문 및 평론을 부분적으로 담당한다. 개관과 함께 아시아 작가와 작품을 다루는 를 발간한 점도 눈에 띈다. 갤러리는 작품을 사고파는 주체로부터 진화해 당대 미술 흐름을 짚어줄 뿐 아니라 유망한 작가에 대해 두루 소개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기획했다고. 청담동에 이어 부산 주왕동에도 지점을 열어 모든 전시를 두 곳에서 진행한다. 문의 02-512-5259(서울), 051-245-5259(부산)


1 서울 청담동에 있는 갤러리 A스토리의 외관.
2 우인호 대표.
3 지난 5월에는 서용선 교수의 작품전이 열렸으며 8백여 쪽의 도록도 나왔다. 6월 5일부터 29일까지는 일본의 미니멀리즘 회화 작가인 호리 코사이의 작품을 전시한다.


1 워터게이트 갤러리 입구를 독특하게 만드는 커다란 나무 조각상.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2 워터게이트 갤러리의 위탁 경영자이자 베이징의 창 아트 갤러리 대표 김창현 씨.


3 중국 현대 미술의 각기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작가 일곱 명의 전시가 열리고 있는 갤러리 내부.

중국과 한국 미술의 가교, 워터게이트 갤러리
지난 몇 년간 전 세계 미술 시장의 신데렐라로 일컬어질 만큼 급부상한 중국 현대 미술은 그 인기가 여전하다. 중국 컨템퍼러리 작품을 심도 있게 만날 수 있는 워터게이트 갤러리(대표 박석원)가 서울 논현동에 문을 열었다. 워터게이트 갤러리는 중국 베이징에 있는 창 아트 갤러리(대표 김창현)가 위탁 경영하는 곳이다. 중국중앙미술학원에서 예술 경영을 공부한 김창현 대표와 중국 미술 전문가인 문성모 디렉터가 중국의 떠오르는 작품들을 발 빠르게 소개할 예정이다. 김창현 대표는 “우리나라에 중국 작가들을 소개할 뿐 아니라 베이징에 우리나라 작가들을 알리고 싶습니다”라며 청사진을 밝힌다. 물론 중국 작품뿐 아니라 국내외 유수 작품들을 두루 볼 수 있다. ‘작가와 함께 커나가는 화랑’을 목표로 하는 만큼 잘 알려진 작가의 작품을 색다른 기획으로 조망해보거나, 이제 부상하기 시작하는 열혈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자 한다. 6월 18일까지 열리는 개관전에서는 중국의 스타 작가 일곱 명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블루칩 작가로 명성이 높은 장샤오강, 위에민쥔, 쩡판즈, 양샤오빈을 비롯, 요즘 국제 전시에서 호평받는 펑정지에, 인자오양, 왕화샹 등 7인7색 작품을 찬찬히 감상해보자. 특히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가 왕화샹의 신작은 많은 여배우들과의 연애사가 공개되어 파문이 일었던 ‘진관희 스캔들’을 다룬 희화적인 작품. 문의 02-540-3213

나도연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8년 6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