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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교육] 세계 속의 중국어 인재를 기르기 위해
요즘 세대의 어린이들이 진정으로 경쟁력을 갖추려면 중국어를 배워야 한다는 예견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면 익숙하지 않은 중국어에 흥미를 붙여주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새 정부가 미처 출범하기도 전에 한국은 때 아닌 영어 논란으로 들썩였다. 전 과목 영어 수업에 대한 말이 나오자마자 젊은 부모들은 대부분 우왕좌왕하는 분위기. 영어유치원과 조기 유학 붐이 더 거세지리라는 우려 속에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다. 바로 ‘요즘 미국으로 조기 유학 가는 아이 수가 줄었다’는 것. 아니, 영어 때문에 온 나라에 난리가 한창인데 그게 무슨 말인가? 자초지종을 알아보니 더 이상 영어 하나로만은 앞서 나갈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중국어까지 함께 익히게 하기 위해 상하이의 외국인 학교나 싱가포르 등지로 아이를 보낸단다. 영어만 하는 미국보다 그 편이 훨씬 낫다는 이야기였다.

뛰는 정부 위에 나는 교육열이라고 해야 할지, 혀가 내둘러졌지만 어쩌면 이런 부모들의 판단은 정확한 투자일지도 모른다. 최근 중국어 교육 전문 브랜드인 ‘티엔차이중국어’를 선보인 이원현 이사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영어는 이미 한국에선 필수, 삭막하게 말하면 생존의 수단처럼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성공의 토대는 중국어 학습이 될 겁니다.”

2007년 기준으로 세계적으로 21%에 달하는 최다 인구 사용 언어 중국어. 한국과는 이미 경제적으로도 떼려야 뗄 수 없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 굳이 숫자 데이터를 들지 않더라도 중국어를 해야 할 필요성은 누구나 느낀다. 모든 언어가 그렇듯 빨리 시작할수록 좋은 것도 물론이다. 그러나 한자투성이 중국어가 아이들에게 거리감이 있지는 않을까? “중국 아이들도 말을 배우기 시작할 때 한자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알파벳 글자를 변형해 음을 표기한 ‘병음’으로 말부터 익히기 시작하지요. 어느 정도 회화를 구사하기까지 한자는 그저 보여주기만 합니다.”

중국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소’와 ‘성조’다. 이것을 안정시키지 않으면 아무리 어려운 말을 익혀도 현지에서 통하지 않음은 물론, 뒤늦게 교정하기도 힘들다. 그래서 티엔차이중국어는 세계 최고 권위의 중국어 교육기관인 베이징위옌대학과 협력해 자기 주도형 홈스터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베이징 현지 아나운서의 표준 발음을 채택해 정확한 발음 습관 형성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 교재와 오디오로 학습하면 관리 교사가 주 2회 전화 관리, 월 3회 방문 관리를 해주고 원어민 교사와의 체험 학습도 신청할 수 있는 다각도 교육 시스템이다. 초등 및 중학교 단계에서 한자 학습과 연계된 중국어 학습을 할 수 있고, 특목고 진학과 중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까지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만들었다. 초급 단계를 마치면 병음 표기만 보고도 원어민 수준의 발음이 가능하다.

“발음을 익히는 데만 7개월을 투자하도록 했습니다. 섣불리 잘못된 성조를 익히기보다는 기본을 철저히 다져야 중국어를 잡을 수 있습니다.” 발음 공부 과정이 그리 길면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을까 우려되어 그 과정을 흥미롭게 만든 게 노하우란다. “곧 실용 중국어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리라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녀를 위한 최고의 투자는 중국어 교육입니다.” 문의 www.tiancai.co.kr

1 중국어 교육 전문 브랜드인 <티엔차이중국어>를 총괄하는 이원현 이사.
2 베이징 현지 아나운서의 표준 발음을 재미있게 익히도록 기획해 만든 교재.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8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