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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g&shoes 시간과 정성을 쌓다
19~20세기 초에 만든 병풍, 조형미가 아름다운 소반과 도자기처럼 사람 손으로 다듬어 자유로운 곡선 및 단정한 형태의 전통 기물과 어우러진 백&슈즈.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정교하고 단단한 만듦새가 아름다운 패션 브랜드가 공예가 되는 순간.

나무로 제작한 오리 모형 오브제와 일본에서 구입한 장수풍뎅이 오브제는 고취소관 소장품.
부드럽고 매끈한 실크를 떠올리게 하는 카프스킨 소재의 키미 해트는 로로피아나, 비늘 패턴과 레드 에나멜 눈 장식의 톱 핸들 및 라이트 골드 도금한 황동 소재 장식의 백은 불가리 제품.


갈색 돌 소재 화병과 주판은 고취소관 소장품. 가방 아래 있는 원형 나무 오브제는 임정주 작가 작품.
유려한 라인과 립 디테일이 특징인 모던한 실루엣의 쇼퍼 백과 메탈 더블 T 액세서리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록 힐, 현대적 디자인에 여성스러운 매력을 더한 발레리나 슈즈는 모두 토즈 제품.


구두가 놓인 테이블 웨어는 모두 이기조 작가, 찻주전자는 박성욱 작가 작품. 안경, 공작새 오브제는 모두 고취소관 소장품.
스웨이드 키드 스킨과 둥근 꽃잎 모양의 앞코, 라인 스톤 장식의 토이 펌프스는 로에베, 클래식한 트위스트 장식의 톤온톤 라이닝이 돋보이는 크로스보디 스타일의 피카부 백은 펜디 제품.


개화기 때 궁에서 사용하던 서양 스타일의 대리석 테이블, 이탈리아에서 제작한 과일 조형물은 고취소관 소장품. 크리스털 오브제는 이재경 작가, 베이지 컬러의 소반은 양병용 작가 작품.


핸들이 백의 보디를 통과하면서 생긴 독특한 주름이 우아한 실루엣을 만들어주는 파세오 백과 버선을 떠올리게 하는 강렬한 오렌지 컬러 클로그는 로에베 제품.


19~20세기 초에 제작한 나무의 수형이 아름답게 잘 표현된 병풍, 한지 함과 파란 조끼는 고취소관 소장품. 아이보리 컬러의 소반은 양병용 작가 작품.
스웨이드 고트 소재의 부츠와 고급스러우면서도 유니크한 태슬 장식의 켈리 단스 백은에르메스 제품.


너구리는 일본에서 재물과 복을 상징하는 동물 중 하나로 고취소관 소장품.
위빙 장식을 볼드하고 디테일하게 표현한 선글라스는 보테가 베네타 제품.


스타일링을 맡은 고취소관 고리원 대표는 현대와 과거에 상관없이 진짜(어센틱authentic) 재료로 잘 만든 공예품을 찾아 연구하고 전시와 잔치 등의 작업에 활용하는 진정한 컬렉터다. 현대 작가의 공예 작품도 좋아하지만, 어린 시절 보던 전통 살림 중 끌리던 것이 현재도 가장 손이 많이 가는 기물이다.


세트 스타일링 고취소관 제품 협조 로로피아나(02-3449-5170), 로에베(02-3213-2275), 불가리(02-6105-2120), 보테가 베네타 아이웨어(02-533-0167), 에르메스(02-3213-2494), 토즈(02-3438-6008), 펜디(02-726-4500)

진행 배주현 | 사진 이경옥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4년 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