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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beauty 럭셔리 뷰티라는 신세계
가성비보다 나심비! 나의 만족감이 소비의 기준이 된 지금, 나를 돋보이게 해줄 럭셔리 화장품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 작은 사치품이 주는 심리적 만족감 그 이상의 가치는 무엇일까?


차가운 물성과 유려한 곡선의 만남
화보의 배경이 된 공간은 4대째 이어지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이탈리아 금속 명가 브랜드 데 카스텔리De Castelli의 밀라노 쇼룸. 아치 형태의 곡선미가 돋보이는 공간은 미술관으로 사용하던 17세기 건물로, 이탈리아 건축가 치노 주키Cino Zucchi가 설계를 맡았다. 데 카스텔리 가구와 타일 등이 발현하는 금속의 아름다움을 한층 극대화한다. 한국에서는 포모나앤코에서 데 카스텔리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위에서부터)
끌레드뽀 보떼 라 크렘므
1982년 출시한 이래 여덟 번의 리뉴얼을 거친 브랜드의 마스터피스 크림. 연구원 중 단 1%만 구현 가능한 제형은 60여 가지 성분을 정교하게 배합하는 1백여 단계의 공정을 거쳐 완성한다. 50ml, 1백만 원대.

스위스퍼펙션 RS-28 리주베네이션 크림
독자적 추출 기술로 우수 특허 대상을 수상한 셀룰라 액티브 아이리사 엑소좀Ⓡ 등 브랜드 기술의 집약체가 담겼다. 본연의 광채를 살려 맑고 투명한 피부로 가꿔준다. 50ml, 58만 8천 원대.


아우구스티누스 바더 더 레티놀 세럼
피부과 전문의 바더 교수가 30여 년간 개발한 독자 성분 TFC8Ⓡ가 피부 재활성화를 돕는 탄력 세럼. 퓨어 레티놀 성분을 더해 주름 개선과 피부 장벽을 강화한다. 30ml, 47만 8천 원대.




피부 과학 기술력의 집약체
뷰티계의 학구파로, 자체 연구소와 원료 재배지를 두고 몇십 년 이상 전문가가 연구한 끝에 탄생한 제품은 피부 미용을 위한 화장품 그 이상이다. 제품 출시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제품력을 업그레이드해 현시대 최상의 스킨케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한다. 덕분에 좋은 원료부터 제형, 향, 발림성, 빼어난 패키지까지 고루 갖춘 하이엔드 뷰티를 완성한다.

(왼쪽부터)
폴라 B.A 로션 N
1백 년 가까이 안티에이징 케어를 집중 연구한 브랜드. 세포 기능을 회복하는 에피게놈 테크놀로지로 피부 진피
보다 깊이 스며들어 오랜 시간 수분을 지켜준다. 120ml, 23만 3천 원.

라 메르 제네상스 세럼
전문가만 생산 가능한 크리스탈 미라클 브로스™와 진귀한 홍조류를 정제한 24K 골드, 자연광과 결합해 발효한 제네상스 퍼먼트™를 담았다. 노화 징후를 개선하고 피부 광채를 살린다. 30ml, 1백7만 2천 원대.

시슬리 수프리미아 앳 나이트 더 수프림 안티-에이징 스킨 케어 로션
나이트 케어 메커니즘을 활성화해 수분 공급 및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를 회복한다. 140ml, 31만 원.



진귀한 원료
일반 화장품에서는 보기 어려운 비싸고 귀한 성분을 아낌없이 담아내는 것이 럭셔리 뷰티의 저력이다. 희귀한 성분은 구하기도 어렵지만 피부에 유효하게 작용하도록 제품으로 구현하기도 쉽지 않다. 따라서 브랜드가 보유한 연구력과 기술력이 중요하고, 이를 바탕으로 타 제품에서 만날 수 없는 브랜드만의 독자적 성분으로 개발해 선보이는 것 역시 초호화 뷰티의 경쟁력이자 특권인 것.

(왼쪽부터)
샹테카이 24K 골드 세럼 인텐스
골드 비타민 C와 순금 펩타이드, 히알루론산 등을 황금 비율로 배합했다. 고귀한 골드 성분이 탄력 넘치는 광채 피부를 완성한다. 30ml, 70만 원.

라프레리 화이트 캐비아 펄 인퓨전
스위스 골든 캐비아 성분이 피부 톤을 균일하게 개선하고 피부 탄력을 강화한다. 30ml, 1백4만 1천 원대.

클라랑스 프레셔스 라 크렘므
1년에 단 하루만 피는 진귀한 꽃 문라이트 플라워의 생명력을 담았다. 손으로 직접 채취한 뒤 영하 198℃로 급속 냉각해 추출한 주요 성분은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우아한 피부 광채를 선사한다. 50ml, 46만 원대.

디올 뷰티 디올 프레스티지 라 크렘므 인텐시브 리페어링 크림 텍스처 파인
일곱 번의 개량 과정을 거쳐 탄생한 최초의 장미 로즈 드 그랑빌에서 추출한 성분을 함유한 젤 크림. 피부 온도를 즉각 내리고 수분감을 더해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50ml, 55만 원.

겔랑 오키드 임페리얼 마이크로-리프트 컨센트레이트 세럼
오키드 토튬™ 분자 추출물 및 삼중 농축 기술인 마이크로 캡슐화 기술을 담은 탄력 세럼. 노화 흔적을 개선하고 강력한 리프팅 효과로 입체적 얼굴선을 완성한다. 50ml, 96만 원.



정밀한 맞춤 솔루션
제2의 피부인 두피와 모발, 보디까지 신경 쓰는 것이 진정한 럭셔리 뷰티 케어의 끝. 이에 맞춰 프리미엄 헤어·보디 브랜드는 세분화된 제품 라인업으로 럭셔리 뷰티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건성·지성·탈모 케어 등 두피와 모발 건강에 따라, 데콜테·셀룰라이트·튼살 관리 등 보디 부위별로, 심지어는 낮과 밤 시간대로도 용도가 나뉜다. 세세하게 구분한 제품은 보다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가능케 한다.

(왼쪽부터)
오리베 헤어 알케미 포티파잉 트리트먼트 세럼
얇고 연약한 모발에 보호막을 형성해 항장력과 탄성을 향상시키고, 외부 자극으로 인한 손상을 막아 전반적인 모발 강화 효과를 발휘한다. 175ml, 9만 9천 원.

미리암퀘베도 서브라임 골드 샴푸
24K 골드를 함유한 프리미엄 헤어 케어 라인. 모발에 활력과 광채를 부여하고 우아한 프루티 플로럴 향이 고급스러움을 배가한다. 250ml, 12만 5천 원.

닥터 바바라 스텀 바디 크림
엄선한 성분과 피부 과학을 기반으로 수분 및 영양 공급, 광채 케어에 효과적인 제품을 선보인다. 순수 빙하수와 화이트 아몬드, 엘더베리 블로섬 추출물이 피부 탄력을 개선한다. 200ml, 16만 9천 원.



빈틈없는 피부 관리
값비싼 기초 화장품 못지않게 스킨케어 기능을 탑재한 색조 화장품 역시 프리미엄 뷰티다. 제형에서 느껴지는 영양 성분이 보습 및 수분 보충 등 스킨케어 효과를 겸해 화장 중에도 피부를 보호하며, 꾸준히 사용할 경우 피부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왼쪽부터)
에르메스 로즈 에르메스 로지 립 인핸서 로즈 데테 30
라즈베리 시드 오일과 참깨 오일 성분이 매끄러운 입술 관리를 돕는 컬러 립밤. 자연스러운 색감이 입술 혈색을 살리고 리필 가능한 오브제 케이스로 환경까지 생각했다. 4g, 9만 7천 원.

뽀아레 뗑 드 스와
화이트 로즈 줄기세포 추출물을 함유한 실크 파운데이션. 부드러운 제형이 피부에 가볍게 밀착해 잔주름과 모공 등 잡티를 가리고 오랜 시간 보송한 피부를 유지한다. 30ml, 11만 7천 원.


제품 협조 겔랑(080-343-9500), 끌레드뽀 보떼(080-564-7700), 닥터 바바라 스텀·미리암퀘베도·스위스퍼펙션·오리베(1644-4490), 디올 뷰티(080-342-9500), 라 메르(02-6971-3215), 라프레리(02-6390-1170), 뽀아레(02-310-5025), 샹테카이(070-4370-7511), 시슬리(080-549-0216), 아우구스티누스 바더(02-6904-0589), 에르메스(02-310-5174), 클라랑스(080-542-9052), 폴라(02-772-3265)
공간 이미지 제공 포모나앤코(02-599-9116)

글 박지윤 기자 | 사진 이기태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3년 9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