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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패션 상품과 예술 사이
1980년대 포스트모더니즘 디자인을 이끈 이탈리아의 건축가이자 디자인 그룹 멤피스 리더인 에토레 소트사스Ettore Sottsass(1917~2007). 장식적이고 다채로운 표정, 유머러스한 감정,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긴 그의 작품 여덟 점과 패션 하우스들이 올 가을·겨울을 위해 제안한 독창적인 가방 여덟 개가 만났다.


포근한 여우 털이 트리밍된 숄더백은 펜디 제품. 정육면체 코리안corian(인조대리석) 위에 알루미늄 기둥, 그 위에 유리 소재 베이스가 놓인 작품. ‘Vase No. 23’, 114×34×34cm, 2006.



가죽 트리밍이 단정한 캔버스 소재 토트백은 델보 제품. 스트라이프 패턴과 컬러 매치가 돋보이는 캐비닛은 베니어판과 도색한 목재 소재에 황동 손잡이로 제작. ‘Untitled(MS. 120)’, 138×118×46cm, 1960.


주얼 장식이 돋보이는 니트 소재 클러치백은 로저비비에 제품. 에토레 소트사스가 중국 여행 중 영감을 받아 만든 서랍장. 티크, 암보이나amboyna-베니어판, 포마이카 소재 장 위에 흰색 도자 기둥들이 리드미컬하다. ‘Souvenir de Chine Commode’, 130.2×160.3×55.2cm, 1996.



빈티지스러운 분위기의 로고 패턴이 어우러진 톱 핸들 백은 구찌 제품. 양옆에 놓인 주황·노랑 컬러의 마호가니 소재 합은 모두 에르메스 제품. 이탈리아 카프리 지역에 있는 투파렐리 레지던스의 스토리지 파티션은 오늘날 빌트인 가구의 정형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Storage Partition from the Tufarelli Residence’, 293×399×45cm, 1965.



포근한 깃털 충전재를 넣은 패딩 크로스백은 모두 로에베 제품. 암보이나 벌amboyna burl 목재와 유럽산 단풍나무 일종인 시커모어sycamore, 네 개의 육중한 아크릴 다리로 구성한 캐비닛. 정형화된 가구에서 벗어나 자유분방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끈다. ‘Cabinet No. 71’, 229×196×73cm, 2006.



애시드 그린 컬러의 부드러운 소가죽 소재 보우 백은 알렉산더 맥퀸 제품. 나무, 아크릴, 알루미늄이 조화를 이룬 사이드보드 스타일 캐비닛. ‘Cabinet No. 73’, 163.2×169.9×40cm, 2006.



고급스러운 골드 컬러의 톱 핸들 백은 프라다 제품. 에토레 소트사스에게 황금콤파스상의 영광을 가져다준 획기적 디자인의 빨간색 휴대용 타자기 발렌타인. ‘Valentine Portable Typewriter’, 9.8×32.4×34.3cm, 1968.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장식이 달린 체인 숄더백은 발렌티노 가라바니 제품. 위트 있는 사선형 선반으로 고정관념을 깬 알루미늄 소재 캐비닛. 건축가로서의 DNA가 작품에 온전히 묻어난, 원시적이면서 조형적으로 거대한 오브제다. ‘Aluminum Cabinet(F)’, 240×180×48cm, 2003~2005.


장소 협조 더페이지 갤러리(02-3447-0049, www.thepage-gallery.com) | 제품 협조 구찌(1577-1921), 델보(02-3213-2249), 로저비비에(02-6905-3370), 발렌티노 가라바니(02-543-5125), 알렉산더 맥퀸(02-6905-3472), 에르메스(02-3467-8823), 펜디(02-514-0652), 프라다(02-3467-8310)

진행과 스타일링 김수정 | 사진 윤보람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2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