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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패션 실루엣이 살아 있다
옷과 가구는 사람의 몸을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 탄생했다. 그래서인지 서로 영감을 주기도 받기도 하는 듯 상관없을 것만 같은 두 영역에서 어쩐지 닮은 모습이 포착된다. 사람 몸을 탐구하고,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하기 위해 나아가는 여정까지 비슷한 두 가지 실루엣silhouette에서 뜻밖의 공통점을 발견해보길.

풍성한 꽃잎의 입체적 아름다움


야엘 메르Yael Mer와 샤이 알칼라이Shay Alkalay가 디자인한 콘서티나 조명등은 종이 소재라 접을 수 있는 것이 특징. 꽃잎이 겹쳐진 듯한 부분은 은은하게 빛을 발산하고, 조명등의 테두리를 감싸는 금속 틀은 매혹적 그림자를 만든다. 루이 비통 제품.


반짝이는 스팽글 장식 베스트와 꽃잎처럼 넓게 퍼지는 구조적 치마, 샌들은 모두 루이 비통 제품.


옷깃에 깃든 고고한 아름다움


끈을 이용해 허리를 조일 수 있는 회색 코트는 펜디, 아이보리 컬러의 베스트와 바지는 구찌 제품.


이탈리아 디자이너 가에타노 페셰가 1987년 디자인한 펠트로 만든 의자는 왕을 위한 의자처럼 보이기도 하고, 귀족의 목을 감싸는 높은 옷깃을 연상시키기도 하는 독특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바느질한 듯한 디테일도 눈여겨볼 포인트. 카시나 제품으로 크리에이티브랩 판매.


직선의 절제된 아름다움


H 모양의 간결한 등받이와 전통 방식으로 만든 좌석을 갖춘 안락의자는 우아미와 절제미의 균형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했다. 체스, 주사위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만든 테이블은 심플한 실루엣과 중앙에 위치한 보관함의 디테일이 대비되며 의외의 조화를 이룬다. 의자와 테이블은 에르메스 제품.


옷의 테두리를 따라 들어간 직선 장식과 절개가 돋보이는 구조적 옷, 반지는 모두 에르메스 제품.


인체의 우아한 아름다움 


일자로 떨어지는 실루엣의 프린지 니트 원피스는 하이크 by 아데쿠베, 프린지로 끝을 장식한 스카프는 JW 앤더슨 by 한스타일 닷컴, 모자는 YCH, 앞코가 네모난 구두는 프라다 제품. 


프랑스 조명 디자이너 세르주 무이가 처음 디자인한 조명등은 세 개의 팔이 있는 듯한 스탠드 조명으로, 가장 대표적 디자인으로 손꼽힌다. 인체의 뼈와 근육 구조에서 영감을 얻어 몸통을 디자인했으며, 아이코닉한 전등갓은 여성의 몸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 특징. 화보 속 제품은 헤드가 한 개가 있는 버전으로 세르주 무이 제품. 



제품 협조 구찌(1577-1921), 루이 비통(02-3432-1854), 세르주 무이(02-3210-9787), 아데쿠베(02-2056-0990), 에르메스(02-544-7722), 크리에이티브랩(02-516-1743), 펜디(02-514-0652), 프라다(02-3442-1830), JW 앤더슨(1588-3717), YCH(02-798-6202)

글 김현정 기자 | 사진 이경옥 기자 | 스타일링 이필성 | 헤어 이영재 메이크업 서아름 | 모델 선혜영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0년 8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