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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기품을 입는다. It's Coat
패션은 여전히 복고풍이 대세. 이런 무드를 반영하듯 겨울 코트 역시 고전적인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겨울 차가운 바람에 다소 고독해진다면 서둘러 코트를 걸쳐보자. 관능적이면서도 당당한 모습이라면 혹한도 두렵지 않다.


1 도도한 여인으로 완성된다
고급스러운 상류사회를 연상시키는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면서 코트에서도 귀족적인 모티프가 발견되고 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나폴레옹 시대, 귀족 장교를 보는 듯한 커다란 옷깃.옷깃을 부각시킨 것만으로도 당당하면서도 시크한 멋이 느껴진다. 단, 커다란 깃은 시선을 집중시키는 대신 상체를 부각시키므로 팬츠나 스커트는 슬림하게 입도록 한다. 강렬하고 당당한 레더 코트, 블랙 원피스, 블랙 스타킹 모두 로에베 제품. 고급스러운 블랙&골드 오픈 토 슈즈는 펜디 제품.

2 과감한 애니멀 프린트는 도발적이면서도 우아하다 애니멀 프린트 코트는 부담스럽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가.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그러한 편견을 버려도 될 듯. 섹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레오퍼드 프린트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고혹적인 다크 브라운 컬러 제품을 고른다면 밋밋한 코트에서 느껴지지 않는 시크한 스타일을 뽐낼 수 있다. 브라운 레오퍼드 코트는 프라다 제품, 단추 라인의 주름이 여성스러운 블랙 톱은 래유 제품, 퍼가 장식된 모직 스커트는 프라다 제품, 퍼가 달린 뱅글 목걸이는 마르니 제품, 레오퍼드 스카프는 타임 제품, 고급스러운 브라운 앵클부츠는 체사레 파조티 제품.


1 롱&린 효과는 빅 벨트 선택이 관건이다 어찌 보면 둔탁하게 느껴지는 것이 코트일지 모른다. 하지만 빅 벨트의 유행은 코트의 라인마저 여성스럽게, 그리고 슬림하게 바꿔놓았다. 단, 허리 벨트는 시선이 나뉘게 되어 자칫 키가 작아 보일 수 있으니 같은 색 이너웨어를 매치하도록 한다. 경쾌한 얼룩무늬 패딩 재킷은 저스트 까발리 제품, 블랙 터틀넥은 데코 제품, 벨벳 스키니 팬츠는 로에베 제품, 골드 버클 롱부츠는 체사레 파조티 제품.

2 체형은 가리고 분위기는 강조한다 판초 스타일을 응용한 겨울 외투가 유행이다. 소매는 있지만 전체적인 실루엣이 판초와 같이 밑으로 내려갈수록 치마처럼 퍼지는 게 특징. 때문에 하의는 최대한 피트하게 입어야만 부푼 느낌을 피할 수 있다. 블랙&화이트 하운드 투스 체크 코트는 다이안 본 퍼스텐버그 제품, 블랙 터틀 원피스는 AK 앤클라인 제품, 화이트 에나멜 펌프스는 토즈 제품, 블랙 레깅스는 레즐리 제품.


1 짧은 소매로 다양한 레이어드를 꾸민다
올겨울 코트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짧은 소매다. 코트 소매는 손등을 3분의 1 정도 가려주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올해는 7부 소매를 넘어 팔꿈치에서 잘리는 5부 소매까지 유행하고 있다. 이런 코트를 입을 때는 코트와 비슷한 색의 이너웨어로 통일감을 주거나 상반되는 컬러나 프린트를 활용해 세련된 무드를 연출하도록 한다. 사랑스러운 볼륨감을 지닌 코트는 모그 제품, 블랙 터틀넥은 지고트 제품, 러플이 패셔너블한 프린트 니트 카디건은 저스트 까발리 제품, 블랙 레깅스는 레즐리 제품.

2 절제된 미니멀 룩에서 대담한 무드가 완성된다 절제미를 강조한 심플한 하프코트는 대담하고 세련된 느낌을 선사한다. 이런 경우 안에 입는 스커트는 코트 밖으로 보이지 않도록 짧게 입는 것이 원칙. 다리 라인을 드러내는 레깅스를 팬츠 대신 활용하는 것도 아이디어. 네크라인에 퍼로 포인트를 준 화이트 코트와 블랙 터틀넥 모두 타임 제품, 슬림한 앞코가 세련된 앵클부츠는 나인웨스트 제품, 보디 라인을 조여주어 슬림하게 보이는 블랙 레깅스는 레즐리 제품. (아이들 왼쪽부터) 화이트 레이스 셔츠는 행텐키즈 제품, 클래식한 재킷과 블랙 체크 스커트 모두 빈폴키즈 제품. 화이트 셔츠와 레드 카디건, 니트 베스트와 7부 팬츠 모두 빈폴키즈 제품. 옐로 니트 베스트와 네이비 카디건, 7부 팬츠 모두 빈폴키즈 제품, 화이트 셔츠는 행텐키즈 제품. 산뜻한 와인빛 재킷과 체크 스커트 모두 빈폴키즈 제품, 화이트 셔츠는 행텐키즈 제품. 핑크 체크 스커트는 행텐키즈 제품, 앙증스러운 아가일 체크 스웨터는 빈폴키즈 제품.


1 퍼fur는 고급스러운 무드를 연출한다 코트 전체가 퍼로 만들어진 옷은 부담스럽다. 고급스러운 퍼의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목이나 소매 부분에만 포인트를 준 디자인을 고를 것. 간혹 퍼가 빠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구입하기 전에 미리 퍼와 코트 이음새 부분의 바느질을 꼼꼼하게 체크한다. 화이트와 블랙이 자연스럽게 믹싱된 퍼로 인해 세련된 멋이 느껴진다. 도시적인 느낌의 하프코트와 심플한 모직 스커트는 베르사체 제품.

2 심플한 코트는 과감한 레이어드로 다양하게 연출한다 이너웨어만 겹쳐 입으란 법은 없다. 심플한 코트에 볼륨감 있는 퍼 베스트를 레이어드하는 것만으로도 느낌이 달라진다. 벨트나 머플러도 어떻게 매치하는가에 따라 코트에 색다른 무드를 전한다. 단, 아무리 얇은 코트라 해도 부피감을 가진 아이템으로 레이어드 할 때는 반드시 같은 색으로 통일해야만 부담스럽지 않다. 심플한 블랙 모직 코트는 프라다 제품, 자수가 새겨진 듯한 오리엔탈풍 베스트와 블랙 레오퍼드 블라우스, 주름진 블랙 실크 스커트는 모두 엠마누엘 웅가로 제품, 심플한 앵클부츠는 나인웨스트 제품, 블랙 레깅스는 레즐리 제품.

정혜정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6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