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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레온처럼 자유자재로 변신할 수 있는 장갑! 마음으로 전해지는 손끝의 온기
겨울이면 늘 코트와 커플을 이루던 장갑이 이번 시즌에는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 다양한 의상과의 믹스 매치로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귀족들의 승마복을 주제로 한 2006년 가을, 겨울 에르메스 컬렉션의 브라운 컬러 가죽 장갑과 케이프, 원피스 등에 매치되어 등장했던 마르니 컬렉션의 롱 니트 장갑에 주목해볼 것. 길이와 소재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자유자재로 변신할 수 있는 장갑이 있어 늦가을의 고즈넉한 운치가 멋스럽게 살아날 전망이다.


Gloves
1 손목 부분의 화이트 밴드 트리밍이 멋스러운 블랙 컬러의 장갑. 파워풀한 여성 룩을 표현하기 위해 가죽 블루종과 함께 매치해보자. 38만5천 원. 발리 제품. 2 7부 소매의 니트 카디건이나 케이프에 초콜릿 컬러의 가죽 장갑은 찰떡궁합. 버클 장식이 포인트인 장갑은 귀족풍 의상과도 잘 어울린다. 42만 원. 살바토레 페라가모 제품. 3 부드러운 양가죽 소재의 화이트 컬러 장갑. 손등을 감싸는 4개의 버튼 장식이 포인트로 같은 컬러의 크롭트 팬츠와 함께 고급스러운 컬러 매치를 시도해보자. 40만9천 원, 로에베 제품. 4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하프 미트half mitt 장갑. 단아한 동백꽃 코르사쥬가 달린 스타일로 매니시한 재킷이나 여성스러운 이브닝드레스 어디에도 잘 어울린다. 샤넬 제품. 5 하프 미트 장갑은 당당한 여자의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제격인 아이템. 리본 장식이 달린 장갑은 러플 블라우스와 가죽 스커트의 믹스 매치에 로맨틱한 힘을 실어준다. 샤넬 제품. 6 올가을 가장 눈에 띠는 목이 긴 암 렝스arm length 장갑. 니트 소재의 장갑은 케이프나 슬리브리스 원피스 등과 매치하여 롱&린 실루엣을 세련되게 표현해준다. 7만8천 원, 꼼뜨와 데 꼬또니에 제품. 7 모노톤의 무채색 의상과 잘 어울리는 블랙 니트 장갑. 넓은 손목 밴드 위로 반짝이는 은사를 장식한 것이 특징. 유광의 페이턴트patent구두와 함께 연출해 펑키한 느낌을 가미할 수 있다. 20만 원대, TSE 제품.

심희정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6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