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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눈썹이 동안의 비결
예로부터 섬섬옥수, 명모호치 등 미인을 가늠하는 여러 가지 기준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빠지지 않은 것이 바로 눈썹이다. 변영로의 시 ‘논개’에는 ‘아름다운 아미’라는 표현으로 눈썹을 이야기했는데, 아미는 미인의 초승달처럼 가늘고 긴 눈썹을 말한다. 서양의 경우 모나리자처럼 이마가 넓고 눈썹이 없어야 미인으로 여기던 시절도 있었고, 일본에서는 눈썹을 모두 뽑은 후 흑색으로 그리는 것이 유행한 때도 있었다. 요즘은 자기에게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눈썹이 트렌드다. 또한 풍성한 속눈썹에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된 만큼 내추럴 아이브로 메이크업과 볼륨감 있는 속눈썹 연출법에 대해 알아본다.



1 크리니크의 래쉬 빌딩 프라이머 속눈썹 전용 프라이머로 속눈썹 보호와 마스카라 효과를 높여준다. 마스카라를 사용하기 전에 브러시로 펴 바르면 마스카라가 속눈썹에 더욱 잘 밀착된다. 4.8g, 2만 2천 원.
2 조성아 루나의 퍼펙트 브로우 메이커 액상 타입의 눈썹 틴트와 눈썹 전용 파이버가 들어 있는 익스텐션 두 가지가 눈썹을 자연스럽고 풍성하게 연출해준다. 2만 8천 원.
3 조성아 루나의 24 컬 베이스 속눈썹을 보호하는 영양 성분과 길이를 연장시켜주는 익스텐션 파이버를 함유했으며, 마스카라 전 단계에서 지그재그로 바른다. 2만 6천 원.
4 로레알 파리의 더블 익스텐션 리뉴얼 세럼 마스카라 속눈썹 활성 세럼을 함유한 세럼 베이스와 마스카라가 하나의 제품에 담겨 있다. 7ml×2, 2만 5천 원.
5 랑콤의 버츄어스 프레셔스 셀 마스카라 자연 성분인 블랙 캐비아가 속눈썹의 재생 촉진을 도와주며 더욱 검고 짙은 속눈썹을 완성하기 위한 카본 블랙을 함유했다. 6.5ml, 4만 원.
6 디올의 디올쇼 360 브러시가 자동으로 회전하는 장치와 나선 모양의 브러시, 속눈썹 형태를 잡아주는 롱 래스팅 래시 왁스 스트레치 포뮬러가 전문가의 메이크업 테크닉을 재현해낸다. 10ml, 4만 7천 원.
7 베네피트 스피드 브라우 눈썹 결을 따라 빗어주면 컬러가 자연스럽게 입힌다. 액체가 마르면서 눈썹 모양이 고정돼 오래 유지된다. 3g, 2만 4천 원.



숱 많고 내추럴한 눈썹이 대세
갈매기 눈썹, 일자 눈썹 등 눈썹의 모양에도 유행이 있다. 비디비치 by 이경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경민 원장은 요즘 트렌드는 타고난 자신의 눈썹 모양 자체의 자연스러움을 살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눈썹 모양은 그대로 살리지만 눈썹 숱이 적어 고민이라면? 앳폼 조성아의 조성아 원장은 눈썹이 듬성듬성하다고 전체를 똑같이 그리면 눈썹이 너무 짙어 보이는 역효과가 나타나므로 주의하라고 조언한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눈썹 숱도 줄어드는데, 이때 눈썹을 얇은 선으로 그리면 더욱 어색하고 나이 들어 보인다. 어려 보이면서 자연스러운 눈썹을 표현하려면 펜슬 타입의 제품보다는 자연스럽게 덧바를 수 있는 섀도 타입을 택하고, 뭉침 없는 틴트 타입의 브로 제품을 사용하라고 말한다. 무조건 검은색을 사용하기보다 피부 톤에 맞는 딥 브라운 같은 컬러를 사용하면 한결 밝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왼쪽) 1 비디비치 by 이경민의 퍼펙트 아이브로우 마스카라 아이브로펜슬로 눈썹을 그린 후 아이브로 마스카라로 마무리하면 볼륨감 있고 자연스러운 눈썹이 완성된다. 5g, 2만 2천 원.
2 베네피트의 브라우 징
부드러운 왁스로 눈썹 모양을 잡아 정리하고 브라운 색상의 파우더로 마무리하면 선명하고 정리된 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 집게, 브러시, 블렌딩 브러시가 들어 있다. 4.35g, 4만 2천 원.
3 슈에무라의 아이브로우 젤 젤 타입 제품으로 젤 텍스처가 눈썹의 틈새를 매끄럽게 메워준다. 부드럽고 쉽게 그려지고, 젤이 파우더리하게 변해 자연스럽게 마무리된다. 2.8g, 3만 2천 원.


눈썹 모양이 바뀌면 인상이 바뀐다(자료 제공 비디비치 by 이경민)
타고난 눈썹 모양을 살리는 것도 좋지만 얼굴형이나 눈 모양에 따라 좀 더 잘 어울리는 눈썹을 원한다면 참고할 것.
(오른쪽) 1 둥근 얼굴 길이는 길게 아치는 약간 높게 살려서 그리고, 본래보다 살짝 넓고 진하게 채운다. 아치 아래쪽 눈썹뼈 부분에 하이라이터를 칠해 밝혀주면 시선이 위로 올라가 얼굴이 덜 둥글게 보인다.
2 긴 얼굴・역삼각형 얼굴 일자에 가까운 완만한 모양으로 그리고, 폭은 본래 눈썹보다 살짝 넓게 칠한다. 눈썹과 눈썹 사이를 약간 넓혀주면 긴 얼굴이 다소 커버된다.
3 눈초리가 올라간 얼굴 눈썹의 산 부분을 부드럽게 둥글려준다.
4 눈이 처진 얼굴 처진 부분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위쪽으로 눈썹을 끌어올리듯 그린다.



밤마다 자라나는 속눈썹
최근 깊어 보이는 아이 메이크업을 선호하면서 풍성하고 짙은 속눈썹에 대한 관심이 깊다. 그런 트렌드를 반영한 듯, 바르면 속눈썹이 자라난다는 영양제와 속눈썹이 빠지지 않도록 모근을 강화해주는 제품의 출시가 부쩍 늘고 있다. 그 외에도 속눈썹 베이스 마스카라, 속눈썹을 연장시키는 파이버가 들어간 마스카라 등이 풍성한 속눈썹 연출에 도움이 된다.

속눈썹 영양제 속눈썹은 모발에 비해 뿌리가 얕게 심어져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속눈썹 자체의 힘은 점점 약해지며 쉽게 빠진다.

(왼쪽) 1 롤린느의 듀얼 래쉬 에센스 모근을 강화해주는 라이너 에센스와 속눈썹에 영양을 공급하는 마스카라 에센스를 양쪽에 장착했다. 감초 추출물 등 13가지 한방 추출물이 들어있다. 6ml&7ml, 1만 2천 원.
2 로레알 파리의 리뉴얼 래쉬 세럼 끝을 세워 뾰족한 앞부분으로 속눈썹 뿌리 부분에 발라주고, 브러시의 커브된 면으로 마스카라처럼 속눈썹 전체에 발라준다. 속눈썹 뿌리 강화 성분이 속눈썹이 빠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7ml, 2만 원.
3 뉴래쉬의 영양 세럼 모근세포를 강화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비오틴, 올리고펩티드 성분,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는 히알루론산, 조롱박 폐포 씨 추출물을 함유해 얇고 잘 빠지는 속눈썹을 강화한다. 3.2ml, 15만 원/ 6ml, 24만 원.
4 이니스프리의 소이 래쉬 앰플 검은콩 추출물을 75% 함유해 속눈썹 모근에 영양을 공급한다. 모근 지압 효과를 위해 특수 고안한 전용 팁을 사용해 자기 전에 바른다. 6ml, 2만 2천 원.



풍성한 속눈썹을 만드는 마스카라 기술
마스카라를 바를 때 번짐 없이 풍성한 눈매를 연출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뷰러로 눈썹을 잘 올려주는 것이다. 뷰러로 속눈썹의 볼륨을 최대한 살린 상태로 컬 베이스 마스카라를 사용하면 속눈썹이 코팅되어 하루 종일 지속된다. 포인트 뷰러를 이용해 바짝 올려준 눈 중앙의 속눈썹 부분에 마스카라를 집중적으로 덧바르면 마스카라 효과가 극대화된다. 눈두덩이 두둑하거나 홑꺼풀이면 마스카라가 쉽게 번지므로 뷰러로 눈썹 중간 부분을 한 번 더 직각으로 꺾어준 후 마스카라를 바른다. 속눈썹의 풍성함을 원할 때는 지그재그 방향으로 바르고, 강한 컬링 효과를 원한다면 속눈썹 끝을 브러시로 몇 초 동안 눌러준다. 글 조성아

파이버 마스카라 섬유를 함유한 마스카라에는 작은 섬유 조각이 들어 있어 제품을 바르는 순간 그 조각이 속눈썹에 달라붙어 길고 풍성하게 보이도록 해준다.

(왼쪽) 1 RMK의 엑스트라 딥 W 마스카라 밀착력이 뛰어난 왁스를 함유한 마스카라를 먼저 바른 후 반대쪽 섬유가 들어 있는 마스카라를 덧바른다. 4.5g, 5만 8천 원.
2 샤넬의 수블림 드 샤넬 셀룰로오스 마이크로파이버가 속눈썹 전체 표면에 달라붙어 눈썹을 길게 만들어주고 땀, 눈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방수 효과로 지속력을 향상시켰다. 6g, 4만 2천 원.
3 루나솔의 하이 스타일라이즈드 마스카라 EL 짧고 긴 두 종류 섬유가 속눈썹 뿌리 부분의 볼륨과 속눈썹 끝의 길어 보이는 효과를 동시에 준다. 천연 콜라겐 등의 트리트먼트 성분이 속눈썹의 손상을 보호한다. 4만 2천 원.



제품 협조 뉴래쉬(080-072-8888), 디올(02-3438-9537), 랑콤(02-3497-9829), 로레알 파리(080-565-5678), 롤린느(02-6002-3828), 루나솔(080-990-8989), 베네피트(080-001-2363), 비디비치 by 이경민(070-8789-6764), 샤넬(02-3708-2718)), 슈에무라(02-3497-9887), 이니스프리(080-380-0114), 조성아 루나(02-543-5631), 크리니크(02-3440-2769), RMK(02-2240-7402)123456

글 김현정 기자 사진 김정한 디자인 최은숙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1년 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