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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화 기자의 스타일 가이드] 내 몸 사랑법 지침서 세권
한 해를 마무리하는12월이면 사랑하는 가족과 고마운 사람들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됩니다. 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풍성하게 채워줄 문화 소식, 맛 집 멋 집 생활 정보, 쇼핑 정보를 모았습니다.

운동을 시작하고 비타민만 챙겨 먹는다고 내 몸이 제대로 건강해지는 건 아니다. 내 몸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문제점이 무엇인지부터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적어도 이런 책은 기본으로 읽어두도록. <10년 더 젊어지는 따뜻한 몸 만들기>(아주 좋은 날)는 ‘체온’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암이나 비만, 우울증 등 크고 작은 질병을 앓고 있는 이들의 체온이 대부분 정상 체온보다 낮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냉증을 유발하는 무심한 생활 습관 때문에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체질이 되거나 아토피피부염 등 각종 질환으로 고생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한의학 전문의 신정애 원장의 <샤넬백보다 내 몸을 사랑하라!>(랜덤하우스코리아)는 여성의 라이프스타일 하나하나를 짚어가며 잘못된 건강 상식과 오해, 건강을 해치는 패션과 취미 활동, 업무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하는 여성이라면 더욱 마음에 와 닿는 예시와 조언이 많다. <건강의 시크릿 시리즈>(해냄)는 내 몸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알려준다. 요가, 손발 마사지, 알렉산더 테크닉, 아로마테라피, 컬러 힐링의 다섯 가지 건강 요법을 각각 한 권씩 포켓북 형태로 담아내 언제 어디서나 보고 따라 할 수 있도록 만든 주머니 속 테라피스트다.

김윤화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9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