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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유행 아이템과 리빙 소품의 만남 Stylish Space
스타일은 색이고 냄새며 실루엣이다. 스타일은 패션이고 리빙이며, 이들이 함께 조우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2009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만날 수 있는 리빙 소품과 올 시즌 유행하는 패션 소품이 만났다. 마치 여자를 위한 갤러리처럼….


(왼쪽) 주름 장식이나 스트랩을 사용해 입체감을 살린 실루엣은 이번 시즌 눈여겨볼 만한 패션 트렌드. 원형의 불가리-불가리 모티프 장식이 자연스러운 주름을 만드는 송아지 가죽의 블루 컬러 백 ‘트위스트’는 불가리,구조적인 형태감을 지닌 그린 컬러 스트랩 샌들은 쥐세페 자노티 by 분더샵 제품. 독서 테이블과 암체어로 구성된 ‘리더스 체어’는 쿤 제품. 누에고치 모티프의 화이트 오브제가 무수히 달린 조명등은 쿤 소장품.

(오른쪽) 이번 시즌 시폰이나 레이스, 레더로 섬세한 장식을 가미한 슈즈가 우아한 매력을 드러낸다. 블랙 레이스가 물결치는 듯한 스트랩 힐은 알렉산더 매퀸 by 분더샵, 켈리백을 연상시키는 금속 장식의 화이트레더 브레이슬릿은 에르메스 제품. 화이트 접시와 크리스털 오너먼트, 사과 모티프 오브제는 모두 로빈힐에서 판매.


(왼쪽) 선명한 컬러의 패션과 인테리어 소품은 마치 타악 연주처럼 생활 속의 흥겨움을 더한다. 시원함 이상의 강렬함을 전하는 애시드 블루, 펑키하고 복고적인 느낌을 주는 퍼플을 활용하면 이번 시즌 어렵지 않게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드러낼 수 있다.

브랜드 로고에 화려한 컬러를 입힌 백과 슈즈는 발랄하면서도 대범한 느낌을 준다. 코발트블루와 그린 컬러의 매치가 상큼한 새틴 소재 플랫 슈즈는 코치, 굽 전면에 로고로 장식한 퍼플 컬러 웨지힐 ‘챔버리’는 호간, 컬러풀한 더블 F 패턴이 리드미컬한 쇼퍼백은 펜디, 옆트임 장식이 있는 네이비 컬러 레더 소재 힐은 타임 제품. 비비드한 핑크와 스카이 블루 컬러 소파 ‘스위트 허트’는 쿤 제품. 레드 조명등은 쿤 소장품.

(오른쪽) 다양한 컬러와 믹스 매치할 수 있는 실용성과 순백의 순수함은 화이트 컬러만의 매력. 둥근 핸들 부분이 인상적인 소가죽 소재의 ‘디오리타’ 라인 화이트 백은 디올, 서클 모티프 장식의 화이트 컬러 페이턴트 플랫 슈즈는 펜디 제품. 블랙&화이트의 모던한 조명등 ‘바빌론 플로어 램프’와 사이드 테이블 ‘S.C 테이블’은 모두 로빌힐에서 판매.


(왼쪽) 비비드한 컬러와 복고 무드가 패션계 전반에 흐르는 가운데 우아함을 강조한 클래식한 아이템 역시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다. 다크 와인과 그린, 블랙 컬러의 매치가 클래식한 분위기를 내는 ‘켈리 리지드 백’은 에르메스, 사이즈가 넉넉한 파이톤 소재의 베이지 컬러 숄더백은 아이그너, 17cm 굽의 브라운 소가죽 소재 하이힐 ‘디텔로 샤인 카프’는 프라다 제품. 클래식한 디자인의 스터드 장식 패브릭 암체어는 로빈힐에서 판매.

(오른쪽) 흔히 뱀피라고 부르는 고급스러운 파이톤은 이번 시즌 주목받는 소재.
빅 백과 클러치백, 슈즈 등에 다양하게 활용한 파이톤은 기존의 와일드하고 시크한 이미지를 유지하되 리본 디테일과 스티치 장식, 비비드한 컬러를 입혀 한결 여성스러워진 모습이다.

파이톤 소재의 질감을 최대한 살려 디자인한 클러치백과 슈즈, 타조 알 모양의 클러치백 ‘카시오페’는 페라가모, 파이톤 소재의 코럴 컬러 클러치백은 아이그너, 파이톤과 브라운 가죽의 매치가 고급스러운 리본 장식 하이힐 ‘포토네카프’는 프라다, 위빙 디테일의 양가죽 소재 카키색 글래디에이터 앵클부츠는 미샤, 골드 컬러 장식이 에스닉한 분위기를 내는 퍼플 컬러 미니 클러치백은 디올, 라이트 브라운 컬러의 파이톤 소재 하드 케이스 클러치백은 발리 제품.
화이트 컬러가 자연스럽게 마모된 나무로 만든 책장 ‘바누스’와 화이트 화병, 고풍스러운 저울, 스틸 화병과 새 모티프 오브제, 크리스털 오브제는 모두 로빈힐에서 판매.


(왼쪽) 올봄 패션 브랜드에서는 기존 스테디셀러 아이템에 화려한 컬러를 입혀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라임 컬러의 파이톤 소재 클러치백은 페라가모, 핑크와 네이비 컬러의 매치가 스타일리시한 양가죽 퀼팅 백은 샤넬, 투명한 PVC와 광택이 나는 메탈을 매치해 미래적인 느낌을 주는 웨지힐은 샤넬, 에스닉한 프린트가 음각된 핑크 컬러 뱅글은 샤넬 제품.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화이트 컬러 책장은 쿤 소장품. 선반 위의 작품 ‘붓꽃 두 송이’는 김점선 씨 작품으로 하나아트 갤러리에서 판매.

(오른쪽) 손끝에 묻어날 듯 선명한 컬러의 패션 아이템은 스프링 룩에 포인트가 된다. 블루 컬러의 소가죽 캐리어백은 MCM, 레드 컬러 스트랩이 포인트인 플립플롭은 토즈, 굽에 주얼 장식을 한 애시드 오렌지 컬러 펌프스는 구호, 소가죽 소재의 그린 컬러 플랫 슈즈는 타임, 모던한 느낌의 도트 무늬 장식 뱅글은 모두 에르메스 제품.
안쪽의 레드 컬러가 돋보이는 화이트 컬러 4단 서랍장은 QM 퍼니처 제품으로 쿤에서 판매.

김경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9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