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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품들이 전해주는 봄소식 Spring Gallery
어두운 경제와 사회 분위기로 침체되어 있는 겨울의 끝자락. 그러나 곧 다양한 빛깔의 꽃봉오리가 만개하여 아름다운 색깔을 수놓는 계절이 도래한다. 우리도 덩달아 어떤 스타일로 단장해볼까 즐거운 고민에 빠지게 될 것이다.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지금, ‘스몰 럭셔리’가 패션에 대한 열망을 채워준다. 작은 소품들이 전해주는 봄소식을 지금부터 만나보자.


Go Go, 80’s
스프레이로 빳빳하게 앞머리를 세운 헤어스타일, 커다란 인조 보석과 컬러풀한 액세서리, 다리에 꼭 맞는 스노 진, 어깨에 두꺼운 패드를 넣은 역삼각형 재킷…. 우스꽝스러운 1980년대풍 패션은 마돈나의 전설적인 글램 룩을 낳기도 했다. 현란한 컬러와 유머러스하고 거리낌 없는 1980년대풍 디자인으로 생활의 활기를 되찾아보자.

패션 핫 핑크 컬러 와이드 벨트와 팝적인 일러스트가 그려진 클러치백은 모두 막스앤스펜서, 구조적인 디자인의 스트랩 힐과 샤넬 로고가 장식된 하트 모양 빅 백은 모두 샤넬, 레드 컬러의 빅 프레임 선글라스는 디올, 레드 새틴 펌프스는 나인웨스트, 캠벨 캔 위에 놓인 육각의 팔찌 겸 시계는 마크제이콥스, 골드 브레이슬릿 워치는 마이클코어스 워치, 블루 페이턴트 소재의 플랫 슈즈는 호간, 원형 플라스틱 참 장식의 목걸이, 민트 컬러의 페이턴트 토트백과 컬러풀한 뱅글은 모두 라우렐 제품.

리빙 컬러풀한 에스프레소 잔은 프렌치불, 입술 모양 접시는 패브디자인, 입술 모양의 ‘Studio 65’ 의자 미니어처는 T.ODO, 핫 핑크 컬러의 개구리 모양 초는 베리진, 화이트 컬러 화병은 도나홈, 크롬 소재 접시는 모마 온라인 스토어 제품.


Chic Tribe

지금 패션계는 현실로부터의 ‘탈출’이 중요 코드로 떠올랐다.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모험가 혹은 호화로운 부족을 연상시키는 아프리카 모드의 콘셉트가 현란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 올봄에는 의상이나 인테리어에 아프리카의 현란한 원색과 사막의 태양과 같은 컬러를 믹스 매치해보자. 풍부한 감성과 대범함 그리고 여유로움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패션 브라운 컬러의 글래디에이터 힐은 나인웨스트, 나무 소재의 블랙 펜던트가 달린 네크리스는 라우렐, 접시 위 나뭇잎 모티프의 헤어핀은 프란시스 B., 브라운 컬러의 스터드 장식 가죽 뱅글은 에르메스, 보라색의 타조 가죽 클러치백은 불가리, 원석과 가죽이 어우러진 팔찌는 피아자 셈피오네, 뱀피 소재의 빅 숄더백은 호간, 블루와 오렌지 컬러의 원석 반지는 보테가 베네타, 그린 원석 장식의 플랫 샌들은 크리스찬 디올, 코럴과 베이지 컬러의 네크리스는 피아자 셈피오네 제품.

리빙 화려한 무늬의 다용도 패브릭은 호사컴퍼니, 산호가 그려진 사각 접시는 에르메스, 블랙 컬러 화병은 S갤러리, 나무로 만든 포크와 스푼은 패브디자인, 크리스털 앵무새 오브제는 스와로브스키, 뱀피 무늬 초는 테홈 제품.


Modern Retro
각종 스타일을 섭렵해온 여성들도 마지막에는 남성적인 합리주의가 가미된 모던 레트로 스타일에 끌리기 마련이다. 화려한 장식은 배제하고 단순화된 도형과 라인의 미학을 앞세운 모던 레트로 스타일은 여전히 트렌드를 좌지우지하는 미드센추리 디자인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듯하다.

패션 페이턴트 소재 블랙 로퍼는 레페토, 브라운 컬러 클러치백은 MCM, 크리스털 소재 타이는 샤넬, 버클 달린 블루 팔찌는 에르메스, 블랙 오픈토의 슈즈는 페라가모, 나무 손 모형에 걸친 체인 네크리스는 에르메스, 저울 위의 은색 뱅글과 와인 잔 모양 나무 촛대 위의 반지는 모두 CK주얼리, 뒤트임이 있는 웨지힐의 앵클부츠는 샤넬, 하얀 컵 모양 촛대 위의 체인 워치는 마크 제이콥스, 화이트 컬러 숄더백은 코치넬리 제품.

리빙 휴대용 라디오는 세인트루이스, 손 모양 나무 오브제는 울트라디자인컴퍼니, 저울은 도나홈, 작은 탁상시계는 세인트루이스, 와인 잔 모양의 나무 촛대와 화이트 촛대는 모두 세컨호텔, 시가 케이스 위의 펜은 트로이카, 레드 컬러 조명 스탠드는 라메뉴펙춰, 오토바이 미니어처는 할리데이비슨, B라고 적힌 나무 활자판은 호사컴퍼니, 볼 체어 의자 미니어처는 T.ODO, 화분 모양 가죽 수납함은 비에쎄 제품.


Garden of Nostalgia
요즘 패션과 디자인계는 ‘에코’ ‘친환경’이라는 단어를 거역할 수 없다. 선택이 아닌 필수 덕목인 에코 트렌드는 친환경을 연상시키는 소재와 자연 모티프의 프린트를 양산하며, 올봄에도 많은 여성들을 정겨운 노스탤지어에 젖게 만들 것이다.

패션 화이트 컬러의 레이스업 에스파드류 샌들은 에르메스, 새틴 소재의 그린 파우치 백은 코치, 모자는 로로피아나, 모자에 감긴 체인 헤어밴드는 샤넬, 연두색 머그잔에 꽂은 깃털 소재 헤어 끈은 프란시스 B., 컵에 감은 ‘트윌리’ 스카프는 에르메스, 라피아 소재 토트백은 페라가모, 사과 위의 꽃 모티프 반지는 샤넬, 두가지 컬러가 어우러진 플랫 슈즈는 페라가모, 꽃무늬 플랫폼 힐은 발리 제품.

리빙 투명 유리병과 빈티지 철제 케이스는 라메뉴팩춰, 모자가 걸린 보디 모형은 도나홈, 핑크와 연두 컬러의 머그잔은 모두 더플레이스, 사과를 담은 나무 소재 접시는 북바인더스, 핑크와 베이비 블루 컬러의 새 오브제는 팀블룸, 철제 물뿌리개는 마켓엠, 꽃을 꽂은 양철통은 마리컨츄리 제품.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9년 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