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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스토리_흘러간 시간이 머무르는 순간 가을엔 어른이 된 소녀이고 싶다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아련한 추억은 언제나 아름답다. 흘러가버리기에 더욱 간절한 추억 속 풍경을 패션으로 멈추려는 시도가 바로 포클로folklore 스타일이다. 올해 F/W 컬렉션에서 더욱 빛을 발한 포클로 스타일은 전원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것이 특징. 로맨틱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 스타일을 바랜 듯한 색감, 고전적인 체크 프린트 등과 더불어 빈티지 레이스와 면직물 소재를 통해서 완성한다.


할머니가 즐겨 두르고 다니던 숄이나 스카프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원피스는 에르메스, 진주 목걸이는 샤넬, 슈즈는 마르니 제품. 의자와 사다리는 헌, 캔들 홀더는 어바웃어 제품.


(왼쪽) 다락방의 벽지 패턴을 연상케 하는 프린트의 원피스는 레니본, 겹쳐 입은 시폰 스커트는 더 퀸 제품. 그린 컬러 유리컵은 지앙 제품.

(오른쪽) 색감의 조화가 빈티지스러운 튜닉은 오브제, 레이어드한 스커트는 me, 목에 가볍게 두른 스카프는 더 퀸, 슈즈는 호간, 밀짚 가방은 페이퍼 가든 제품.


(왼쪽)시폰 블라우스와 벨벳 베스트는 질 스튜어트, 코튼 소재의 롱 스커트는 애브노발 제품. 레이스 패브릭은 예원 AD, 잔잔한 플라워 무늬 패브릭은 호사 컴퍼니, 의자는 헌, 의자 위의 화이트 물주전자는 팀블룸 제품.

(오른쪽) 과거의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재탄생한 클러치백은 불가리, 스테인드글라스 장식의 선글라스는 페라가모, 우드 소재 뱅글은 구호, 꽃잎 장식은 방향제로 더 퀸, 그린·블루·오렌지 샴페인 잔은 아스테리아, 은 주전자 세트는 더 퀸, 청포도가 담긴 볼은 팀블룸 제품. 블루와 그린 유리컵은 지앙 소장품.


(왼쪽)시폰과 니트가 믹스된 롱 스웨터는 미쏘니, 블라우스는 더 퀸 제품.

(오른쪽) 체크 셔츠 원피스는 닥스, 풍성한 스커트는 애브노말, 꽃잎 모양 버클 장식 벨트는 파트리지아 페페 제품.


(왼쪽)광택이 있는 레이스 원피스와 목 장식은 프라다 제품.

(오른쪽) 레이스 소재 골드 백은 프라다, 단추 모티프의 벨트는 샤넬, 녹색 실이 감긴 앤티크 실패는 마리 컨츄리, 그 외 실패들은 더 퀸, 스탠드는 리차드 홈 제품.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8년 9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