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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트랜드] 데님, 그 자유로운 이름
세 살부터 여든까지 데님을 입는다. 착용감이 편하고 멋스럽기 때문이다. 게다가 몸에 착 달라붙는 데님은 미니스커트만큼이나 섹시하다. 특히 이번 시즌 히피·보헤미안풍 의상이 유행하면서 ‘자유’의 상징인 데님이 함께 뜨고 있다. 그렇다면 새로워진 데님의 매력을 살펴보고 2008년식 ‘히피 데님’을 즐겨보자.


보디라인을 살려주는 하이 웨이스트 데님 팬츠
허리선이 위로 올라온 하이 웨이스트 팬츠가 인기다.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있지만 여성의 유연한 몸매를 잘살려주기 때문에 이번 시즌 놓치기 어려운 아이템. 다소 빳빳한 데님 소재의 하이 웨이스트 팬츠라면 상의는 면, 시폰 등 부드러운 소재를 매치하는 것이 멋스럽다.

튜브톱 스타일의 오버올 데님 팬츠는 17만 9천 원으로 에이든 제품, 컬러풀한 패턴의 면 블라우스는 10만 9천 원으로 베네통 제품, 크리스털 장식의 새틴 슈즈는 마놀로 블라닉 제품, 터키석 장식의 샹들리에 귀고리는 38만 9천 원, 레드 톤 가죽 뱅글은 31만 9천 원으로 사틀리트 제품, 에스닉한 패턴의 메탈 뱅글은 모두 에르메스 제품, 컬러풀한 아크릴 박스는 까르텔 제품.


다시 돌아온 판탈롱 진의 매력
(왼쪽) 무릎 아래가 종처럼 넓게 퍼지는 벨보텀스, 일명 ‘나팔바지’의 유행이 돌아왔다. 하의의 풍성한 볼륨감을 살리려면 상의는 슬리브리스 니트나 톱 등과 매치할 것. 가늘고 긴 스카프, 높이감 있는 웨지힐을 더하면 더욱 날씬해 보인다는 것도 잊지 말자.

튜브톱 니트 원피스와 캐멀 컬러 시폰 스카프는 모두 미쏘니 제품, 벨보텀스 판탈롱 데님 팬츠는 D&G 제품,레오파드 패턴의 스트랩 슈즈는 마놀로 블라닉 제품, 조형미가 느껴지는 귀고리는 미네타니 제품,깃털이 연상되는 조명등은 아르테니카 제품.

데님과 데님의 세련된 조화
(오른쪽) 데님 팬츠와 데님 재킷을 함께 입을 때는 컬러풀한 패션 소품으로 히피 무드를 연출할 것. 화려한 패턴이 있는 스카프를 두건으로 연출하거나 술이나 스터드 장식을 더한 톡톡 튀는 컬러의 백을 함께 매치하면 더할 나위 없는 히피 무드가 완성된다.

데님 소재 재킷과 데님 수영복은 샤넬 제품, 두건으로 연출한 실크 스카프는 에르메스 제품,술이 장식된 스웨이드 소재 핑크 백은 랄트라모다 제품, 샹들리에 귀고리는 35만 9천 원으로 사틀리트 제품, 원석 반지와 진주로 장식한 에스닉한 벨트는 모두 사틀리트 제품.


펑키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스터드 장식 데님
(왼쪽)
일명 ‘징’으로 통하는 스터드 장식은 반항아적인 히피 패션에 빠질 수 없는 요소. 스터드 데님 팬츠는 빈티지풍 티셔츠와도 잘 어울리지만 스터드 장식 상의와 매치해 더욱 과감하게 즐길 수도 있다. 이번 시즌 유행인 ‘별’ 모티프의 금속성이 강한 귀고리, 목걸이 등도 함께 활용해볼 것.

주름이 풍성하게 잡힌 핑크 컬러 시폰 블라우스는 미쏘니 제품, 스터드 장식의 화이트 컬러 베스트는 49만 5천 원, 별 모티프의 골드 목걸이는 19만 5천 원으로 모두 타임 제품, 스터드 장식 데님 팬츠는 갈리아노 제품, 골드 컬러 벨트는 2만 5천 원으로 캐너비 제품, 작은 거울 조각을 붙여 만든 뱅글은 모두 액세서라이즈 제품,컬러풀한 아크릴 박스는 까르텔 제품.

컬러풀한 데님의 믹스&매치
(오른쪽) 핑크, 민트, 그린 등 데님이 화려한 색을 덧입었다. 에스닉한 패턴의 원피스와 레이어드하면 활동성이 가미된경쾌한 느낌을 준다. 올 시즌에는 데님 소재로 된 백과 슈즈, 액세서리가 다양하게 출시되었으니 함께매치해 더욱 젊은 감각을 표현해보자.

페이즐리 패턴의 면 소재 원피스는 69만 8천 원으로 질스튜어트 제품, 핫 핑크 컬러 스키니 데님 팬츠는 8만 8천 원으로 플라스틱 아일랜드 제품, 데님 소재 스니커즈는 5만 5천 원으로 컨버스 제품, 나뭇잎 모티프의 귀고리와 메탈 뱅글은 모두 러브로스트 제품, 블루 톤 뱅글은 7만 9천 원으로 사틀리트 제품, 블루 터키석이 돋보이는 블랙 뱅글은 미네타니 제품, 데님 소재의 베이스워터 백은1백19만 8천 원으로 멀버리 제품, 백에 연출한쁘띠 스카프는 다이안 폰 퍼스텐버그 제품, 동식물의 모양이 정교하게 커팅된 커튼은 아르테니카 제품.


우아함마저 느껴지는 데님 스커트
(왼쪽) 데님을 캐주얼하다고만 생각하면 오해이다. 부드럽게 가공된 데님을 사용한 플레어스커트에 얇은 시폰이나 리넨 소재 블라우스를 매치하면 격식 있는 자리에도 무난히 어울리는 룩이 완성된다.

은색 방울이 장식된 노란색 실크 블라우스는 1백12만 3천 원으로 안나 몰리나리 제품, 앞여밈 부분이 독특한 데님 스커트는 1백만 4천 원으로 리버티 제품, 에스닉한 패턴의 메탈 뱅글은 모두 에르메스 제품, 터기석이 장식된 화이트 가죽 뱅글은 25만 9천 원으로 사틀리트 제품.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데님 베스트
(오른쪽) 데님 재킷 못지않게 실용적인 아이템이 바로 데님 베스트. 단색 셔츠나 슬리브리스 등 여러 의상과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특히 화려한 패턴의 히피풍 팬츠가 부담스럽다면 데님 베스트와 매치해 전체적으로 단정한 느낌을 낼 수 있다.

데님 베스트는 54만 8천 원으로 프리마 클라쎄 by 알비에로 마르티니 제품, 베이지 컬러 니트 베스트는 6만 9천 원으로 갭 제품, 컬러풀한 플라워 패턴의 와이드 팬츠는 겐조 제품, 체인 장식의 그린 컬러 가죽 뱅글은 미네타니 제품, 꽃 모양 귀고리는 미쏘니 제품, 터키석이 장식된 화이트 뱅글은 25만 9천 원, 민트 컬러 뱅글은 각각 7만 9천 원으로 모두 사틀리트 제품, 에스파드류 웨지힐은 에르메스 제품.

김경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8년 6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