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본문 바로가기
바닷바람이 키운 짭조름한 맛의 결정체 [말린생선 9] 대구포구이
바다에서 갓 잡아 바닷바람에 꾸덕꾸덕하게 말린 생선은 신선한 생선에서는 맛볼 수 없는 그만의 매력이 있다. 말리는 과정에서 물기가 빠지면서 살은 탄력 있어지고 맛은 진해지는 것. 12월의 건어물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덟 가지 생선, 굴비, 갈치, 대구, 통북어, 서대, 과메기, 양미리, 가자미를 이용한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요리법.
대구포구이

재료 반건조 대구포 400g, 양파 1/2개, 대파 1/2대, 팽이버섯 1/2팩, 새송이버섯 1개, 매실주 3큰술, 들기름·버터·포도씨유 1큰술씩, 대파채·무순·레몬즙·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대구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프라이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대구포를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사진 1).
2 양파는 1cm 두께로 썰고, 대파는 5cm 길이로 자른다.
3 팽이버섯은 여러 가닥으로 나누고, 새송이버섯은 모양을 살려 썬다.
4 쿠킹 포일을 그릇 모양으로 만들어 바닥에 양파를 깔고 대구포와 버섯, 대파를 올린다(사진 2). 그 위에 매실주를 끼얹고 버터와 포도씨유를 얹는다.
5 음식이 보이지 않게 쿠킹 포일을 잘 오므려 200℃로 예열한 오븐에 20분 동안 굽는다.
6 쿠킹 포일을 벌려 레몬즙을 뿌리고 대파채와 무순을 올린다. 

 
박은주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7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