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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바람이 키운 짭조름한 맛의 결정체 [말린생선 5] 굴비고사리지짐
바다에서 갓 잡아 바닷바람에 꾸덕꾸덕하게 말린 생선은 신선한 생선에서는 맛볼 수 없는 그만의 매력이 있다. 말리는 과정에서 물기가 빠지면서 살은 탄력 있어지고 맛은 진해지는 것. 12월의 건어물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덟 가지 생선, 굴비, 갈치, 대구, 통북어, 서대, 과메기, 양미리, 가자미를 이용한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요리법.
굴비고사리지짐

재료
굴비 3마리, 삶은 고사리 100g, 매실주 2큰술, 쌀뜨물 적당량, 풋고추 2개, 홍고추 1/2개, 대파 1대
고사리 양념 맑은 액젓·매실청·다진 파 1큰술씩, 다진 마늘 1/2큰술, 생강즙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굴비는 쌀뜨물에 담가 불린다. 꼬리와 지느러미, 아가미를 자르고(사진 1) 옆면에 칼집을 낸다.
2 분량의 고사리 양념 재료를 섞어 삶은 고사리를 버무린다(사진 2).
3 냄비에 양념한 고사리를 깔고 굴비를 올린다.
4 냄비 가장자리에 매실주와 쌀뜨물을 둘러 자글자글하게 지진다.
5 풋고추와 홍고추,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 굴비에 올려 한소끔 끓인다.


 
박은주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7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