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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바람이 키운 짭조름한 맛의 결정체 [말린생선 3] 양미리김치찜
바다에서 갓 잡아 바닷바람에 꾸덕꾸덕하게 말린 생선은 신선한 생선에서는 맛볼 수 없는 그만의 매력이 있다. 말리는 과정에서 물기가 빠지면서 살은 탄력 있어지고 맛은 진해지는 것. 12월의 건어물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덟 가지 생선, 굴비, 갈치, 대구, 통북어, 서대, 과메기, 양미리, 가자미를 이용한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요리법.
양미리김치찜

재료 양미리 400g, 김치 600g, 양파·무 100g씩, 마른 홍고추 2개, 멸치 육수 2컵, 들기름 2큰술, 매실청 1큰술, 참기름 1/2큰술
양미리 양념 멸치 육수 1/2컵, 액젓·매실청·다진 마늘·들기름 1큰술씩, 간장 1/2큰술, 생강즙 1작은술

만들기

1 양미리는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닦는다.
2 양파는 1cm 두께로 둥글게 썰고, 무도 같은 두께로 넓적하게 썬다.
3 압력밥솥에 양파와 무를 깔고 양미리와 마른 홍고추를 올린다(사진 1).
4 분량의 양미리 양념 재료를 고루 섞어 ③에 부은 뒤 5분 동안 센 불에 끓인다.
5 추에서 소리가 나면 불을 끄고 압력을 뺀다.
6 냄비에 김치와 멸치 육수, 들기름, 매실청을 넣고 푹 끓인다(사진 2).
7 김치가 어느 정도 무르면 ④의 양미리 조림을 넣고 한 번 더 끓인 뒤 참기름을 두른다.



박은주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7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