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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에 담아 더 시원한 디저트 [쿨 디저트 9] 살구를 곁들인 파나코타
아름답고 경쾌한 울림, 속이 훤히 보이는 투명함은 유리그릇만이 지닌 미덕이다. 그런 유리그릇에 요리를 담으면 뜨뜻미지근한 음식도 왠지 시원해질 것 같다. 산뜻한 디저트, 얼음 닮은 유리그릇에 담기.
살구를 곁들인 파나코타

재료 생크림 51/2컵, 연유 11/2컵, 바닐라빈 1개, 판젤라틴 8장, 살구 적당량

만들기
1 냄비에 생크림과 연유를 넣어 약한 불에 데운다.
2 바닐라빈은 반으로 갈라 씨를 긁고 씨와 껍데기를 ①에 넣는다.
3 판젤라틴은 얼음물에 넣고(사진 1) 빳빳한 감이 없어지면 꺼내어 손으로 꼭 짜 물기를 없앤다.
4 살구는 세로로 반을 잘라 씨앗을 빼고 작게 자른다.
5 뜨겁게 데운 생크림에 불린 판젤라틴을 넣어(사진 2) 골고루 저어 녹인다.
6 ⑤를 고운체에 걸러 작은 유리 용기에 담고 잘라놓은 살구를 몇 조각 넣는다. 유리 용기를 냉장고에 넣어 두 시간 이상 굳힌다.
7 파나코타가 굳으면 남은 살구를 올린다.

*파나코타panna cotta는 유제품으로 만든 이탈리아식 푸딩을 의미한다. 살구 대신 딸기나 복숭아, 무화과 등을 넣어도 좋다.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진 잔은 정소영식기장에서 판매하며 작은 것 3만 원, 큰 것 4만 원.


박은주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7년 8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