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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밥상 프로젝트 새롭게, 나물 돌봄
산과 들에서 나는 식물을 뿌리, 잎, 줄기, 열매까지 죄다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기는 나물 문화는 채집 시대부터 이어온 우리네 고유한 음식 문화입니다. 참기름과 들기름으로 무쳐 먹기만 해도 최고의 자연 밥상으로 손색없지만, 고기와 밥에 곁들인 일품요리는 물론 샐러드나 페스토 등으로 만들면 색다르게 즐길 수 있지요. 쓰임 많은 오뚜기 제품과 함께 야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다채로운 봄나물 식단을 제안합니다.


나물 양념을
드레싱이나 소스로

서양 사람은 한국 나물을 ‘코리안 허브Korean herb’라고 부른다. 서양 허브처럼 우리 나물도 훌륭한 샐러드 재료가 된다는 얘기다. 그중에서도 노지에서 겨울을 나며 자라는 봄동은 비타민 C가 풍부해 겨우내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기에 제격이다. 한겨울부터 봄까지가 가장 맛있는 시금치와 오동통한 돌나물 등과 함께 샐러드로 만들면 간단하면서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활용하면 한국 음식의 맛을 결정짓는 양념답게 입맛 돋우는 드레싱이 완성된다. 요리 솜씨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주는 비밀 병기라 해도 손색없는 간편 양념을 활용해도 좋다.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더하면 스틱 샐러드의 딥 소스로도 더할 나위 없다.

들기름 드레싱 봄나물 샐러드
재료(2인분) 봄동 40g, 돌나물 40g, 섬초 40g, 래디시 30g
드레싱_ 오뚜기 향긋한 들기름 1½큰술, 오뚜기 현미식초 2½큰술, 설탕 2큰술, 진간장 1½큰술, 다진 양파 30g, 소금·오뚜기 직접 갈아먹는 통후추 약간씩

만들기
1 봄동은 밑동을 잘라내고 한 잎씩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돌나물과 섬초는 뿌리와 줄기를 손질하고 씻어서 먹기 좋은 길이로 자른다.
3 래디시는 얇게 슬라이스한다.
4 볼에 현미식초와 설탕을 넣고 섞어 설탕이 완전히 녹은 다음 나머지 드레싱 재료를 넣어 섞는다.
5 큼직한 볼에 ①~③의 재료를 모아서 담고 ④의 드레싱을 끼얹는다.



된장무침양념 딥 소스와 스틱 샐러드
재료(2인분) 봄동ㆍ쌈배추ㆍ파프리카 적당량
딥 소스_ 두부 100g, 오뚜기 오늘밥상 바로 무쳐먹는 된장무침양념 1봉지(90g), 오뚜기 옛날 볶음참깨 1큰술,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 1큰술

만들기
1 두부는 마른 면포 위에 놓고 으깨서 물기를 짠다.
2 된장무침양념에 ①의 두부와 볶음참깨 간 것, 참기름을 넣고 섞는다.
3 봄동과 쌈배추는 밑동을 잘라내고 한 잎씩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파프리카는 길이로 잘라서 씨 부분을 저며내고 손가락 굵기로 길게 썬다.
4 볼에 ②의 딥 소스를 담고 ③의 봄나물과 채소를 한데 담아 곁들인다.



고기와 함께
만찬으로
봄은 들에서 시작해 야산으로, 깊은 산으로 옮아간다. 그래서 가장 먼저 봄맛을 전하는 봄나물은 들에서 난 것이다. 특히 ‘들에서 나는 약재’로 일컫는 달래는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이 들어 있어 알싸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잎과 알뿌리의 싱그러운 맛이 일품인 달래의 영양소는 열에 쉽게 파괴되므로 가능하면 생으로 먹는 것이 좋으며, 이때 식초를 첨가하면 비타민 C의 파괴를 줄일 수 있다. 봄나물 가운데 으뜸으로 치는 냉이는 이름 또한 아주 오래된 우리말로, ‘맨(빈)땅에서 새로 생겨난 생명체로 먹을 수 있는 반가운 나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모두 오래전부터 나물과 국 같은 음식으로 두루 즐겼는데, 고기구이나 불고기와도 잘 어울려 참기름과 양념장으로 새콤 매콤하게 무치거나 들기름으로 볶아 곁들이면 봄날의 미식으로 손색없다.

달래무침과 항정살구이
재료(4인분) 항정살 400g(꿀 4작은술, 설탕 1큰술, 청주·오뚜기 순후추 약간씩), 달래 80g,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 1작은술
항정살 양념_ 액젓 1½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곱게 다진 양파 2큰술
달래무침 양념_ 고춧가루 1½작은술, 설탕 1½작은술, 오뚜기 현미식초 2작은술, 고운 소금 ⅓작은술, 오뚜기 옛날 볶음참깨 1작은술

만들기
1 항정살은 청주를 넣고 끓인 물에 데친 다음 꿀, 설탕, 후춧가루를 넣고 버무려서 10분 정도 재운다.
2 ①의 항정살에 분량의 양념을 넣고 무쳐서 달군 팬에 올려 굽는다. 중간에 키친타월로 팬을 닦아내야 깔끔하게 구울 수 있다.
3 달래에 참기름을 넣고 버무린 다음, 무침 양념을 넣고 무친다.
4 ②의 항정살구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그릇에 담고, ③의 달래무침을 곁들인다.



냉이볶음 곁들인 불고기
재료(4인분) 쇠고기 불고깃감 300g(오뚜기 불고기양념 3큰술), 냉이 100g, 오뚜기 옛날 자른당면 50g(오뚜기 고소한 참기름 1큰술, 오뚜기 불고기양념 1½큰술), 오뚜기 향긋한 들기름 1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당면은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궈 건진다. 참기름으로 버무린 다음 불고기양념을 넣고 버무려 팬에 한 번 볶는다.
2 쇠고기는 불고기양념으로 양념해서 볶는다.
3 냉이는 잎과 뿌리를 잘라서 나눈 다음 떡잎을 떼어내고, 뿌리는 칼로 긁어 잔뿌리를 제거한다. 뿌리는 비벼 씻고, 잎은 서로 엉킨 부분을 분리해 여러 번 깨끗이 씻는다. 달군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뿌리부터 넣고 볶다가 잎을 넣어 볶아 소금으로 약하게 간한다.
4 그릇에 당면, 쇠고기, 냉이를 보기 좋게 담아낸다.



밥과 함께
든든한 끼니로
대표 절식인 봄나물도 계절에 상관없이 즐기는 요즘이지만, 쑥과 두릅은 봄이라야 먹을 수 있는 들나물과 산나물이다. 만들기 쉽고 간단하면서도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식재료이자 찬으로도 꼽히는데, 본래 나물은 생채소나 살짝 데친 채소에 양념만 넣고 조물조물 무치는 아주 간단한 조리법으로 완성하기 때문이다. 쑥과 두릅도 여느 푸른 잎채소처럼 끓는 물에 파랗게 데쳐 갖은양념으로 무치면 그대로 반찬이 되지만, 간단한 재료를 더해 비빔밥이나 상비 식재료인 카레로 만든 요리에 곁들이면 맛과 영양이 배가된다. 모두 조리하기 전 소금물에 살짝 데치면 색깔도 선명해지고 보다 싱싱하게 먹을 수 있으며, 한 번에 많은 양을 손질해서 냉장 보관해 두고두고 즐길 수 있다.

쑥명란비빔밥
재료(2인분) 오뚜기 식감만족 찰진 흑미잡곡밥 2개(오뚜기 고소한 참기름 1큰술), 쑥 50g(오뚜기 고소한 참기름 1작은술), 명란 1줄, 두부 200g
달래간장_ 달래 썬 것 30g, 진간장 2큰술,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 2작은술, 오뚜기 옛날 볶음참깨 1큰술

만들기
1 흑미잡곡밥은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참기름을 넣고 섞는다.
2 쑥은 시든 잎을 떼고 깨끗하게 다듬는다. 끓는 물에 데쳐서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고 참기름으로 무친다.
3 두부는 가로세로 1cm 크기로, 명란은 2cm 길이로 썰어서 끓는 물에 데쳐 건져 물기를 뺀다.
4 볼에 분량의 재료를 담고 섞어서 달래간장을 만든다.
5 그릇에 ①의 흑미잡곡밥을 담고 ②의 쑥 무친 것과 ③의 두부와 명란을 넣고 ④의 달래간장을 곁들인다.



봄나물 카레밥
재료(2인분) 두릅 80g, 취나물 50g, 양파 2개, 오뚜기 식감만족 고슬고슬 된밥 2개, 오뚜기 3일 숙성카레 약간매운맛(고형) 3조각(75g), 달걀 프라이 2개, 오뚜기 오메가3 버터 2큰술, 물 3컵, 오뚜기 옛날 볶음참깨 약간

만들기
1 두릅은 기둥을 잘라내고 끓는 물에 데쳐서 찬물에 헹궈 건진다.
2 취나물은 억센 줄기를 떼어내 씻고, 양파는 채 썬다.
3 달군 팬에 버터를 두르고 ②의 양파를 갈색이 나게 볶는다. 여기에 물과 카레를 넣고 끓이다가 취나물을 넣는다.
4 고슬고슬 된밥을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그릇에 담고 달걀 프라이를 얹는다. ③의 카레 소스를 곁들이고 ①의 두릅 데친 것을 얹은 다음 볶음참깨를 뿌린다.



페스토로 만들어
만능 비건 소스로
페스토pesto는 이탈리아어로 ‘으깨고 두드린다’는 의미로, 믹서에 주로 바질・올리브유・마늘 등을 넣고 갈아 만든 소스다. 향이 좋은 풀이라면 페스토 재료로 잘 어울리는데, 봄나물 중 쑥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예부터 약용이나 식용으로 이용해온 오랜 역사를 지닌 들풀로 페스토를 만들어도 그 향과 맛이 일품이다. 들기름과 함께 페스토로 만들면 청포묵무침 등 한식은 물론 파스타, 피자, 샌드위치, 카나페 등의 비건 소스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쑥 페스토 청포묵무침
재료(2인분) 쑥 100g, 청포묵(혹은 동부묵) 2모, 마늘 2쪽, 볶은 잣 30g, 오뚜기 향긋한 들기름 80g, 소금 1작은술

만들기
1 믹서에 쑥과 마늘, 잣, 소금을 넣고 들기름을 조금씩 부으면서 곱게 간다.
2 청포묵은 채 썰어서 끓는 물에 데쳐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3 ②의 청포묵이 뜨거울 때 ①의 쑥 페스토를 넣고 버무린다.



이달의 장바구니
시대와 사회를 막론하고 건강을 위한 식생활 중 가장 확실하게 입증된 방법은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것이다. 한 끼 식단의 채소와 고기의 비율은 대략 8:2가 가장 이상적인데, 나물은 이러한 채식을 가능케 한다. 봄나물이 지천인 3월, 나물 밥상에 활용하기 좋은 오뚜기의 양념과 요긴한 간편식을 소개한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오뚜기 향긋한 들기름
볶은 통들깨를 착유해 풍미가 풍부하다. 토코페롤을 함유해 기름의 산패를 방지하고, 더욱 신선하게 유지하는 것이 장점이다.

오뚜기 오늘밥상 바로 무쳐먹는 된장무침양념
된장에 각종 채소와 참기름을 더해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나물 무침 양념뿐 아니라 채소 스틱 딥 소스로도 잘 어울린다.

오뚜기 3일 숙성카레
쇠고기와 사골 등을 3일간 숙성시킨 소스와 은은한 향의 숙성 카레가루의 조합으로, 특별한 숙성 비법이 담긴 진한 풍미가 일품이다. 순한 맛, 약간 매운맛 두 가지가 있으며, 각각 분말과 고형, 3분 요리 세 가지 타입이 있다.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
100% 통참깨로 만드는 오뚜기 대표 프리미엄 참기름. 3단계 정선 과정을 거쳐 이물질을 완전 제거한 우량 참깨를 사용하며, 간접 가열 방식으로 일정한 온도에서 태우지 않고 알맞게 볶은 뒤 세 차례 여과 과정을 거친다.

오뚜기 식감만족 찰진 흑미잡곡밥
100% 국내산 쌀을 고온·고압 처리한 후 증기로 밥을 짓는 2단 가열 방식을 적용해 밥알의 찰기를 높였다. 찹쌀, 찰흑미, 차수수 등 국내산 곡물을 최적의 비율로 혼합하여 잡곡밥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 옛날 자른당면
100% 국산 고구마 전분으로 만들어 식감이 쫄깃하고, 면발이 잘 퍼지지 않는다. 면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 면발이 엉키지 않아 사용하기 편리하다.


요리 노영희 | 촬영 협조 ㈜오뚜기(080-024-2311)

글 신민주 | 사진 권순철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4년 3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