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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이달의 식도락 쌀 맛 밥맛
45년 만에 쌀값이 최대치로 폭락했다는 소식이다. 저탄고지 열풍 때문인지 쌀 소비량도 뚝 떨어져 한국인은 하루에 밥 한 공기(210g)도 채 먹지 않는다. 이런 흐름과 더불어 쌀과 밥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한 끼라도 제대로 잘 먹기 위해 쌀의 품종부터 깐깐하게 따지는 사람이 늘고, 밥맛은 물론 식감까지 고려한 즉석밥도 등장했다. 햅쌀의 계절, 그 어느 때보다 쌀과 밥에 대한 긍정적 시선과 관심이 절실하다.


한국 사람에게 밥은 특별하다. 세상 별미를 제쳐두고 우선 밥이 맛있어야 입맛이 돈다. 밥맛은 쌀의 품종과 도정일, 조리법, 밥 짓는 용기 등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지만 무엇보다 쌀이 좋아야 한다. 그래서 요즘은 커피나 와인처럼 쌀도 골라 먹는 사람이 제법 많고, 다양한 품종을 갖춘 쌀 편집매장도 등장하고 있다. 최근엔 토종 쌀이 특히 인기다. 단맛이 있으면서 찰기가 좋은 삼광미, 담백한 맛이 특징인 새일미, 쌀알이 단단해 씹는 맛이 좋은 영호진미, 수분이 적어 꼬들꼬들한 신동진미, 찰기가 뛰어난 진상미 등이 그것이며, 기능성 쌀로는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키 크는 쌀’로 불리는 하이아미와 혈당 수치를 낮추는 가바 성분이 풍부한 가바쌀 등이 대세를 이룬다. ‘쌀은 곧 탄수화물’이라는 인식은 잘못된 상식으로 쌀에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인 리신이 풍부하다. 영양적으로도 옳은 쌀과 밥, 이제 취향껏 즐기자.


한 그릇의 미학味學, 솥밥과 덮밥
쌀에 고기 또는 해산물과 채소 등을 한데 넣고 짓거나 밥에 올리는 한 그릇 요리가 요즘 밥 트렌드다. 솥밥과 덮밥이 그러한데, 이때 밥맛의 비결은 불 조절과 시간이라고 노영희 요리 연구가는 말한다. 쌀을 깨끗이 씻어 불린 뒤 물을 부어 용기에 안치고 센 불에서 우르르 끓으면 주걱으로 젓고 뚜껑을 덮었다가, 다시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이고 15분 정도 익히면서 뜸을 들이면 완성된다. 이때 맛 내기로 간편 양념을 활용하면 제격이다.


스테이크 솥밥
재료(2인분) 씻어나온 오뚜기쌀 명품 1컵, 쇠고기 치맛살(또는 채끝살) 200g(오뚜기 과일담은 소불고기양념 2큰술), 물 1컵, 오뚜기 과일담은 소불고기양념 1큰술, 오뚜기 방앗간 참기름 ½큰술, 오뚜기 옛날 볶음참깨 1작은술

만들기
1 물에 30분간 불린 쌀을 솥에 담고 물에 소불고기양념을 섞어서 밥물로 부어 불에 올린다.
2 쇠고기는 도톰하게 썰어서 소불고기양념에 버무려 달군 팬에 슬쩍 굽는다.
3 ①의 밥물이 우르르 끓으면 뚜껑을 열고 주걱으로 바닥까지 긁어서 저은 다음 뚜껑을 덮고 끓인다. 다시 밥물이 끓어오르면 주걱으로 젓고 중약불로 줄인 다음 ②의 쇠고기를 얹어서 뜸을 들인다. 뜸이 다 들면 위에 참기름과 참깨를 뿌려서 섞는다.


새우 데리야끼소스구이덮밥
재료(2인분) 씻어나온 오뚜기쌀 명품 1컵, 대하 4마리, 물 1컵, 양파 120g, 오뚜기 데리야끼소스 3큰술 정도, 오뚜기 콩기름·송송 썬 쪽파 약간씩

만들기
1 불린 쌀과 물을 부어서 밥을 짓는다.
2 새우는 대가리를 떼고 내장을 빼낸 후 잔칼집을 낸다. 양파는 굵게 채 썬다.
3 달군 팬에 콩기름을 두르고 ②의 양파를 볶다가 옆으로 밀고 새우를 굽는다. 껍데기가 빨갛게 변하면 데리야끼소스를 두세 번 발라 한 번 더 굽는다. 대가리도 함께 굽는다.
4 그릇에 ①의 밥을 담고 남은 데리야끼소스를 뿌린 다음 ③의 양파볶음과 새우구이를 올린 뒤 송송 썬 쪽파를 얹는다.



오뚜기 과일담은 소불고기양념
파인애플과 배 등 과일이 들어 있어 고기를 연하게 해주며, 깔끔하고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이다. 양념간장 대신 사용해도 좋다.

오뚜기 데리야끼소스
국산 사과, 오뚜기 미향, 간장, 생강 등으로 만들어 조림·볶음·구이 등 다양한 요리에 유용하다.


한가위 절식, 밥 대신 떡
햅쌀과 햇곡식으로 빚어 한 해의 수확에 감사함을 표하던 한가위 절식 중 최고봉은 뭐니 뭐니 해도 송편이다. 예부터 조상의 추석 차례상에 밥 대신 올리던 명절 떡으로, 깨·녹두고물·삶은 콩 등을 소로 넣어 즐긴다.


송편
재료(20개분) 씻어나온 오뚜기쌀 명품 1컵(혹은 멥쌀가루 2컵), 오뚜기 요리용 꿀 1큰술, 끓는 물 3큰술 정도, 오뚜기 방앗간 참기름 ½작은술, 소금 약간 소_ 오뚜기 옛날 볶음참깨 2큰술, 오뚜기 요리용 꿀 ½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쌀은 물에 담가 4시간 이상 불려서 소쿠리에 쏟아 물기를 뺀 다음 곱게 갈아서 체에 내린다. 멥쌀가루를 사용해도 좋다.
2 ①의 쌀가루에 고운 소금과 꿀을 넣고 양손으로 싹싹 비벼 고루 섞은 다음, 끓는 물을 부어 익반죽한다. 쌀가루의 수분 상태에 따라 물의 양이 달라지므로 한꺼번에 붓지 말고 3분의 2만 붓고 반죽한 후 너무 되면 끓인 물을 더 부어 반죽한다. 반죽이 매끈해지도록 치대서 덩어리로 뭉쳐 젖은 면 보자기로 덮어놓거나 비닐봉지에 담아놓는다.
3 볶음참깨는 믹서나 절구에 곱게 갈아 소금과 꿀을 넣고 섞어서 소를 만든다.
4 ②의 반죽을 엄지손가락 한 마디 크기(10g)로 떼어 동그랗게 만든 다음 가운데 구멍을 파고 ③의 소를 넣어 아물린다. 이것을 주물러 공기를 뺀 다음 럭비공 모양으로 빚어 입술 모양을 만든다.
5 찜통에 솔잎(분량 외)을 깔고 젖은 면 보자기를 깐 다음 ④의 빚은 송편을 놓고 김이 오른 통 위에 올려 25~30분 정도 찐다.
6 ⑤의 송편을 꺼내서 뜨거울 때 물과 참기름을 섞어서 전체에 바른 후 식힌다.


씻어나온 오뚜기쌀 명품
열여덟 가지 품질 기준으로 엄선한 쌀 품종을 맛있게 블렌딩해 깨끗하게 씻은 쌀로, 물만 부으면 간편하게 밥이 완성된다.

오뚜기 옛날 볶음참깨
아홉 번의 선별 과정을 거친 100% 통참깨를 오뚜기만의 비법으로 볶아내 더욱 고소하다.


식감 만족 즉석밥, 간편 별미 밥
밥심으로 사는 민족답게 간편식 중에서도 즉석밥은 가장 변화무쌍한 제품이다. 웰빙 라이프스타일의 흐름을 반영해 다양한 곡물밥과 간편 단품 메뉴인 컵밥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요즘은 밥의 식감까지 차별화한 제품이 등장해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오뚜기의 식감만족 브랜드가 그것으로, ‘찰기가득 진밥’ ‘고슬고슬 된밥’ 등 백미밥 2종과 ‘찰진 흑미잡곡밥’ ‘부드러운 현미잡곡밥’ 등 잡곡밥 2종으로 구성한다.


밥전

재료(5개분) 오뚜기 식감만족 찰기가득 진밥 1개, 연근 100g, 그라나 파다노 치즈 간 것 20g, 소금·오뚜기 콩기름·오뚜기 방앗간 참기름 약간씩

만들기
1 연근은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굵은 강판에 간다.
2 용기에서 꺼낸 진밥에 ①의 연근 간 것과 그라나 파다노 치즈 가루를 넣고 소금을 약간 뿌려서 섞는다.
3 달군 팬에 콩기름과 참기름을 섞어서 두르고 ②의 밥을 지름 6cm 정도 크기로 동그랗고 도톰하게 펴서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


비빔밥
재료(2인분) 오뚜기 식감만족 고슬고슬 된밥 2개, 더덕 50g, 무 50g, 애호박 50g, 소금· 오뚜기 콩기름 적당량, 송송 썬 쪽파 약간 비빔장_ 국간장 2큰술, 오뚜기 방앗간 참기름 ½큰술, 오뚜기 옛날 볶음참깨 1작은술

만들기
1 더덕은 껍질을 벗기고 채 썬 후 달군 팬에 콩기름을 두르고 볶다가 소금으로 간한다.
2 무는 껍질을 벗기고 채 썰어서 소금에 살짝 절여 냄비에 담고 물 ¼컵과 콩기름 1작은술을 둘러서 국물이 없어질 때까지 볶는다.
3 애호박은 채 썰어 소금에 살짝 절인 다음 달군 팬에 콩기름을 둘러 볶는다.
4 된밥은 전자레인지에 돌려 그릇에 담고 ①, ②, ③의 볶은 채소를 보기 좋게 올린 뒤 송송 썬 쪽파를 얹는다. 여기에 비빔장을 넣어 비벼 먹는다.



오뚜기 식감만족 찰기가득 진밥
고온·고압 처리한 증기로 밥을 짓는 2단 가열 방식으로 밥알의 찰기를 높였다. 찹쌀을 넣어 찰기 있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오뚜기 식감만족 고슬고슬 된밥
밥알이 알알이 씹히는 꼬들꼬들한 식감이 매력적으로, 국물 요리와 즐기거나 볶음밥을 만들 때 제격이다.


요리 노영희 | 촬영 협조 ㈜오뚜기(080-024-2311)

글 신민주 | 사진 권순철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2년 9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